한국어
2011.12.22 10:58

땅콩조림

조회 수 185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고사 성어를 좋아합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기도 합니다. ''약과 식품''이 하나 라는 뜻이지요.

  

막상 생활하면서 약식동원의 의미를 깨닫고 음식이 바로 약이 되도록 먹고 사는게 쉽지는 않지요.
 

좋은 음식이란 진수성찬 이나,값비싼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의미하는게 아니겠지요?좋은 음식은 자연에서 생산된 순수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가능하면 약식동원이 되는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 비결은 텃밭과 뒷산에서 거두어 들인 채소와 나물들로 만드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갈무리해둔 나물이나 말랭이들로 밑반찬 만드는 즐거움에 빠졌답니다.

 

오늘은 알콩달콩 고소한 땅콩조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땅콩조림


 

저와 함께 친환경 농사 공부를 하시는 학우분 댁에서 농사지으신 땅콩을 구입해서 겨울 밑반찬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농사 지으신 땅콩


 

▲ 땅콩 5컵의 껍질을 깠습니다. 겉껍질만 까서 조림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겉껍질을 까면서 놀랐답니다. 땅콩색깔이 얼마나 곱고 예쁘던지요.


 

겉껍질을 까서 씻기


 

 

땅콩은 콩에 비해  지방은 3배, 비타민 B1은 12배나 많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라는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머리를 좋게 하는 성분이 있어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땅콩 10알이면 비타민E,비타민 F의 필요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볶아 먹으면 기름이 산화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술과 볶은 땅콩을 같이 먹으면 간에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되도록 생땅콩을 삶은 후 좋여 밥반찬이나 간식으로 먹는것이 가장 영양적 이라고 합니다.


 

물을 붓고 삶기


 

-땅콩조림 재료

 

 

땅콩5컵,식용유1TS,진간장1컵,물엿3TS,황설탕1TS,들기름2TS,참깨 2TS, 물 7컵

 

-땅콩 조림 만드는 방법 

 

생땅콩 5컵, 물 7컵을 붓고 식용유 1TS넣고 삶습니다. 땅콩이 끓으면 냄비 뚜껑을 열고 약간 덜 익은 듯 삶습니다. 식용유를 넣고 삶으면 땅콩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서 좋더군요.


 

오일


 

냄비에 땅콩과 물을 붓고 오일 한 숟가락 넣기


 

 

▲ 땅콩을 덜 익은듯 삶아서 불을 끄고 물을 따라 냅니다. 물은 1/5 정도만 남기고 따라 냈습니다.


 

 

땅콩이 덜 익은듯 삶기


 

 

 

▲ 물을 따라낸 다음 진간장1컵, 조청, 3TS,넣고 졸였습니다. 조청은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3번에 나누어서 넣었습니다.


 

 

땅콩이 다 조려지면 마무리는 참깨로 한다


 

 

 거의 다 졸여졌을때 황설탕을 넣고  불을 세게 하고 들기름을 2TS과 통깨 2TS을 넣고버무려 주면 맛있는 땅콩조림이 되더군요.

 

 

 


 

땅콩조림


갈무리 해두었던 나물이나, 말랭이 땅콩 등으로 밑반찬 만들어 식탁 꾸미니 이 식단이 바로 약식동원의 식단 맞겠지요~?

 


저는 땅콩조림 마무리 할때도 들기름을 사용합니다. 물론 참기름도 음식에 넣기는 하는데 들기름 사용을 더 많이 한답니다. 땅콩조림 마무리 할때도 들기름으로 하면 더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안부섭기자 (alsb1959@invil.org) / 강원 화천 파로호생태마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가입을 원하시는 분 관리자 2011.04.10 172619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2 관리자 2009.04.28 189323
63039 삶이 일주일만 남아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정무흠 2011.03.26 19863
63038 나는 이러하니 너도 이러해라~ 1 해바라기 2011.03.08 19850
63037 마운틴 라이온과 맞선 골든 리트리버 하얀목련 2010.01.05 19765
63036 이런 팻말... 1 해바라기 2011.10.03 19762
63035 빅써 Big Sur file 해바라기 2012.08.31 19680
63034 Pyung Yang Style 곰솔 2011.03.26 19669
63033 제 10 회 김명호 목사의 성경 휄로쉽(Bible Fellowship) DJ 2010.03.03 19666
63032 The Adventists (PBS) 늘푸른솔 2010.04.05 19600
63031 두텁떡 아십니까? 곰솔 2011.06.09 19572
63030 file 해바라기 2011.04.12 19572
63029 바나나 먹읍시다 1 해바라기 2011.04.10 19567
63028 미국 목사 (한국인) 영입 바람 해바라기 2010.07.15 19563
63027 프로폴리스 곰솔 2011.01.28 19551
63026 요셉의 이름이 새겨진 동전 file 하얀목련 2009.09.27 19539
63025 fox hungting by an eagle 해바라기 2011.03.18 19528
63024 퍼온글: 음식을 먹는 방법 중에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 해바라기 2011.04.26 19492
63023 사이트 보수를 부탁드립니다. 1 klavier 2011.04.26 19395
63022 귀하를 미션사업의 수장으로 모십니다. file 김성수목사 2012.10.04 19354
63021 흥행에 성공한 범신론 해바라기 2011.01.30 19345
63020 Merry Christmas~ 관리자 2012.12.22 1922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3157 Next
/ 3157
Copyright© 2011 www.3amsda.org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