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을 만든 회사는 애플도, 삼성도 아니었다.
도시바코리아는 14일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10.1인치 태블릿 ‘TOSHIBA AT200’(도시바 AT2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두께 7.7mm에 무게 510g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아이패드2의 두께가 8.8mm, 갤럭시탭 10.1이 10.9mm이다.
반면 확장성은 더 좋아졌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기본이고 마이크로 USB와 마이크로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장치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여기에 32G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 SD 슬롯을 탑재해 저장용량도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 재질 외관에 IPS 패널 화면에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이 적용되어 가벼우면서 내구성도 뛰어나다.
텍사스 인스투르먼트사의 OMAP 4430 모바일 프로세서에 두 개의 ARM Coretex 코어와 듀얼채널 메모리를 채용해 HD 비디오 재생과 웹 브라우징, 멀티태스킹 성능도 탁월하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HD 카메라를 장착하였고 SRS Labs과 공동 개발한 스테레오 스피커는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도시바 AT200의 예상 판매 가격은 69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