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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3 00:43 / 수정 2011.12.13 00:51

서울대 백성희 교수팀
암 세포 막는 새 기능 규명 
“새 항암제 개발 가능”

인체는 독극물이 주입되거나 외부 충격을 받아 세포 DNA가 손상을 입으면 알아서 복구에 나선다. 반대로 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해 암 같은 다른 질병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와 경로가 새로 밝혀졌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41·사진) 교수팀은 12일 세포가 손상돼 스스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과 경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암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 9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이 새로운 기능을 밝혀낸 유전자는 ‘RORα(알오알알파)’다. 기존에는 소뇌(小腦)의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으나 백 교수팀이 지난해 대장암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던 그 유전자다.

 백 교수에 따르면 세포 DNA의 손상 신호를 전달받은 RORα가 곧이어 손상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강력한 유전자인 ‘p53’을 활발하게 작동케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손상된 세포가 암 등 다른 질병으로 악화되는 걸 원천 봉쇄하게 된다. 그동안은 RORα와 DNA 손상 신호, p53 사이의 연결고리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


 백 교수는 “RORα와 p53이라는 암 억제 유전자 두 개가 함께 작용하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한 것”이라며 “RORα를 조절하면 자동적으로 p53의 활동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항암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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