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보는 눈, 넓은 마음

by 해바라기 posted Dec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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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는 눈, 넓은 마음

이제 비행기 타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 만은 아니다.
9/11 사건이후 엄격한 security check 와 함께 일일이 신발을 벗고
어떨 때는 혁대를 풀어서 그 번잡한 상황을 지나야 한다.
이제는 수분 섭취를 위하여 꼭 필요한 물병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니
어찌보면 한심하기 짝이없다. 점점더 비행기 타기가 겁이난다.

기억으로는 어느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폭파범 (실지로 일을 성사시키지는
못하였지만)이 신발에다 액체 폭약을 장치하여 기내에서 그 신발에 성냥을
그어 비행기를 폭파시키려다가 미수에 그침으로 신발 벗기의 신풍경이
시작되었다.

많은 테러방지 전문가들은 지금의 security check 로는 테러를 방지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한다. 항상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우리의 속설을
뒷받침 해 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에 어떤 다른 미친 녀석이 온 몸에
액체 폭약을 바르고 비행기에 탑승하여 비행기 자폭테러라도 감행한다면
그 다음부터 승객들은 알몸으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법 하다.

그 힘든(?) 탑승 과정을 마치고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서 이륙할 때면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된다. 이 육중한 물체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비행기 공학을 이용하여 양력의 법칙이니, 빠른 속도로 달리면 물체가 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보잉기의 커다란 물체가 하늘로 솟구치는 광경은
여전히 경탄스러운 일이다.

일단 안전고도에 올라서 밑을 내려다 보라. 세상에서 으스대던 멋진 건물들이
예외없이 다 작게 보인다. 좀 큰 집을 샀다고 떵떵거리는 사람이나, 초가집에
사는 사람이나 같다.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좀 큰 차, 새 차, 명품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나, 덕 테이프를 붙이고 와이어로 서로 얽어매며 다니는
차들이나 마찬가지다. 위로 올라가서 보면 아웅다웅 세상 사람들이 다투면서
사는 이 모습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생각하게 된다.

비행기뿐만 아니라 인공위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구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화스럽다고 한다. 요새는 우주 관광시대가 도래하여 막대한 비용을 주면
민간인도 인공위성으로 쏘아올려져서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지구를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루에 36번인가 하는 일몰과 일출을 우주에서 보면서
위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국경선도 없고 전쟁도 없는 그러한 아름다운 도성
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지구에서 겪고 있는 수 많은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실까? 그것은 아마 우리의 좁은 시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웅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좁은 시야로 풀 수 없는 수많은 문제들이 하나님의 시야에서
하나님의 손길에서 우리가 모르는 수 만 가지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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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55: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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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는 모든 곤란마다 위안을 주기 위하여 당신의 길을 예비하셨다.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천 가지의 길들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의 사업과 명예를 으뜸으로 삼는 원칙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곤란이 사라지고
저희 발 앞에 평탄한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소망 330

In every difficulty He has His way prepared to bring relief. Our heavenly Father has
a thousand ways to provide for us, of which we know nothing. Those who accept
the one principle of making the service and honor of God supreme will find perplexities
vanish, and a plain path before their feet.
DA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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