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한 마리

by 낙수 posted Dec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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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버지가 임종의 자리에서 세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으면 우리 집의 낙타 17마리 중에서 막내아들이 2/3를 가지고, 둘째아들이 1/6을, 장남은 1/9를 가져라.”


그들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낙타를 분배하기로 하고 계산을 시작했다.

막내의 몫: 17의 2/3=11.33마리

둘째의 몫: 17의 1/6= 2.83마리

첫째의 몫: 17의 1/9= 1.89마리   합계 16.05마리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정확하게 나눌 길이 없었다.


이를 본 아버지의 친구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내가 내 낙타 한 마리를 너희를 위해 줄 터이니 18마리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나눠 가지거라.”

18마리로 계산을 한 결과 소수점이 필요 없이 나눌 수가 있었다.


18의 2/3=12마리

18의 1/6= 3마리

18의 1/9= 2마리      합계 17마리


18마리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나누어 보니 그들에게 분배되는 낙타의 합계가 17마리가 되고 한 마리는 남는 것이었다.

누군가 자기의 것을 희생하는 사람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고, 결국 자신의 낙타를 희생한 사람은 도로 자기의 것을 찾았다.

세상은 나의 것을 희생하는 사람들 이 있기 때문에 돌아가고 있다.

만일 이 세상사람들이 모두 남을 배려하는 정신으로 산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고 훨씬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세상은 이 낙타 한 마리가 상징하는, 희생물이 없어져 가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산이 잘 안 되는 혼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나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세상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그것이 타인을 위해 쓰일 때 진정한 가치가 나타나며, 하나님께서는 더 많이 나누어 주도록 더 많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