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허락된 작은 것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위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 영원을 보라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한 알의 모래 속에서>에서-
한 알의 모래나 한 송이 들꽃은 지극히 하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모래 한 알에서 세계를 보고 우주를 보며
들꽃 하나에서 천국을 보고 순간에서 영원을 보았습니다.
작은 것 속에 광대한 하나님 나라가 담겨있고
영원한 나라의 원리가 담겨있음을 보았던 것입니다.
매일 찾아드는 햇살과 바람
내게 주어진 한 톨의 양식도 귀히 여기며
내게 허락된 작은 순간도
그의 나라로 향하는 소중한 길목임을 생각하는
오늘 하루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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