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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의 첫 양식이 성만찬 “흥미로웠다”

달에 착륙하여 최초로 기념 성만찬을 가진 사람은 누구였을까?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최초 착륙한 우주비행사 유진 '버즈' 올드린이었다. 장로교 장로였던 올드린은 딱 40년전인 1969년 7월 20일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금 듣는 모든 분들께 이 기회를 통해 부탁합니다. 누구든 어디서든 잠시 멈추시고 지난 몇 시간 동안의 (달착륙) 사건을 명상하면서 나름의 방법대로 감사하시길." 

 그러면서 올드린 자신은 휴스턴의 웹스터장로교회가 미리 준비해준 성찬기를 사용해 성만찬을 들었다. 올드린은 사실 본래 달에서의 예배 광경을 방영할 계획이었으나 아폴로8호 승선 우주인들이 달 주위 궤도를 돌던 성탄절날 창세기를 읽었다는 말을 듣고 무신론자 매들린 머레이 오헤어 여인이 소송을 걸었다는 데 우려를 품은 NASA측이 말렸다. 
올드린의 이 행동에 대해선 아직도 말이 많다. 즉 미국의 대표로 달에 간 그가 과연 동시에 기독교 대표로 달에서 개별적인 종교행위를 할 수 있었냐는 것. 

올드린은 1970년 가이드포스츠 매거진에서 그렇게 썼다. 라디오가 꺼진 가운데 나는 작은 플라스틱 짐보따리에서 빵과 포도주를 꺼내어 우리 교회가 내게 준 잔에다 포도주를 부었다. 중력이 6분의1인 달에서는 포도주가 천천히 휘말리듯 잔 속에 우아하게 부어졌다. 나는 성경을 읽었다.
 "나는 포도나무요 그대들은 그 가지들이라. 누구든지 내 속에 거하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
나는 그 작은 빵을 먹었고 포도주를 마셨다. 달 위에서 부어진 사상 첫 액체 방울과 거기서 먹은 첫 양식이 성만찬이라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한 사람의 한 번의 액체를 들이킴은 인류를 위한 믿음의 첫 거보였다.
올드린이 사용한 작은 성배잔은 웹스터 교회에 돌려졌다. 그 후 매년 7월 20일쪽이 가장 가까운 주일날 이 교회에서는 달기념 성찬을 즐긴다. 마크 쿠퍼 목사는 최근 주일날 말했다. "성찬은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달 착륙선 속에서 구부린 채로도 말이지요." 

그날 우주인들이 달에 남긴 작은 실리콘칩 속엔 4명의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과 세계 지도자 73명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중 7개의 메시지는 브라질/아일랜드/(남부)베트남/말라가시, 벨기, 바티칸 등으로부터 신/하나님/하느님이 언급됐다.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 대령이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딛는 이 경사를 기하여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하느님/신)이 성공적인 평화정착과 문화/지식과 인간문명의 발전으로 인류를 이끄실 것을 기도합니다."

한편 올드린에 달 표면에 꽂은 성조기(사진)도 웹스터장로교회 교인인 잭 킨즐러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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