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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0 06:31

부스러기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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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은혜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7:28)

 

예수께서 주로 사역하신 곳은 갈리리와 유대지방이었다.

마가복음 7장에는 특이한 장면이 나오는데 예수께서 시돈과 두로 지방을

다니신 것이다.

 

조용히 다니고자 하셨지만, 주위 사람들이 그분을 그대로 놔둘리 없었다.

한 가련한 이방여인이 예수님을 찾았다. 수로보니게 여인이었다. 그의 딸

은 더러운 귀신이 들렸었다.

 

예수 당시에 왜 그렇게 귀신들이 득세하였는지귀신 중에 더러운 귀신이

따로 있었나보다. 하필 더러운 귀신이라니.

 

예수님 답지 않은 언사가 그의 입에 뛰어 나왔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7:27)

 

의미를 좀더 파악하기 위하여 다른 성경절을 찾아보면 평행 성경절은 마태

복음 15장에 등장한다.

 

나는 아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

노라” (15:24)

 

그러니 예수님이 이방인들을 취급하신 것일까?

그렇다면 그래도 되는 것인가?

 

성경의 는 구약에서 32번 등장한다.

켈레브 라는 단어는 카리브에서 나왔는데 그냥 짓다라는 뜻이다. 개가 짓으니

개가 된 것이다.

 

개들은 주로 3가지로 사용되는데,

1.     야생개 (wild dog) (왕상 21:23)

2.     양치기 개(shepherd dog) (30:1)

3.     자신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삼하 9:8)

 

이렇게 사용되었다.

주로 개를 언급하는 것은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다.

 

이세벨의 경우 예언대로 그는 개에게 먹혔다. 장사를 온전히 지내지 못하는

그러한 경우 큰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골리앗과 다윗의 전투에서도 골리앗은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고 나왔느냐면서 다윗에게 분을 품는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에 절친하였던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보살피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 므비보셋은 자신을 죽은 개같이 보잘 것 없는 인물로

묘사한다.

 

양치기 개의 존재는 욥기 30:1에 나온다.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기롱하는 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양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니라

 

예수께서 이러한 배경에서 여인의 요구를 빗대어 로 묘사한 것은 충격적일

수 도 있으나 그것은 일종의 충격요법이었다. 이스라엘이 돌보아야 할 양떼

중에 바로 이러한 이방여인 수로보니게의 딸도 있기 때문이다.

 

여인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대신 담대하게 그의 요구가 관철될 것을 주장한다.

부스러기 은혜아무리 작을 지라도 예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면 이 세상 어떠

한 것보다 더 크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우선권으로 주어지는 것 같은 그 은

혜의 일부라도 그것을 취한다면 여인은 만족할 수 있다.

 

그리고 끝까지 그것을 간청한다.

 

이것을 좋게 보시고 예수께서는 허락하시며 그 결과 그 여인의 딸은 바로 고침을

받게 되었다.

 

부스러기 은혜. 아무리 작더라도 그것이 예수님께서 나온다면 그것은 큰 축복

이다. 여인의 마음을 생각하니, 간절함이 절절히 붙어있다. 그러한 간절함은

예수를 만날 수 있는 큰 축복이 된다.

 

위험에 처한 이 시대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가장 열렬한 믿음이 섞인 간절한 기도와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의 어두운 그늘을 던질 때에 하나님께 매달려 의지하는 정신이다. (2기별, 372)

 

What is needed in this, our time of danger, is fervent prayer, mingled with earnest faith, a reliance upon God when Satan casts his shadow over God’s people. Let everyone bear in mind that God delights to listen to the supplications of His people; for the prevailing iniquity calls for more earnest prayer, and God has promised that He will avenge His own elect, who cry day and night unto Him, though He bear long with them. (2 SM, 372)

 

 

이 가련한 여인에게는 바로 이러한 간절함이 베어 있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간절함이다.

 

간절한 기도는 바로 주의 은혜의 보좌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지금 세상은 일련의 천연재해와 전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2010년의 아이티 지진으로 시작하여 칠레의 강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의 지진, 또 한번의 지진, 그리고 일본의 9.0

강진과 쓰나미의 피해여기 저기 들려오는 불안한 그림자.

그 다음은 바로 캘리포니아 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 이러한

모든 것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시록 14장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그에게 경배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그 대신 세상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좀더 진지하게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는 때가 이미 지났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간다.

 

가나안 정복 당시의 여호수아와 갈렙이 있다.

갈렙은 바로 어원이 에서 나온 것이다.

왜 그러한 이름이 주어졌을까?

아무리 라도 그 상에서 나온 부스러기 은혜를 먹을 수 있다면 그

더 이상 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아는 사람. 그러한 사람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도 부스러기 은혜를 구하여본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좀더 진지

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주여! 긍휼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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