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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21:03

02 선택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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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선택의 능력
기억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단 1:8)

선택은 능력이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작은 선택이 있고 큰 선택이 있다.

작은 선택이란 우리의 운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큰 선택이란 계속적으로 우리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은 선택이란 쉽게 바꿀 수도 있으며, 진로변경이 상대적으로 쉽다.
큰 선택은 쉽게 바꿀 수 없으며 앞으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선택을 한다.
일어날 것인지 말 것인가?
아침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아예 안 먹을 것인가?

옷은 어떤 색으로 어떻게 입고 나갈 것인가?
그리고 자기가 다니는 길이 있겠지만, 어떻게 어떤 길로 갈 것인가?
다 선택이다.

치약을 선택할 때에 그 많은 종류의 치약들 중에서 어떤 것을 구입하는 것도
선택이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치약은 한 종류 밖에 없었다. 럭키치약.
그러나 독과점에서 풀려서 치약의 종류도 다 헤아리기 어렵다.

지금은 좀 바뀌었겠지만, 한국에서 승용차를 사려면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종류가 비교적 단순하였기 때문이요, 수입차도 마땅한 차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코카콜라의 경우,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회장이 있을 때에는 코카콜라의 종류는
단 한가지였다. 그러나, 지도부가 바뀌면서 온갖 이름을 콜라에다가 다 붙일 수
있으니 머리가 어지럽기 그지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는 이제 다문화
다양성의 사회가 되었다.

전에는 흑백논리로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었으나, 이제는 회색지대 (gray area)가
수도 없이 생겨났다. 혼란과 혼돈의 시기다. 큰 그림을 보았을 때에는 하나로 통일
되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자기 독립집단인데, 이것은 하나의 선택들이
각기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서 유기적으로 돌아다닐 뿐 여전히 선택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인생가운데 큰 선택이 있는데, 그 선택한 것으로 우리가 지대한 영향권
아래 들어간다. 인생의 태풍을 선택하였다면, 그 태풍권 안으로 들어간 우리의
생애는 얼마나 고달프고 어지러운 세상이 될까 생각해 보면 틀림없다.

큰 선택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결단하기에도 쉽지 않다.
앞으로 무엇이 되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이것은 인생의 큰 그림에서 아주 큰
선택이다. 앞으로 사는 일이 많이 남은 젊은이들은 이것으로 고심하고 머리를
써야하는 이유이다.

배우자 선택역시 엄청난 태풍이다.
누구와 만나서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문제는 여태껏 자기의 인생이 순풍에 돛
단 듯 하였어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 전에는 혼자만 잘하면
만사형통이었으나, 이제는 멍에를 매고 같은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니,
신앙과 이상과 취미와 성격, 또 인격이 맞지 않으면 대단히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다.

큰 선택가운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생에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신앙적인 면을 다루는데, 이 신앙은 우리의 선택으로 사망과 생명을 오고
갈 수 있다.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

사람들이 평생을 80-90을 산다고 해도, 이제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데, 여기에 대하여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그 짧은 인생가운데 잘 살아보고자 하여 그렇게 많은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는데 그에 비하여 영원한 세계에 대한 관심이 그토록 적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우리의 신앙문제는 이미 태어나면서 결정되었는데, 그것은 나면서 우리는
마귀의 편에 서있다는 점이다. (요8:44). 아담이 잃어버린 에덴동산은 우리에게 큰
아픔을 가져다주었는데, 그것은 돌이킬 수 없이 사단의 속박에 이미 묶여서 태어난다는
점이다.

즉, 나는 스스로 마귀, 사단 쪽을 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그쪽을 선택한 것이
기정사실로 되어 출발점이 바로 거기라는 것이다.
이것을 인정한다면, 하나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나님 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이미 우리는 사단의 편을 선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사단 편으로 속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살길은 적극적으로 사단의 편을 버리고 하나님 편으로 서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의 호소를 들어야 한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할 때에 (롬8:26) 성령의 힘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제한적이고 미약하다.
성령의 힘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 나를 성령님 안으로 굴복시킨다면, 그것은 나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 되는 것이요,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호수아의 양단간의 결정은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수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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