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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교회에서 결혼하기 정말 힘듭니다. 신앙을 찾자니 현실적인 조건이 안 맞고, 조건을 따지자니 신앙을 우선시하기 힘듭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 모두 학력, 경제력, 외모 모두를 다 고려해야 후회하지 않는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힘듭니다. 어쩔 때는 너무 가식적인 것 같기도 하구요. 신앙만 가지고 결혼하는 게 가능한가요?

A - 안녕하세요. 아주 현실적인 문제군요. 묻는 분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내용만 읽어서는 모르겠네요. 그건 사실 별 상관이 없습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이 문제는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림교인으로서 올바른 결혼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결혼은 평생 영향을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 영향은 좋은 것이 될 수도 있고 아주 고약한 것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현재 좋아 보이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결혼할 겨를을 얻지 못했는지 40세가 넘도록 총각으로 열심히 교회 사업을 했습니다. 주위에서 그에게 결혼하는 것이 주님 사업을 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아주 신앙적인 과부를 중매했답니다. 그 과부는 주위 사람들이 볼 때에 정말 신앙인이었다는군요. 웨슬리는 권고를 받아들이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생활에 들어가서 보니 그 과부의 신앙은 전혀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웨슬리 평생에 그 부인으로 하여 얼마나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는지 모른답니다.
즉 겉보기에 신앙인 같은 것이 진짜 신앙인인지 단정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때는 정직하게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해야 합니다.
각설하고 “신앙이 올바른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정직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다른 조건들이 다 합당하고 신앙도 올발라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먼저 생각할 것은 나 자신의 상태입니다.
많은 경우 나의 이상형 상대를 찾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면서 내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한 그 상대가 나를 그의 이상형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내가 그의 이상형일까? 이런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가 나의 이상형을 찾기 전에 내가 그 누군가의 이상형이 되는 것이 순서가 아닐는지요. 이렇게 준비되면 이상형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봉사를 위한 결단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봉사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에게 봉사받기를 원하고 기대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봉사받기를 기대하고 원하면 그 결혼 생활은 이미 파경을 위하여 결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신 것처럼, 그렇게 서로 봉사, 곧 섬기려는 정신으로 결혼에 임해야 하지요. 이렇게 준비된 사람에게 고통은 따를 수 있을는지 몰라도 결혼 생활에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신앙은 바로 이런 정신을 소유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게 거하시는 것이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할 때 바로 신앙의 이런 핵심 상태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신앙상태에 있는지도 물어보고요.
결혼은 아무도 발을 들여놓아 본 일이 없는 땅을 개척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연장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괭이, 삽, 도끼, 톱, 칼 등등. 개척에 필요한 모든 연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간하기 위하여 첫 삽을 떴을 때 뜻밖에 이미 개간된 땅 만큼 쉽게 옥토일 수도 있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괭이질, 삽질, 도끼질, 톱질을 해야 하는 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연장들이 잘 준비되어 있으면 그 땅은 역시 옥토로 변할 수 있지요.
[고후6:14-18]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대답이 어찌 횡설수설한 것 같군요. 예수님이 질문자에게 대답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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