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을만하면 고자가 되어도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by usjoy posted Dec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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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9:12 “천국을 위해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성경의 표현한 말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그 실상을 알고자 하는 질문자님 참 훌륭합니다. 고자는 생식기가 완전하지 않는 남자들을 뜻하는 말이지요. 나면서 고자 된 자는 장애인을 출생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지요. 사람이 스스로 만든 고자는 환관들, 궁중 내시들을 뜻하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 된다는 것은 생식기의 기능을 없앤다는 뜻 보다가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들을 은유적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예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세상에 자기의 안일과 자기의 후손을 두는 일을 그만 두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을 바친 사람을 “천국을 위해 스스로 된 고자”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바울이 그러게 자기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없겠느냐”(고전9:5) 게바 즉 베드로는 결혼한 사람이었고 전도 여행을 할 때 내외가 함께 다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도들도 그렇게 했다고 했네요. 그러나 바울은 “내가 혼인하지 아니한 자들과 및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고전7:8) 바울은 예수님을 위하여 혼자 살았습니다. 바울이 바로 천국을 위하여 고자 된 사람이지요. 그러므로 여기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라는 말은 실제로 생식기의 기능을 없앴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과 같이 인간의 후사를 두려고 하지 않고 아내와 더불어 가정을 이루려고 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위하여 일생을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표현인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말씀을 읽을 때 문자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비유적 상징적인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예수님의 의도에 합당하게 이해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교훈하실 때 사람들이 사용하는 교육법을 사용하셨으니까요. 예로 오른 눈 범죄하면 그 눈을 빼 버리라고 한 말씀이나,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는 표현들은 다 비유적 표현입니다. 이런 말씀을 실제로 바늘귀라는 문이 있는데 낙타가 짐을 싣고 들어갈 수 없으니 실은 짐을 다 내려놓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예수께서 하시려는 교훈의 내용보다 지나치게 설명하는 것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 그것이 비유적이며 상징적인 표현인지 실제적인 표현인지 분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표현들을 서로 섞어서 뒤죽박죽 되도록 하면 안 됩니다. 기도하는 중에 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성령의 지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천주교에서 신부들이 결혼하지 않는 것은 바로 주를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의 삶을 살기로 한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예수 믿은 사람들보다 불교인들이 더 많은 것 같군요. 비구들은 다 자기의 믿는 바를 수행하며 인연을 없애기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들이네요. 

그런데 예수께서 모든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되라고 하시지 않았으니 감사하지 않나요? 모든 목회자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으니 얼마나 정말 사람의 상태를 이해하신 말씀이신지요.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하게 하신 분이 바로 창조주이신 예수님 자신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결혼은 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히13:4) 그러나 이제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는 일이 필요할 때가 되었을 때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 것이며, 바울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바울은 이런 경우를 잘 표현했습니다. “장가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 시집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하느니라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하게 하여 분노함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고전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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