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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9 17:37

이혼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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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32의 말씀과 고전 7:12~15의 말씀을 같이 놓고 보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간음한 연고가 있어도 절대 버리면 안 되는 것일까요? 아내를 때리는 남자가 사랑한다고 계속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절대 이혼하면 안 되는 걸까요?

질문자 님 성경구절을 나란히 놓고 생각하면 좋겠지요.
[마5: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고전7:12~15]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받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우선 질문자의 질문 내용이 좀 헷갈리네요. 성경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간음하게 한다고 했으니 음행한 연고가 있을 때는 이혼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믿지 않는 자가 믿는 이유 때문에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 할 수 있다고 한 것이 고전7장의 내용이 아닌지요? 그런데 질문자께서는 “간음한 연고가 있어도 절대 버리면 안 되는 것일까요?”라고 질문 했으니 성경 본문과는 다른 질문을 했네요. 둘째 질문 “아내를 때리는 남자가 사랑한다고 계속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절대 이혼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 말은 남편이 갈리기를 원하지 않거든 그냥 살아라 그렇게 지내는 중에 남편이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게 되어서 함께 구원에 이르게 될는지 아느냐라는 말씀인데, 계속 아내를 때리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편은 자기모순에 빠진 사람 같군요. 그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법을 때리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혼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성경의 기본 원칙이지요. 이것은 창조 때의 제정된 원칙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3~6)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것은 사람들이 완악해진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임시 조처였다고 가르치셨습니다.(마19:8)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들은 창조 때의 원칙으로 부부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원치를 한편이 깨어버리면 이혼할 수 있는 말씀의 정당성은 생기지요. 그런데 그것이 한편이 음행을 했다는 것이 조건으로 달려 있기 때문에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는 그것이 음행이 아니니까 이혼하면 안 되는가라는 내용이 질문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내가 정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당사자들이 기도하며 믿음으로 말씀을 살피고 예수님 앞에서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신다고 했으니까요. 이것은 가장 원칙적인 표준일 것입니다.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지니.”(말2:15,16)
이 말씀에 하나님은 이혼하는 자를 미워한다고 하셨지요. 동시에 학대를 옷처럼 입고 있는 자도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학대로 옷을 가린다는 말은 입은 옷 위에 학대를 덧입고 있다는 의미이니까 그런 사람은 옷이 보이지 않고 학대하는 것이 겉옷처럼 보인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에는 이혼과 동시에 학대가 나타나 있습니다. 남자가 까닭 없이 이혼하는 것은 아내를 학대로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는 뜻이기도 하고 남편 자신이 학대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이혼과 학대는 동일한 것이니까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인데, 학대하면서 이혼하지 않겠다는 것은 학대 자체가 이혼과 동일시된다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런 말은 참 조심스러운 말입니다. 
성경에는 묘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21:9, 잠25:24)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결혼한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사랑으로 엮어져야 합니다. 결혼은 봉사를 위한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봉사하고 아내도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봉사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형상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혼이라는 생각이 나지 않도록 생활해야 합니다. 부부가 이런 정신으로 살아도 친정과 시집과 주위의 사정이 이런 정신을 흔들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으로 굳게 묶여 진정 한 몸이 되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위기가 닥칠 때야말로 사랑을 더욱 단단히 조이면서 실천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호세아와 고멜과의 관계를 통하여 사랑과 용서의 결혼생활에 대한 예증을 주신 것 같습니다. 고멜이 간음하고 다른 남자를 따라갔지만 호세아는 값을 주고 고멜을 데려와서 서로 사랑하고 다시는 행음하지 말자고 다독였지요. 이것이 결혼생활과 지고한 사랑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다 이런 지고한 마음으로 서로 섬기고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는 정신으로 생활하며 두 사람이 합심하여 주님을 뜻을 이루는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결혼생활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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