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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말씀보다 TV보는 게 더 좋아집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TV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을 보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TV보는 게 더 좋습니다. 목사님, 제 신앙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질문하신 분의 거룩한 고민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의 오관을 자극하여 쾌락을 맛보도록 하는데 탁월한 세상이 아닙니까. 그런 세상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어도 아직 지체 가운데 죄의 법이 도사리고 있으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세상의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채비를 하고 있지요. 바울도 이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롬7:15~18)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20~25)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로마서 7장의 이 말씀을 두고 신학자들은 바울의 중생 전의 경험인가? 아니면 중생 후의 경험인가라고 논쟁을 하고 있지요. 바울의 중생 전의 경험이라고 하는 학자들은 사용된 단어의 시제(時制)를 중심으로 말합니다. 또 바울의 중생 후의 경험이라고 하는 학자들은 기록된 내용의 성질을 두고 말합니다. 즉 중생 전의 경험이라면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 마음으로 하나님의 즐거워하면 죄 짓기를 원하지 않는 상태는 중생한 사람의 상태라는 것이지요. 저는 이 후자가 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 속에 있는 죄라고 하는 것은 곧 육신에 있는 죄요, 그것은 구체적으로 지체 속에 있는 죄라고 설명하지요. 지체 속에 있는 죄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흔히 말하는 타락한 본성이 경험한 경험의 죄들입니다. 담배를 오래 피우다가 회개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그 감각이 담배 냄새에 푹 젖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후패하여 종내는 완전히 그 감각이 없어지겠지만, 당장은 그 몸에 배어있는 담배의 독소가 밖에서 들어오는 담배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춤을 흘리게 한답니다. 예를 들어서 말한다면 이런 것이 바로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들입니다. 

그러니까 질문하신 분은 TV를 보는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그 재미를 맛보려고 자꾸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그렇게 될 수 있지요. 그러므로 TV 보는 것이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당장은 죄가 아닐는지 모르지만 거기 빠지면 죄가 될 수 있지요. 그러니까 정말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절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정직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TV를 많이 보지 않을 마음은 전혀 없으면서 그런 마음 없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은 정직한 마음이 아니지요. 그러니까 TV를 자꾸 보려는 마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시고 그런 마음을 다스려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생각을 하나님께 바치고 의지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생명의 성령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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