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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 오해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소문이 퍼져 많은 이들이 저를 안 좋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한 명 한 명 붙잡고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호소하고 싶습니다.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는 그 사람을 비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원망하면 할수록 제 마음만 더 불편해집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 조심스럽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질문하신 분은 참 어려운 경험을 하고 있군요.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는 분과 개인적으로 만나서 오해를 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소문을 들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렇지 않다고 설명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것입니다. 
소문을 퍼뜨리는 분이 왜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 자신에게 어떤 오해 받을 만한 언동이 있었는지 살피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마음을 모르고 나타난 행동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한 말이 듣는 사람에게는 소문낼 만한 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듣는 사람이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기도 하지요 이런 것이 다 사람의 지성과 이해의 한계점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문제가 생길 때 생긴 문제를 쫓아다니기 전에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까를 곰곰이 살펴서 근원부터 정리하고 오해의 소지가 어딘가 있었으면 그것을 찾아 바르게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차 이해하고 피차 용서하고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소문을 내는 사람을 면대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당장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해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평상심으로 만나서 대화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까. 예수님을 의지하고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기쁨을 나누면 좋겠네요.

마귀는 이런 경우를 만들어서 성도들 사로 간에 이해와 용서를 못하게 만들어서 자기의 올무에 옭아 넣으려고 합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상투수단입니다. 이 수단에 넘어가면 사단에게 속는 것이 됩니다. 바울은 이런 사실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2:10,11)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금도(襟度)가 있는 사람들은 화해하고 용서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특히 재림성도입니다. 재림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재림을 기다리면서 갖추어야 할 마음의 태도 중에 관용이 있습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관용은 너그럽게 용납하는 것이지요. 
지금 질문하신 분이 겪는 경험이 바로 이 관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차가 관용을 실천하여 재림을 맞기 위한 삶을 사는 사람의 상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면 전화위복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대답을 쓰는 저도 이런 경우에 권고하는 이대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래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의 역사로 인간적으로는 어려운 일을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이루어서 기쁨을 찾고 믿음 생활이 힘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날로 강건하시고 평강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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