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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께 흠 없는 것을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몸에 장애가 있거나 여성이 목회를 해도 되는지요. 흠 없는 것을 드려야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생각하면 참고가 될 만한 질문을 하셨군요. 하나님께 흠 없는 제물을 드리라고 한 것은 결코 흠이 없는 참 제물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표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예표하는 희생의 생축(牲畜)들에 대하여 흠 없는 것으로 하라는 말씀이 43회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그 생명이나 결코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표상하기 위하여 지시하신 것입니다. 인간을 대속하실 예수님은 결코 인간이 가진 성품상으로나 생명과 존재상의 흠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언의 신의 증언도 그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권위에 있어서 율법을 주신 크신 분 다음이셨다. 그는 자기 생명만 타락한 인간을 구속하기에 충분할 수 있음을 알았다. 그의 고상하고, 흠 없는 품성과 모든 하늘 존재들의 명령자로서의 높은 직책이 인간의 일보다 더 상위에 있는 것처럼 그는 사람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었다. 그는 모습뿐 아니라 품성의 완전함에 있어서도 아버지 하나님과 똑 같은 형상이었다.
짐승의 피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에 대한 속죄희생으로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었다. 짐승의 생명은 범죄한 죄인의 생명 보다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죄를 위한 대속물이 될 수 없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제물의 상징으로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을 뿐이었다. 

인간은 인간을 위하여 속죄할 수 없다. 그의 죄악 되고 타락한 상태는 인간을 불완전한 제물로, 타락하기 전 아담 보다 덜 가치 있는 속죄희생으로 놓이게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완전하고 올바르게 만들었으며 인간의 범죄 후, 인간의 완전하고 순결한 상태에 있었던 것과 같은, 인간 보다 가치 면에서 더 우월한 제물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 받아들여 질 수 있는 희생이 있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완전한 율법의 요구를 충만히 만족시키기 위한 충분히 가치 있는 유일한 희생이었다. 천사들은 죄가 없었으나 하나님의 율법보다 가치가 덜 있었다. 저들은 율법을 순종해야 했다. 저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며, 그분 앞에서 섬기기 위한 메신저였다. 저들은 피조물이었으며 유예 자들이었다. 
그리스도에게는 아무런 의무사항이 놓여있지 않았다. 그는 생명을 내려놓을 수 있고, 다시 취할 수 있는 권세가 있었다. 그가 한 것은 자발적인 희생이었다. 그의 생명은 인간을 타락한 상태에서 구출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RH,  December 17, 1872)”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제물은 흠이 결코 없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도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도 예수님을 표상하는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제상은 제사장의 직무를 행하시는 예수님을 표상할 뿐만 아니라 죄를 담당하시는 예수님도 표상합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 희생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레6:25,26) “이 속죄제 희생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뇨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레10:17) 이 말씀들은 제사장이 제물을 드린 죄인의 죄도 담당한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제사장은 남자여야 하고 예수님이 마지막 아담 곧 남자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사장은 흠이 없으신 예수님을 온전히 표상해야 합니다. 제사장으로서도 그렇고 죄를 담당할 수 있는 것을 표상하는 것으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도 결코 몸에 흠이 없어야 했고 남자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 시대의 목회자는 이런 제사장의 직무와 같은 직무를 행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목회자가 제상장이 예수님을 표상하는 것과 같은 표상적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오셔서 이루실 것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구약의 제사장과 같은 표상적 인물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오히려 선지자적 역할이 가깝습니다.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은 그리스도인은 다 제사장적 직무를 수행하는 자라고 말했지요.(벧전2:9, 롬15:16, 계1:5,6, 5:10) 그러나 모든 사람이 선지자는 아닙니다. 목회자는 신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여 증거하는 사람으로서 구약의 선지자와 흡사한 직무를 수행합니다. 선지자가 되는 조건에는 몸에 흠이 없어야 된다는 것이 없고 남자여야만 한다는 조건도 없습니다. 그래서 구약에 대머리 엘리사도 선지자가 되었고, (제사장은 머리를 대머리 같이 깎지 못했습니다. 레21:5)) 미리암과 드보라와 훌다도 선지자로 임무를 감당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회자로 봉사하는 일에 신체적 결함이 자격 미달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봉사하면서 헌신하여 충성하고 인성이나 일반적 자질이 함당하다면 목회 봉사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대답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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