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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안식일

일몰오후 520

 

연구 범위 : 6:1~6, 10:1~23, 5:17~20, 11:3~24, 15:1~22, 9:11~12

 

기억절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3:27~28).

 

어느 기독교 공동체든지 정체성이나 사명과 관련된 사안에 대하여 여러 의견들이 분출될 때 연합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의견 차이들은 자칫 파괴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날의 기독교 공동체들은 우리가 신약성경에서 만나는 공동체와 다를 바가 없다. 사람들은 어디서나 마찬가지며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의견 차이가 생기게 마련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민족적인 선입견뿐 아니라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심각한 대립에 직면했다. 성령의 지도와 성경을 통해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던 사려 깊은 사도와 지도자들이 없었더라면 초기 단계에 있던 기독교는 파멸했을 것이다.

몇 주 전에 우리는 초기 교회가 어떻게 연합을 경험했는지를 배웠다. 이번 주에는 초기 교회가 그들의 연합을 약화시키고 생존에 위협을 가하는 내부의 대립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려고 한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분쟁들이 있었을까? 그들은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리고 그러한 경험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학습 목표

깨닫기 : 초기 교회가 내부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한 원칙들이 무엇인지 이해한다.

느끼기 : 내부의 대립이 교회의 연합과 증언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행하기 : 분란이 생길 때에 기도로써 성령과 말씀의 지도를 받는다.

 

이방인들의 회심이 초기 교회의 문제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유대인이 되는 의식인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고넬료의 사례를 볼 때 복음에 대한 유대인 신자들의 이해와 하나님의 뜻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모든 민족이 구원받는 것이다.

예루살렘 총회의 주된 의제는 무엇이었습니까?(15:1~22)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가 하는 것이었다.

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원칙 또는 교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성령의 지도를 잘 따라야 한다는 것과 어떤 민족의 특별한 규칙이 구원과 관계없다는 것.

우리 사이에 어떤 의견 또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면 어떻게 성령과 성경의 지도를 따라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말씀과 기도와 의논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결론 : 초기 교회가 직면했던 관계적이고 신학적인 대립은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즉시 해소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교훈에 순종했고 성령의 지도를 수용했습니다.

 

 

1111() 민족적인 선입견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6:1).

 

1. 6:1을 읽어 보라. 초기 교회의 신자들은 어떤 문제 때문에 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 배분에 대해 불평했는가?

[6: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 헬라파 유대인들의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일부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중에 있던 헬라파 과부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그들에게 히브리파 과부들보다 식료품을 적게 보급하는 것처럼 보였다. 편파적인 운영에 의구심이 생기자 초기 신자들의 공동체에 균열이 일어났다. 성경은 정말 편애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단지 일부가 그렇게 믿었다고 말할 뿐이다. 이러한 대립은 초기의 단계에 있던 교회의 연합을 위협했다. 민족끼리의 분열이 교회 내부에서 그토록 빨리 대두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2. 6:2~6을 읽어 보라.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 초기 교회는 어떤 과정을 밟았는가?

[6:2~6]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 사도들의 일과 구제하는 일을 분리해서 일하도록 조치하면서 7 집사들을 선출하여 구제하는 일을 전담하게 했다.

 

초기 교회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었고 이러한 성장은 사도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겼다. ‘집사들로 불리는(신약성경은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칠 인의 임명은 예루살렘 교회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더 많은 사람을 사역에 동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도들은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신자들의 불평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어떤 해결책을 원하는지 물었다. 그들에게 사도들을 보조할 칠 인의 선출이 위임되었다. 그들은 일곱 명의 제자를 추천했는데 모두가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6:3)들로 평가를 받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사도들은 말씀도 전하고 과부들에게 음식도 나눠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두 그룹이 그 사역들을 나눠 맡게 되었다.

각각의 사역은 복음 전파를 위해 동등한 가치가 있었다. 누가는 말씀을 전하는 사도들의 사역’(6:4)과 음식을 배분하는 집사들의 봉사’(6:1)를 지칭하기 위하기 위해 디아코니아라는 동일한 단어를 사용했다.

 

<부가설명> 사람들이 많이 모여 함께 하게 되면 말이 많아진다. 또 한 사람에게 하듯이 동일하게 대우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지라도 예수님은 교회가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이, 삼위가 일체이듯이 그렇게 하나 되도록 기도하셨다. 이 기도는 교회가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예수님의 한 몸이라는 진리를 진정으로 깨닫고 실천할 때만 가능하다. 이 교회는 한 성령으로 호흡해야 한다.“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3) 거룩한 호흡이 하나이며 교회의 혈관을 흐르는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교회는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사람이고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고전3:1~3) 분열이 생기고 차별이 생긴다. 아마도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이 땅의 교회가 이런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교인은 지체라는 것을 가르치고 깨닫고 그 기능을 바르게 하려는 정신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지도자들은 평신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평신도들은 지도자들의 지도를 올바르게 실천해야 한다. 만일 지도자들이 정로를 걷지 않으면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그들이 바르게 가도록 성령의 역사를 간구해야 한다. 그 다음은 성령께 맡겨야 하지 않을까?

 

교훈 : 편견은 연합에 균열을 가져온다. 초기 교회의 지도자들은 신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은 신자들을 사역에 참여시킴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1112() 이방인들의 회심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10:15).

 

사도행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은 이방인들의 회심은 초기 교회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분쟁의 장을 마련한 일대 사건이었다. 그것은 교회의 존재와 사명을 위협할 정도였다.

 

1. 10:1~23을 읽어 보라. 무엇을 보면 성령께서 여러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준비하게 하셨는지를 알 수 있는가?

[10:1~23]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고하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 시더라 10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 대 15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리워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심하더니 마침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우거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가로되 내가 곧 너희의 찾는 사람이니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23 베드로가 불러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갈새 욥바 두어 형제도 함께 가니라.

 

: 베드로에게 환상을 통하여 이방인도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고넬뇨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 사건으로 분명히 가르치셨다.

 

베드로는 그 환상을 보고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그는 신실한 유대인으로서 율법의 명령대로 부정하고 불결한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11, 4:14, 1:8 참고). 그러나 이 환상의 목적은 음식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서 복음의 확장을 가로막는 장벽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러한 장벽들은 고대 세계에는 더 일반적이었다.

처음 수십 년 동안 기독교는 예수님을 구약 성경이 예언한 메시아로 영접한 유대인들로 구성되었다. 초기 신자들은 배운 바대로 율법에 순종하는 신실한 유대인들이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약 성경의 교훈들을 없애거나 폐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5:17~20 참고).

 

1. 10:28~29, 34~35 을 읽어 보라. 베드로는 욥바에서 본 환상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이해했는가? 그는 어떻게 그러한 해석에 도달했는가?

[10:28,29,34,35]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뇨./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심을 깨달았다.

 

이방인들은 성령께서 마련해 주신 길을 따라 기독교 공동체의 교제 속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들은 먼저 할례를 받고 유대인이 될 필요가 없었다.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이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오순절에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성령이 임하셨기 때문이다(10:44~47). 만약 성령이 유대인들에게 임하셨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셨다면, 할례는 신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이러한 결론은 초기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발생한 주요 신학적인 갈등의 장을 제공했다.

 

<부가설명> 현재 우리는 초대교회의 유대인교인과 이방인교인 사이의 갈등을 그 당시만큼 이해할 수 없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가서 한 말은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거나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했다. 미국의 흑백분리가 심했을 때에 백인이 흑인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법으로 불법이라고 규정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유대인은 이방인과 사귀거나 그들 집에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었다. 그런데 이방인에게 유대에서 나온 복음을 전할 엄두를 냈겠는가? 성령께서는 이런 너무나 두꺼운 벽을 헐어버리도록 베드로에게 특별히 계시와 환상으로 지시하셨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한 것을 사람이 더럽다고 하면 안 된다. 성령은 베드로의 가르침을 들은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오순절에 유대인 제자들에게 하신 것과 같이 역사하여 구원에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시위해 보이셨다. 우리는 교회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하시는 음성을 듣기보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람의 뜻을 실행할 때가 너무 많다. 결국은 다툼과 분열이 일어나게 된다.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런 정신으로 교회를 돌봐야 하고 생활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아를 포기하고 부인할 줄 알아야 한다. 날마다 자아가 죽어야 한다. 그래야만 예수님의 정신이 살아나고 교회가 예수님의 몸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베드로에게 나타나신 성령께서는 그 사건을 통하여 지금도 교회에 말씀하신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귀를 가지고 교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교훈 : 이방인들의 회심이 초기 교회의 중요한 갈등 요인이 되었지만 성령께서는 복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게 하셨다.

 

 

1113() 성령께서 이끄심

 

가이사랴의 고넬료에게 일어난 사건은 곧 예루살렘 그리스도인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전달되었고 그들은 베드로에게 경위 보고를 요구했다. 그들은 베드로의 행보가 언짢았다. 모세의 법에 대한 유대인들의 이해에 따르면 신실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식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11:3).

 

1. 11:4~18을 읽어 보라. 베드로는 이번 일에 개입하신 성령의 사역과 인도하심에 대해 어떻게 설명했는가? 사건을 진술하는 과정에서 그가 강조하려는 요점은 무엇이었는가?

[11:4~18] 베드로가 저희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가로되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을 네 귀를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워 내 앞에까지 드리우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8 내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지 아니한 물건은 언제든지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대답하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 우거한 집 앞에 섰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 환상을 주신 것부터 고넬료에게 사람이 온 것과 또 고넬료의 집에서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이야기하고 결론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인데 사람이 어떤게 그것을 막겠느냐고 했다.

 

일부는 이방인들에게 침례를 베푼 베드로의 행동과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성령께서 오순절에 임하신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분의 임재를 나타내셨음을 확인해 줄 증인들의 수는 충분했다(11:12). 이 사건에 드러난 성령의 지도와 이끄심은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고 사람들은 그런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11:18).

 

2. 11:19~24을 읽어 보라. 초기 교회의 역사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1:19~24]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 스데반 순교와 함께 일어난 환난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이방인에 복음을 전하였고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하셔서 수다한 이방인이 신자가 되었다.

 

예루살렘 교회의 일부는 고넬료와 그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은 예외적인 것으로서 그 같은 경험은 반복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께서 의도하신 바가 아니었다. 스데반의 죽음 이후에 발생한 박해로 인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과 유다를 넘어 사마리아, 뵈니게, 구브로, 안디옥으로 흩어지자(8:1), 그 결과로 점점 더 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그들의 구주로 영접했다. 예수님은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셨다(1:8). 초기 유대인 신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렇게 급증하는 이방인들의 유입에 대해 그들이 보여야 할 반응을 확신하지 못할 만도 하다.

 

<부가설명> 교회에 때때로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신자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에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께서 어떻게 이끄셨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교회가 발전하는 데는 이런 사건이 어디든지 있었다. 초대교회의 이런 사실은 교회가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이런 일이 어디든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실물교훈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초대교회가 이런 사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기록하게 하여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생길 때 지혜를 얻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떤 경우에든지 성령의 지도를 간구해야 할 것이며 말씀 안에서 보여주신 예들을 찾아 들으며 비슷한 사건이 있을 때에 반면교훈을 삼아 주님의 뜻을 교회 안에 실현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초대교회의 일어난 각종 일들을 성경에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한 것은 역사적 현장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개인 신앙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교훈이 되게 기록한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15:4)

 

교훈 : 이방인들의 회심은 성령께서 기획하신 일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이해한 신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1114() 예루살렘 총회

 

어떤 사람들이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15:1).

 

1. 15:1~2과 갈 2:11~14을 읽어 보라. 초기 교회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했던 두 가지 사안은 무엇이었는가?

[15:1,2]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 2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2:11~14]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 할례 문제와 유대인이 이방인과 함께 하여 음식을 먹는 문제였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연합을 위협하는 실제적이고 까다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어떤 유대인 신자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 속한 자라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할례가 의무임을 암시했다. 또한 그들은 신실한 생활방식의 일환으로 구원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이방인들과의 어떤 접촉도 피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방인에 대한 유대인들의 전통은 매우 엄격했다. 사도들이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을 때, 이러한 전통은 곧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에 걸림돌이 되었다. 구약성경의 예언에 따르면 메시아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의 구세주이니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고 싶다면 먼저 유대인이 된 다음 언약의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2. 15:3~22을 읽어 보라. 예루살렘 총회에 어떤 사안들이 상정되었는가?

[15:3~22] 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9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 할례와 음식물, 우상숭배, 음행 등의 문제가 상정되었다.

 

이 사안은 할례와 이방인들의 관계에 대하여 뿌리 깊은 구약성경의 해석을 두고 벌인 논쟁에 기인했다. 사도, 장로, 안디옥 교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앉았지만 논의는 결론 없이 계속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자 베드로, 바나바 그리고 바울이 발언에 나섰다. 베드로의 발언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를 주셨고 성령께서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여시고 은사를 베푸셨음을 암시했다. 그다음 바울과 바나바가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서 이방인들을 위해 이루신 일들을 이야기했다. 그 결과 많은 이가 새로운 진리에 눈을 떴다. 베드로는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15:11)고 말했다. 복음의 빛으로 인해 수백 년 동안 꼬여 있던 전통의 오해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부가설명> 복음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진심으로 믿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구별이 없다. 유대인들은 창세기로부터 주신 창조주의 창조 기별을 올바르게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국가를 이룬 아브라함의 자손들만이 창조주 하나님의 선민이기 때문에 그들만이 구원받는다고 그릇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방법은 할례로 하나님과 선민언약을 맺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믿은 것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는다면 이스라엘의 민족적 특성과 특권이 없어진다는 생각으로 불안하였다. 예수를 믿는 것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재림교인들은 이런 유대인의 사상과 재림교회의 입장을 비교해서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것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후이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구원받은 사실을 세상에 증명하는 표가 되는 것일 뿐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그는 구원받지 않았다고 선포하는 것이 된다.

 

교훈 : 이방인의 구원 문제로 예루살렘 총회가 소집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위해 친히 이루신 구원의 사역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1115() 어려운 해법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15:19).

 

안디옥 교회가 그들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대표자들을 보냈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기까지는 일정 수준의 신뢰가 필요했다. 사도들과 장로들 사이에 긴 토론이 진행된 후에 당시 회중의 지도자로 보이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15:13~20). 총회는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먼저 유대교로 개종하여 할례를 포함한 모든 의식법에 순종할 필요는 없다고 확실하게 결의했다.

 

1. 9:11~12과 렘 12:14~16을 읽어 보라. 이 구약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주변의 민족들에 관하여 어떤 예언을 남겼는가?

[9:11,12]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키고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14~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산업으로 준 산업을 다치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게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은 그들 중에서 뽑아내리라 15 내가 그들을 뽑아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긍휼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 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사는 여호와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중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과 연합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야고보는 아모스서 9장을 인용했지만 우리는 구약의 다른 선지서들에서도 열방의 구원에 대한 암시를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증언과 경험을 통해서 온 세상을 다 같이 구원하는 것이었다. 사실 아브라함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와 그의 후손들을 통해서 열방에 복을 주시려는 계획을 포함한다(12:1~3). 성령의 인도하심과 이방인들을 위해 전개된 베드로, 바나바, 바울의 사역 그리고 많은 이방인들의 회심은 무시할 수 없는 증거였다. 이러한 증거들을 통해서 예루살렘 기독교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구약의 예언들이 이제 성취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사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안에 거주하는 이방인들을 위한 지침과 그들에게 적용되어야 할 제약들을 이미 제시하셨다(17~18). 야고보도 그의 결정에 이러한 율법들을 반영했다(15:29).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부르셔서 그분의 백성에 합류시키고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받게 하신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성경에 대한 더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전에 알지 못했던 중요한 진리들을 배웠다.

15:30~35은 예루살렘의 결정에 대한 안디옥 신자들의 반응을 보여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서신을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15:31)했다. 초기 교회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 사랑, 연합, 신뢰의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자칫 연합에 큰 위기가 될 뻔했던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이런 훌륭한 사례를 볼 수 있다.

 

<부가설명> 하나님은 온 인류의 조상으로 한 사람만 창조하셨다. 그래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다고 계시하셨다(17:26)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아담의 자손들이고 그들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아담과 그 후손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한 것은 죄이다. 사망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가 처리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새로운 인종을 창조하셨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2:13~16)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피조물로 이 세상에 육신으로 아담의 후손된 사람들과 다른 인종이 된 존재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인종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음을 받은 새로운 피조물로서의(4:22~24) 신분을 잘 드러내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이다.

 

교훈 : 초기 교회는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먼저 유대교로 개종할 필요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1116()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사도행적>, 131~142 ‘진리의 탐구자’, 188~200 ‘유대인과 이방인을 읽어 보라.

그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렸던 그 총회는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의 교회를 육성하는 데 탁월했던 사도들과 교사들 그리고 여러 지방에서 선출된 대표자들로 구성되었다. 예루살렘에서 장로들과 안디옥에서 온 대표자들이 참석하였으므로 가장 유력한 교회들이 참석한 셈이었다. 그 회의는 밝은 판단력과 지도력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워진 교회의 위엄과 일치되게 진행되었다. 그들이 신중하게 협의한 결과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당면 문제에 대해 응답하셨음을 그들 모두가 알았고, 따라서 성령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그들의 할 일임을 깨달았다.

그리스도인 전체가 그 문제를 가결하도록 부름을 받지는 않았다. ‘사도들과 장로들’, 즉 영향력과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교령(敎令)을 만들어 반포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그 결정을 기뻐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을 찬성하지 않은, 야심 있고 자신감을 가진 형제들의 파벌 싸움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독단적으로 그 사업에 종사하는 듯하였다. 그들은 많은 불평과 허물 찾기에 몰두하고, 새로운 계획들을 제의하면서 하나님께서 복음 기별을 가르치도록 임명하신 사람들의 사업을 무너뜨리고자 노력하였다. 처음부터 교회는 그와 같은 장애물을 만났으며 세상 끝 날까지 항상 그러할 것이다”(사도행적, 196~197).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그대의 교회에 만약 의견의 차이가 생겼다면 초기 교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밟은 단계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말씀 중심으로 진지하게 의논하고 기도하여 성경이 지시한 원칙을 따라 바른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

 

위의 인용문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슬픈 현실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합니까?

지금도 교회에는 여전히 그런 사실이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성령의 감동과 지도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면 가능한 한 온유와 진리로 권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듣지 않으면 도리가 있겠는가?

 

요약 : 여러 문제들로 인한 내부적인 대립은 초기 교회에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지도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대립을 해소하고 분열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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