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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 촛대 사이에서

 

112일 안식일

일몰오후 534

 

연구 범위 : 1:9~18, 7:54~60, 12:8, 20:11, 10:5~6, 1:20, 2:1~7

기억절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2:7).

 

73편에서 시편 기자는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자랑과 거드름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의인들은 고난을 당하는데 그들은 풍요롭고 평안히 살았다. 이런 불공정함에 크게 번뇌한 시편 기자는(73:2~16) 복잡한 심경으로 성소에 갔다(16~17).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심오한 그 문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나서, 노년의 사도 요한은 충성스럽게 복음을 전한 결과로 바위섬에 유배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이 돌보던 교회들마저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그런 곤경의 순간에 그는 환상 속에서 하늘 성소에 계신 부활의 구주를 뵙게 되었다. 시편 기자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주님은 이생의 비밀과 그것에 수반되는 쟁투를 요한에게 계시하셨다. 이러한 성전의 장면을 통해서 그는 현재 그가 돌보는 일곱 교회뿐 아니라 세상 역사의 끝까지 존재할 각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줄 확신,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주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를 소개하고 덧붙여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뿐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깊은 의미가 있는 일곱 편지의 첫째 기별을 살펴보려고 한다.

 

학습목표

깨닫기 : 예수님이 일곱 교회에 보낸 기별의 목적을 이해한다.

느끼기 : 현재의 상황 속에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행하기 :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일도 모두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내 안에 주신 순수한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기도한다.

 

사도 요한은 어떤 상황에서 예수님을 만나 일곱 교회에 보내는 기별을 받았습니까?

밧모 섬에 유배된 상황에서 만났다.

계시 속에서 본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떤 희망과 위로를 줍니까?

그분은 세상 끝 날까지의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는 희망과 위로를 주신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기별은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까?

모든 시대의 교회에 적용될 수 있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어떤 면을 칭찬하셨고 어떤 면에 대해 책망과 권고를 주셨습니까?

행위, 수고, 인내,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은 것, 거짓 사도 구별한 것, 예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는 것을 칭찬했다. 첫 사랑을 버린 것을 우려했다

 

결론 : 우리는 현재 고난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 불안해하지만 전후사를 모두 알고 계신 주님께서 교회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권면에 따라 순종하며 믿음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첫째 날 16() 밧모 섬에서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1:9).

 

1. 1:9을 읽어보라. 요한은 그가 계시를 받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가?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개정)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개역)

 

: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증거한 사실 때문에 밧모 섬에 유대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함.

 

밧모 섬은 에게 해에 있는 황량한 바위섬이다. 그 섬의 너비는 최대 16km, 폭은 9.7km 정도이다. 로마 제국은 주변의 다른 섬들과 같이 밧모 섬을 정치범들의 유배지로 활용했다. 계시록이 기록되었던 시기에 근접했던 초기 기독교 저자들은 모두 요한이 열심히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로마 정부가 그를 밧모 섬에 유배시켰다고 진술하고 있다. 노년의 사도는 밧모 섬에서 로마 수형자들이 겪는 모든 고통들을 견뎌야 했을 것이다. 그는 범죄자로 취급되어서 족쇄를 차고, 부족한 양의 음식을 먹으며, 무자비한 로마 경비병의 채찍에 맞으면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다.

에게 해 가운데 있는, 바위로 덮인 불모의 섬인 밧모는 로마 정부가 죄수들의 유배지로 택한 곳이었으나 하나님의 종에게는 이 침울한 거처가 하늘의 문이 되었다. 분주한 생활환경에서 그리고 이전 생활의 활동적인 수고에서 차단된 채 이곳에서 요한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과 교제하였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미래의 모든 시대와 교회를 위한 가르침을 받았다”(사도행적, 570~571).

2. 하나님께 대한 충성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겪어야 했던 성경의 인물들을 찾아보라. (참고 단 3:16~23, 7:54~60)

 

: 사드락(하나냐), 메삭(미사엘), 아벳느고(아사랴), 스데반, 다니엘(6), 예레미야(37:15,16) 등등.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이 요한과 비슷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밧모 섬에서 고통을 받고 있던 요한에게 오셔서 그에게 소망과 용기의 말씀을 전해주신 동일한 예수님은 힘든 상황을 지나가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과 여전히 함께 계시며 그들을 돕고 붙들어주신다.

 

<부가설명>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명히 가르쳐주셨다. 우리는 이 말씀을 알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현실적으로 핍박을 느끼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어떤 지역에서는 역시 핍박을 받는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후6:15) 세상 임금은 어떤 면으로든지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핍박한다. 물리적인 핍박이 아니라도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제도적으로, 환경적으로, 여러 형태로 핍박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핍박을 느끼지 않고 산다면 어쩌면 타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자들, 그것을 따라 사는 자들은 이 세상이 용납하지 않는다. 재림교인들은 더더욱 그렇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주 5일 노동하는 나라에서는 안식일에 예배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나라들보다는 좀 나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여전히 난관이 있다. 개인적으로 철저히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신앙을 가지지 못하면 5일 노동하는 나라에서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없는 강한 유혹이 덮친다. 우리는 어쩌면 밧모 섬에서 사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계시를 보면서 사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요한의 경험이 우리에게도 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훈 : 요한은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밧모 섬에 유배되어 모진 수형 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종과 그 교회들을 결코 잊지 않으셨다.

 

 

둘째 날 17() 주의 날에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1:10).

 

1. 1:10을 출 31:13, 58:13, 12:8과 함께 읽어보라. 이 말씀들에 따르면 성경이 말하는 주의 날은 정확히 언제인가? 곤경 중에 있는 요한에게 이날은 얼마나 의미 깊은 날이었을까?

 

: 7일 안식일이다.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며 하늘의 계시를 보았으니 그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었을 것이다.

 

영광의 주께서 추방당한 사도에게 나타나신 날은 안식일이었다. 요한은 그가 유대의 동리와 성읍에서 백성들에게 설교하던 때처럼 밧모에서도 안식일을 거룩히 준수하였다. 그는 그날에 관하여 주어진 귀중한 약속들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였다”(사도행적, 581).

1:10은 사도 요한이 환상을 본 날이 안식일임을 암시한다. 물론 주의 날이라는 말에는 미래의 사건들과 여호와의 날’(13:6~13, 벧후 3:10)로 일컫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지만, 요한은 자신이 미래 사건들에 관하여 환상을 보았던 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날은 주의 날 곧 안식일이었다.

이렇게 비전으로 충만한 안식일은 고난 중에 있는 자신뿐 아니라 모든 시대의 신실한 백성들이 재림 이후에 누리게 될 삶, 곧 고통에서 해방된 삶을 미리 맛보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유대인들의 사고 속에서 안식일은 올람 하바(앞으로 올 세계)’의 맛보기로 간주된다.

하나님이 에덴에서 제정하신 안식일은외로운 섬에 있는 요한에게도 귀한 날이었다.그리스도께서 보시기에는 항상 귀한 날이었지만 외로운 귀양살이에서 맞이하는 그 안식일은 요한에게는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찬란한 안식일이었다. 그전에 요한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토록 많이 배운 적이 없었고, 그토록 고상한 진리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화잇주석, 1:10)

 

<부가설명>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교단에서는 이 구절을 일요일을 주일로 지킨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 어떤 교단은 이 날을 심판의 날이라고 설명한다. 교과 저자도 그런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암시를 했다. “물론 주의 날이라는 말에는 미래의 사건들과 여호와의 날’(13:6~13, 벧후 3:10)로 일컫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지만,”이라는 말이 그런 암시를 한 문장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이 날은 제7일 안식일이다. 신약기자들이 주로 참고한 구약성경은 70인 역 구약성경이었다. 70인 역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그들은 여호와를 쿠리오스주님으로 번역했다. 이유는 유대인들이 여호와라는 히브리 단어를 발음하여 읽지 않고 그 단어가 나오면 주님(아도나이)’이라고 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약의 여호와의 안식일은 다 주의 안식일이라고 번역되었다. 신약 기자들은 70인 역을 사용했기 때문에 주의 날은 70인 역에서 바로 여호와의 날, 또는 여호와의 안식일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는 안식일마다 요한처럼 하늘 계시를 보는 은혜를 누려야 하지 않을까? 날마다 말씀으로 계시를 보고 안식일에는 함께 하늘의 평강을 누리며 예수님을 만나는 계시로 즐거움이 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훈 : 요한은 밧모 섬에서 맞이하는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을 만났고 그분을 통해 미래의 일들에 관한 환상을 보고 큰 약속과 위안을 얻었다.

 

 

셋째 날 18() 섬에서 본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1:13).

 

1:12~18을 읽어보라. 그리스도에 대한 요한의 묘사와 다니엘이 본 거룩한 존재들에 대한 묘사를 비교해 보라(10:5~6). 요한이 본 환상 속에서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셨는가? 그분은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

[1:12~18]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0:5,6]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6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 모습을 보석과 황금 같은 최고급 광물로 단장한 사람의 형상으로 묘사했다. 그분은 촛대 사이에 계시고 발에 끌리는 세마포 옷을 입었다. 그분은 전에 죽었으나 이제 사셧고 세세토록 살아계시며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

 

요한은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복장을 하고 촛대(등대) 사이를 거니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한 모습은 하나님께서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26:12)고 하셨던 약속을 상기시킨다. 계시록에서 촛대는 그 기별의 최초 수신자였던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상징할 뿐 아니라 (수요일에 보겠지만) 각 시대에 세워질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한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하여 지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를 지속적으로 보살피신다.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할 때까지 그들과 계속 함께하실 것이다.

그뿐 아니라 촛대 사이에서 대제사장으로 봉사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행되었던 제사장들의 사무와 관련이 있다. 당직 제사장의 매일의 임무는 성전 내의 등불이 밝게 타오르도록 돌보는 것이었다. 그는 촛대를 닦고, 빛이 약해지는 등잔의 심지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기름을 채워서 다시 불을 붙여야 했다. 당직 제사장은 그렇게 모든 촛대의 상황을 파악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당신의 백성들이 겪는 상황과 그들의 필요를 아시기 때문에 각인을 위해 중보하신다.

 

2. 2:2, 9, 13, 19, 3:1, 8, 15을 읽어보라. ‘내가 아노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언급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는 상황과 필요에 대한 그분의 인식이 어떠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2:2,9,13,3:1,8,15] 이 모든 구절에 내가 아노라는 말씀이 있다.

 

: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상태와 상황을 다 아신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44:6, 48:12)이라는 하나님의 칭호를 자신에게 적용하셨다. 그리스어로 나중에스카토스인데 여기서 에스카톨로지(종말론)’가 유래했다.

이것이 함축하는 의미는 종말론의 초점이 마지막 사건들의 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 맞춰져야 함을 보여준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쥐고 계시는 분이다(1:18).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예수님께 음부의 문을 열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다(17:16, 9:13).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은 무덤에서 일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고전 15:21~23). 예수님의 충직한 제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믿음 가운데 죽은 자들도 그분이 지키시기 때문이다. 죽은 자들에게도 그렇게 하시는데 살아있는 자들에게는 얼마나 더 하시겠는가?(살전 4:16~17 참고)

 

<부가설명> 계시록 1장에 묘사된 예수님의 형상은 요한이 세상에 있을 때 뵈었던 예수님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분은 머리털이 희지 않았고, 발이 주석 같지 않았고 얼굴이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분은 금띠를 띄지도 않았다.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지도 않았다. 이것은 상징적 모습이다. 이런 만화적인 형상으로 요한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것은 글로 표현하면 여러 폐이지를 써야할 내용을 함축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들은 함축적으로 많은 사실을 가르쳐준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기록하게 하실 때에 말로 일일이 설명하려면 수폐이지를 할애해야할 내용을 이런 상징으로 간단히 계시해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그것을 바르게 해석하도록 이끄신다. 다니엘서나 계시록에 표현된 상징적 형상들은 참으로 많은 내용을 가르쳐주며 직설적으로 말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내용을 상징으로 잘 표현해 주셨다. 우리는 그런 상징을 성경 전체에서 그 의미를 찾아 해석해야 한다. 당연히 성령의 인도를 위하여 기도하고 겸손하게 말씀의 인도를 따라 해석의 정로에 있어야 한다. 해석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40:8) 예수님은 모든 시대의 교회를 위하여 하늘에서도 봉사하신다는 것은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가. 아멘.

 

교훈 : 요한이 환상 속에서 만난 예수님은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셨다. 그분은 처음과 나중의 모든 상황을 아시는 분으로 교회를 돌보신다.

 

 

넷째 날 19() 과거와 현재를 위한 그리스도의 기별

 

1. 1:11, 19~20을 읽어보라. 예수님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특별한 기별을 보내신다. 그 지역에 일곱 개 이상의 교회가 있었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이 기별이 암시하는 상징성은 무엇인가?

[1:11,19,20]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9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당시의 교회뿐만 아니라 시대별 교회에게 주시는 기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더구나 교회의 이름의 뜻이 그 사실을 충분히 암시한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주셔서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명하신 편지들은 계시록 2~3장에 기록되었다. 그것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적용된다.

역사적인 적용 : 그 서신들은 1세기에 번영했던 아시아 도시들에 자리를 잡은 일곱 교회에 최초로 전달되었다. 그곳의 신자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몇 개의 도시에서는 로마 제국에 대한 충성의 증거로서 황제 숭배가 시작되었다. 황제 숭배는 강제적이었다. 시민들은 공적인 행사뿐 아니라 이교의 제의에도 참여하도록 요구받았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그 같은 행위에 참여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때로 순교하기도 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아 신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일곱 편지를 기록했다.

예언적인 적용 : 계시록은 예언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곱 교회만 그 기별을 받도록 선택되었다. 이것은 그 기별의 예언적인 특징을 시사한다. 일곱 교회의 영적인 상황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시대에 존재했던 교회의 영적인 상황들과 흡사했다. 일곱 개의 기별은 기독교의 영적인 상태를 1세기부터 종말까지 넓게 조망하는 하늘의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전 세계적인 적용 : 계시록 전체는 모든 교회가 회람하여 읽는 편지처럼 보내졌다(1:11, 22:16). 그래서 일곱 기별도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을 담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 기별들은 여러 장소와 시대에 존재했던 다양한 유형의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 기독교의 일반적인 특징이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은 반면 어떤 시대의 기독교는 다른 교회의 특징을 나타낸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가 처하여 있는 현재의 위치에서 만나신다(가려 뽑은 기별 1, 22).

 

<부가설명> 계시록 해석에는 역사적 방법을 해석하는 것과 과거적 해석, 미래적 해석, 영적해석, 문자적 해석, 상징적 해석 등등 여러 가지 해석법을 말하고 있다. 만일 영적 해석이라면 굳이 상징을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편지서들은 상징적인 글이 없어도 영적으로 얼마나 많은 교훈과 은혜를 주는가. 과거 사실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기록할 이유가 별로 없다. 이미 지난 것이기 때문에 기록 당시 정치적 세력이 눈을 비비로 살피며 추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적 해석은 모든 것이 미래에 있는 것이라면 그 미래가 닥치기 전에는 기록이 별 효력이 없다. 역사적 사건의 예언은 처음부터 종말까지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을 계시해야 사리에 합당하다. 다니엘의 예언은 다니엘이 계시를 볼 당시를 기준으로 보면 거의가 다 역사적 미래의 사건들이지만 다니엘이 살아 있는 그 당시부터 미래로 진행되고 있는 사건들이다. 계시록도 그와 같다. 요한이 계시를 보던 그 당시부터 역사적으로 미래를 향하여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을 상징과 표상으로 계시하여 주신 것이다. 요한 당시에 있는 일부터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니엘은 국가들의 역사를 중심으로 계시를 주셨고 계시록은 교회의 역사를 중심으로 계시를 주셨다. 성령의 인도로 계시록 공부를 올바르게 하고 깨닫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다.

 

교훈 : 예수님이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신 기별은 그 교회들의 당시 상황뿐 아니라 각 시대의 교회를 상징했고 전 세계의 여러 교회의 상황에도 적용되었다.

 

 

다섯째 날 110()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기별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2:4).

 

에베소는 로마 제국 내에서 주요 무역 경로가 지나는 아시아 지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였다. 또한 아시아의 으뜸 항구로서 상업과 종교의 중심지였다. 그 도시에는 신전, 극장, 체육관, 목욕탕, 윤락업소 등 공공건물들이 즐비했다. 그곳은 마술이 성행했고, 부도덕과 미신으로도 악명 높았다. 그럼에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교회 역시 에베소에 있었다.

 

1. 2:1~4을 읽어보라.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에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시는가? 예수님은 어떤 훌륭한 덕목들을 들어 이 교회를 칭찬하시는가? 그리고 어떤 점에 우려를 표하셨는가?

[2:1~4]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 오른손에 일곱별을 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분으로 나타내셨다. 행위, 수고, 인내,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은 것, 거짓 사도 구별한 것, 예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는 것을 칭찬했다. 첫 사랑을 버린 것을 우려했다.

 

초기의 에베소 신자들은 믿음과 사랑으로 유명했다(1:15). 비록 교회 안팎에서 압박을 겪고 있었지만 그곳의 신자들은 확고하게 믿음을 지켰다. 그들은 열심히 일했고 진리에 순종했으며 그들 중에 거짓 사도들이 활동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동료 신자들에 대한 사랑이 식어갔다. 교회는 확고한 믿음 가운데 서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어서 그들의 등불이 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2. 2:5~7을 읽어 보라. 그리스도와 동료 신자들에 대한 그들의 첫사랑과 헌신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이 교회 신자들에게 촉구하신 세 가지는 무엇인가? 이 세 가지는 어떻게 차례대로 연결되어 있는가?

[2:5~7]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 떨어진 곳이 어딘지 생각하라, 회개하라, 처음 행위를 가지라. 떨어진 이유를 알면 회개하게 되고 회개하면 처음 행위를 회복하게 된다.

 

예언적으로 에베소 교회가 처한 상황은 기원후 31~100년 사이의 교회가 겪었던 일반적인 상황 또는 영적인 상태와 일치한다. 사랑과 복음에 대한 충성심은 사도 교회의 특징이었다. 그러나 1세기 말 무렵 교회는 그 같은 첫사랑을 상실하면서, 복음의 단순성과 순수성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부가설명> 에베소 교회는 거짓 사도들을 가려내는 일을 잘 했다. 또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았다. 거짓을 진짜처럼 퍼뜨리는 교회의 교사는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도 교회에는 예수님의 원수가 뿌린 가라지들이 있다. 그들이 가라지라고 하지 않는다. 알곡과 거의 분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하다. 전문가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시고 성령께서 성경으로 분별하신다. 성령을 부인하는 교인이나 교사는 완전히 가짜들이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성경 이야기는 그럴 듯 하지만 사기다. 이런 가짜가 활동하게 되면 교회가 그것을 분별하기 위하여 누구든지 따뜻하게 맞이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별하려는 태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자주 있게 되면 교회가 차가워진다. 사랑이 식어지게 되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가 이런 상태를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교회가 예수님의 뜻대로 운영되고 성장하는 것이 어렵다. 원수가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사랑해야 하는데 뜨겁게 사랑해야 하는데 거짓이 활개 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아마 역사적 교회에서도 세월이 지나면서 여기저기 이단들이 활동하기 시작했다. 요한 서신이나 골로새서 등은 이단을 경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요한은 이단을 만나면 집에 들이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사도 하지말라고 했다.(요이 9,10) 바울은 한두 번 경계하고 멀리하라고 했다.(3:10) 이런 태도가 장기화 되면 사랑이 식어지게 된다. 우리는 올바른 분별로 이단을 용납하지 않아야 하면서도 처음 사랑을 유지하는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성령의 인도로만 가능할 것이다.

 

교훈 :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 그리고 거짓을 거부한 그들의 신앙을 칭찬하셨지만 처음 사랑을 잃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워하셨다.

 

 

여섯째 날 111()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사도행적>, 568~577 ‘밧모 섬을 읽어보라.

요한이 받은 핍박은 은혜의 수단이었다. 부활하신 구주의 영광으로 밧모 섬은 찬란하게 빛났다. 요한은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보았다. 그의 손과 발에는 항상 그의 영광이 되는 못 자국들이 있었다. 이제 그는 부활하신 그의 주님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그는 인간이 보고도 살 수 있을 만큼의 영광만 입고 있었다.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은 신자와 불신자 모두에게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증거가 된다. 그것은 교회에 살아있는 능력을 준다. 물론 때로 시커먼 구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둘러싼다. 압제와 박해가 그들을 멸망시켜버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때에 가장 교훈적인 가르침이 주어진다. 그리스도께서는 종종 감옥에 들어가셔서 당신의 택하신 종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분은 위기에 처해 있는 그들과 함께 불 가운데 계신다. 가장 어두운 밤에 별들이 가장 밝게 빛나는 것처럼, 가장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의 광선은 가장 깊은 절망 속에 나타난다. 하늘이 어두울수록, 의의 태양이신 부활의 구주로부터 내려오는 섬광은 더 선명하고 감동적인 법이다”(엘렌 G. 화잇, The Youth’s Instructor, 19004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요한은 그가 밧모 섬에서 보고 들은 것을 신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계 1:12~20에서 무엇을 보고 들었습니까? 이 환상에서 계시된 진리로부터 그대는 어떤 위로의 말을 찾을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항상 교회를 지키시고 이끄시고 산 자들을 돌보시는 위로를 찾을 수 있다.

 

14:7에서 첫째 천사는 마지막 시대에 사는 지상의 거주민들에게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고 촉구합니다. 이 말은 출 20:11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계시록에 나타나듯이 첫째 천사의 기별은 마지막 시대에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합니까?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는 길임을 가르친다.

 

우리가 예수님과 오래 동행할수록 그분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교회를 오래 다닐수록 믿음이 희미해지고 심지어 사라지기 쉽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믿음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게 할 뿐 아니라 더 밝게 빛나게 할 수 있을까요?

말씀 안에서 끊임없이 주님과 친교를 유지해야 한다. 성령의 인도로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하고 자기가 믿는 분명한 이유를 확인하고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바울은 자기가 믿는 자를 안다고 했다.(딤후1:12) 우리도 바울처럼 믿는 자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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