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과 일곱 인(질문, 대답, 설명)02/02/19

by 김명호 posted Jan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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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일곱 인

 

22일 안식일

일몰오후 556

 

연구 범위 : 6:1~17, 26:21~26, 4:16, 32:43, 살후 1:7~10

기억절 :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5:9~10).

 

계시록 4장과 5장은 그리스도께서 승리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아담이 잃은 것을 되찾으셨기 때문에 인봉된 두루마리를 열기에 합당한 분이라고 묘사했다. 계시록 6장은 이러한 4장과 5장의 장면을 이어간다. 그분은 이제 두루마리의 봉인들을 해제하심으로 구원의 궁극적인 차원에 이르는 계획을 실행할 준비를 하신다.

오순절은 복음 전파의 시발점을 이루었고 그리스도께서는 복음 전파를 통해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키신다. 따라서 봉인의 해제는 복음 전파 과정과 그것을 거부한 결과들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일곱 번째 인의 해제는 지구 역사의 종말을 가져온다.

3:21은 우리에게 일곱 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시록 4장과 5장은 갈보리 희생의 결과로서 그리스도께서 죄를 이기시고 하늘 대제사장이 되셨기 때문에 두루마리를 열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계시록 7장의 마지막 절은 이긴 자들이 그리스도의 보좌 앞에 서 있는 모습을 그린다.

 

학습목표

 

깨닫기 : 일곱 인의 예언적인 의미를 깨닫는다.

느끼기 : 제단 아래의 영혼들처럼 하나님의 신원을 기다리는 마음을 갖는다.

행하기 : 마지막 때의 징조를 깨닫고 사람들을 회개와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

 

첫째 인을 개봉했을 때 등장하는 장면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초기교회가 선교적 사명이 진전되는 것을 표상하는 장면이다.

둘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 점점 악화되는 듯한 상황은 역사적으로 무엇을 암시합니까?

교회가 세상의 공격에 물들어 세속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단 아래서 부르짖는 영혼들과 하늘의 응답을 통해 알아야 하는 사실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끝까지 돌보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산과 바위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에서 자신들을 가려달라는 악인들의 요구는 그들의 영적인 상태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외치는 것이다.

 

결론 :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통치는 복음의 전파와 함께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거절한 세계는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곧 세상을 심판하실 때 시련을 당하는 성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이며, 사람들은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그분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첫째 날 127() 첫째 인을 개봉함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6:2).

 

1. 6:1~8을 레 26:21~26, 24:1~14과 함께 읽어보라. 이 본문들의 공통적인 핵심 단어들을 주목하라. 평행 본문들을 기초로 볼 때 앞의 네 인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6:1~8]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뢰 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4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26:21~26] 너희가 나를 거스려 내게 청종치 않을진대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칠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를 움키고 너희 육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케 할지라 너희 도로가 황폐하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를 대항할진대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를 인하여 너희를 칠 배나 더 칠지라 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붙일 것이며 26 내가 너희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4:1~14]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재앙과 관련된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사용되었다.

 

일곱 인이 대표하는 사건들은 구약 언약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특히 칼, 기근, 염병, 들짐승이 등장하는 재앙을 주목하라(26:21~26). 에스겔은 그것들을 하나님의 네 가지 중한 벌”(14:21)이라고 불렀다. 그것들은 징계의 성격을 띤 심판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에 불충실할 때에 하나님은 그러한 방법으로 그들을 꾸짖고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깨닫게 하셨다. 비슷한 의미로 네 명의 말 탄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영적으로 각성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이다.

또한 앞의 네 인은 예수님이 세상에 일어나리라고 설명하셨던 마 24:4~14의 말씀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네 명의 말 탄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지금 그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그들의 본향이 아님을 상기시킴으로써 바른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이다.

비록 상징적이지만 계 6:1~2은 정복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계 19:11~16에서 재림의 날에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흰 말을 타고 천사들로 구성된 하늘 군대를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흰색은 순수함의 상징으로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추종자들과 꾸준히 연결된다. 말을 탄 자는 활을 들고 면류관을 받는데(6:2), 그것은 구약 성경에서 원수를 정복하는 동안 손에 활을 들고 말을 달리는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3:8~13, 45:4~5). 말을 탄 자가 쓰고 있는 면류관의 그리스어 스테파노스는 승리의 관을 의미한다(2:10, 3:11).

이 말 탄 자는 이기고 또 이기기 위해 전진하는 정복자이다. 첫째 인이 묘사하는 장면은 오순절로부터 강력하게 일어났던 복음의 전파를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복음 전파를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확장시키기 시작하셨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과 함께 궁극적인 정복이 실현되기 전에 여전히 정복해야 할 땅과 제자로 삼아야 할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 예언적으로 첫째 인이 묘사하는 장면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기별과 일치한다. 그것은 복음이 신속하게 전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갔던 1세기 사도 시대를 설명한다(1:23).

 

<부가설명> 계시록은 크게 네 가지 계시가 중심이 되어 있다. 일곱 교회, 일곱 인, 일곱 나팔, 그리고 12~14장이다. 12~14장은 하늘의 반역으로부터 이 땅의 교회가 진행되고 결과는 추수와 포도즙 틀을 밟는 것으로 끝나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사각기둥의 네 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면은 교회 자체의 역사적 진행이고, 한 면은 일곱 인인데 이것은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미칠 때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중심으로 보여주시는 역사적 사건이고, 한 장면 일곱 나팔은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진리교회를 핍박하는 역사적 세력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취급하시는가를 보여주신 것이다. 그렇다고 인, 나팔로 보여주신 사건이 교회와 꼭 같은 역사적 연대와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좀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같은 시대에 연관을 가진 사건이다. 특히 일곱 인에 나타난 상징적 사건은 교회나 교회의 기별을 듣고 올바르게 반응하지 않는 세상에 재앙도 이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째 인의 백말은 에베소 교회 시대와 동일한 사건이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면서 온 세상을 향하여 힘 있게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을 상징한다. 에베소 교회가 바로 그런 시대였다. 부러워할만한 성과를 거둔 시대에 해당되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는 교호 내부의 사실이 중심이라면 첫째 인은 교회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시대의 복음의 전진을 상징한다.

 

교훈 : 일곱 인을 뗄 때 등장하는 장면은 언약을 어기고 거부한 결과와 관련이 있다. 첫째 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신속히 전파되었던 사도 시대를 가리킨다.

 

 

둘째 날 128() 둘째 인과 셋째 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6:4).

 

1. 6:3~4을 읽어보라. 붉은 말과 그 탄 자에 대한 묘사를 기초로 볼 때, 여기서는 복음에 관하여 무엇을 언급하고 있는가?

[6:3,4]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4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복음이 전파될 때 세상이 교회를 핍박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과 복음을 거절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셨다.

 

빨강은 피의 색이다. 그 탄 자는 큰 칼을 가지고 땅에서 평화를 제거할 권한을 받아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를 죽일 수 있는 길을 연다(24:6).

둘째 인은 2세기를 기점으로 복음을 거부한 결과를 묘사한다. 그리스도께서 복음 전파를 통해 영적인 전쟁을 벌이는 동안 악의 세력도 강력하게 저항한다. 불가피하게 박해가 일어난다. 말 탄 자는 직접 살생하지 않는다. 대신 땅에서 평화를 제거한다. 그 결과 피치 못할 박해가 따른다(10:34 참고).

 

2. 26:26, 4:16과 함께 계 6:5~6을 읽어보라. 검은 말과 그 탄 자에 대한 묘사를 기초로 볼 때, 여기서는 복음 전파와 관하여 어떤 실상이 언급되는가?

[26:26] 내가 너희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4:16]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경겁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민답 중에 물을 되어 마시다가,

[6:5,6]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 기근에 대하여 예언했다.

 

검은 말을 탄 자는 음식의 무게를 재는 저울을 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리가 들린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6:6). 그 지역에서는 곡물, 기름, 포도즙이 기본적인 생필품이었다(11:14). 조심스럽게 곡물의 무게를 달아 빵을 만든다는 것은 심각한 식량부족 또는 기근을 암시한다(26:26, 4:16). 요한의 시대에 데나리온은 하루 임금이다(20:2). 평상시라면 한 데나리온으로 그날 가족이 필요한 모든 생필품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기근이 닥치면 서민들이 먹는 식품 가격이 급등한다. 셋째 인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온종일 일한 값으로는 한 사람 먹을 만큼의 양식밖에 살 수 없다. 적은 수의 가족을 먹이려면 하루치 임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거칠고 값싼 보리 석 되를 사야 한다.

셋째 인이 묘사하는 장면은 교회가 정치적인 권력을 획득한 4세기를 기점으로 복음을 거절한 더 심각한 결과들을 가리킨다.

흰 말이 복음 전파를 상징한다면 검은 말은 복음의 부재와 인간 전통에 대한 의존성을 암시한다. 성경에서 곡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8:11). 복음의 거절은 아모스에서 예언된 것처럼 어쩔 수 없이 하나님 말씀의 기근을 초래한다(8:11~13).

 

<부가설명> 이 시대의 기근은 사람이 먹을거리가 없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보다는 진리의 기근에 대한 것이다. 이 시대는 교회로는 버가모 시대에 해당한다. 버가모 시대는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는 시대이다. 검은 말은 암흑세력을 표상하는 색이다. 이 시대에는 교회가 진리의 기근의 시기에 접어든 시대이다. 콘스탄틴 황제의 밀라노 칙령에 의하여 기독교가 공인 되고 빼앗겼던 교회 재산을 되돌려 받으면서 정권과 교회가 친밀해지고 코스탄틴이 로마 황제 자리를 두고 싸울 때에 태양에 십자가가 겹친 환상을 보고 그것을 군기로 하여 싸워 이겼다는 것을 교회사의 비조(鼻祖)인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가 쓴 콘스탄틴의 생애(Life of Constantine) 썼는데 라바룸( )을 병사들의 방패에 그려서 싸우라는 환상을 보았고 그렇게 하여 승리했다고 한다. ‘라바룸을 헬라어로 그리스도라는 말의 첫 글자와 둘째 글자를 ( ) 이렇게 합친 것을 말한다. 이런 일로 콘스탄틴 황제는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323년에는 침례를 받고 개종했다. 교회가 로마제국에 올라타는 기회가 되었다. 교회가 캄캄하게 되기 시작한 것이다. 높이 들렸다. 이때는 국가의 관리가 되는 지름길이 교회에 들어와서 침례를 받는 일이었다. 침례 받지 않은 사람들은 관리되기가 어려웠다. 교회가 진리대로 성장하겠는가? 암흑시대가 대기를 시작되는 것이다. 검은 말로 표상된 것은 얼마나 적절한가.

 

교훈 : 둘째 인은 복음에 저항하여 교회를 박해했던 시대를 가리키며, 셋째 인은 타협과 배도로 말미암아 심각한 영적 기근이 이르러 온 시대를 가리킨다.

 

 

셋째 날 129() 넷째 인이 묘사하는 장면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6:8).

 

1. 6:7~8을 읽어보라. 어떤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가? 그 장면은 이전의 장면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6:7,8]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 넷째 인을 뗐을 때 청황색 말이 나오며 탄 사람은 사망과 음부이고 땅 4분의 1의 권세로 칼, 흉년, 사망, 짐승으로 죽이는 일을 했다.

 

넷째 인에 등장하는 말의 색깔은 그리스어로 클로로스, 즉 썩어가는 시체같이 잿빛 나는 회색이다. 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다. 그리고 죽은 자들의 공간인 음부가 그를 따른다. 이 둘은 칼, 기근, 사망 그리고 맹수로 땅의 사분의 일을 멸망시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24:7~8 참고).

다행스럽게도 사망과 음부의 권세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들은 땅의 일부(사분의 일)만 해할 권세를 받았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사망과 음부의 열쇠가 있노라고 단언하신다(1:18).

 

2. 계시록 2장에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들에 보내는 기별을 다시 살펴보라. 그 교회들의 상황과 처음 네 개의 인을 뗄 때 펼쳐지는 장면들을 비교해보라. 그것들 사이에 어떤 공통점들이 있는가?

 

: 네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 내용과 네 번째 인까지 뗏을 때의 상황은 유사하다. 교회가 역사적으로 진행되면서 겪는 사회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묘사했다. 세상의 공격으로 교회가 세속화되어서 생명의 교회가 사망의 세력이 되어 진리의 기근이 심하고 권력 잡은 자들의 신조를 따르지 않으면 짐승으로 죽이는 일을 했다.

 

일곱 인을 열 때 나타나는 장면들은 교회의 미래를 묘사한다. 일곱 교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곱 인도 기독교 역사의 각 시대와 연관이 있다. 사도들의 시대에는 복음이 신속하게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이러한 확장 후에 둘째 인의 장면에서 묘사되었듯이 1세기 말에서 4세기 초까지 로마 제국의 박해 시대가 도래한다. 셋째 인은 4세기부터 5세기까지 지속되는 타협의 시대를 가리킨다. 이 시대의 특징은 성경과 진리의 결여로 야기되는 영적인 기근이며, 이후로 암흑의 시대가 문을 연다. 넷째 인은 거의 천 년 동안 기독교의 특징이었던 영적인 죽음을 적절하게 묘사한다.

6:6감람유와 포도주는 셋째 인의 기근 재앙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술한다. 감람유는 성령을 상징하고(삼상 16:13, 10:38) 새로운 포도즙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 구원을 상징한다(2:22). 이 상징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도 성령은 일하시며 진리를 찾는 모든 자에게 여전히 구원이 허락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다.

 

<부가설명> 인을 떼는 사건은 계시록 계시의 네 측면 중에 한 면을 나타내는데 일곱 교회와 병행하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을 일요일 부가설명에서 말했다. 셋째 말인 흑마와 넷째 청황색 말은 다 사망과 관련된 색깔이다. 특히 청황색이라고 번역된 말은 교과에 기록된 대로 “‘클로로스즉 썩어가는 시체같이 잿빛 나는 회색이다.” 이 색깔은 생명의 진리를 사망으로 바꾼,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하는 배도한 존재가 다스리는 교회와 그 시대를 표상하기에 알맞은 표상이다. 그 시대는 소위 교회가 교인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한 시대이다. 또한 그 시대는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도 아주 드문 시대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교의 이런저런 미신들이 교회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교회인지 우상의 전인지 모르게 된 시대이다. 그런 현상은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 세력은 세상 끝 날에 루시퍼와 함께 망할 것이다. 성경의 진리를 올바르게 믿는 사람들은 진리를 옳게 분변하여 성경이 계시한 그대로 깨달아서 진리의 정로를 걸어가야 할 것이다.

 

교훈 : 넷째 인은 기독교가 타협과 배도의 길을 선택한 이후에 찾아온 천 년 동안의 영적인 죽음과 암흑기를 묘사하고 있다.

 

 

넷째 날 130() 다섯째 인을 뗌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6:9~10).

 

1. 6:9~10을 읽어보라.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6:9,10]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 예수님을 증거했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신원하여 주기를 구하였다.

 

성경에서 영혼이라는 말은 전인(全人)을 의미한다(2:7). 박해를 받은 신실한 백성들의 순교는 성전의 번제단 바닥에 부은 제물의 피처럼 묘사되었다(29:12, 4:7). 하나님의 백성들은 복음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불의와 죽음의 고통을 겪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세상에 개입하셔서 그들을 변호해 달라고 간구한다. 이 성경 구절들은 지구에서 자행되는 불의를 다룬다. 그 말씀은 죽은 자의 상태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 6:11을 신 32:43, 79:10과 함께 읽어보라. 순교 당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에 하늘은 어떻게 응답했는가?

[6:11]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32:43] 너희 열방은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에게 보수하시고 자기 땅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

[79:10]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의 피 흘림당한 보수를 우리 목전에 열방 중에 알리소서.

 

: 흰 두루마기를 주시고 잠시 쉬라고 대답하셨다.

 

순교를 당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상징하는 흰 두루마기가 주어졌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에게 주시는 그분의 선물 즉 그들을 위한 옹호가 이어졌다(3:5, 19:8). 그런 다음 그들과 비슷한 경험을 겪게 될 그들의 형제들이 온전해질 때까지 쉬라는 말을 들었다. 6:11의 그리스어 원문에 라는 말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계시록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순교자들의 수가 채워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그들의 성품과 관련된 온전함에 대해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공로가 아닌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로 온전해진다(7:9~10). 순교를 당한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고 천년기가 시작될 때라야 부활하여 옹호를 받을 것이다(20:4).

역사적으로 다섯 째 인의 장면은 종교개혁 전후의 시대 곧 수많은 신자들이 신실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순교를 당해야 했던 시대에 적용된다(24:21). 그것은 또한 아벨의 때로부터 하나님이 최종적으로 자기 종들의 피를 갚으실 때까지 역사 이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은 고통의 경험을 상기시킨다(19:2).

 

<부가설명> 이 시대는 셋째, 넷째 인의 시다, 곧 버가모 두아디라 시대에 교회의 이름으로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게 한 시대를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에 순교한 사람들의 간청이 하나님께 상달하는 것을 표상적으로 나타내는 계시이기도 하다. 즉 성도들의 순교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것을 보증하는 계시이다. 그런데 순교하기로 작정된 사람들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라고 오해할 필요가 없다. 순교자들의 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 수가 차기까지는 오역으로 보인다. 오히려 순교자들의 동려 성도들도 죽도록 충성하는 믿음의 충만을 이루도록 기다리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은 이해의 번역이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수라는 말이 원문에 없고 수가 차기까지라고 번역한 말은 plhrovw플레로오의 동사 가정법 과거 수동태 3인칭 복수인 plhrwqw'sin플레로도신인데 이것은 충만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충성하는 믿음이 순교자들만큼 충만한 경험에 이르도록 기다리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리고 신원하라는 말은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말인데 이것은 자기들을 순교하도록 핍박한 사람들에게 복수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들도 바울처럼 구원의 자리에 이르도록 해 달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들은 스데반처럼 복음을 전하여 듣는 사람들이 자기들처럼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스데반의 기도는 그에게 돌 던지는 사람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않기를 원하는 기도였다. 사울은 바울이 되었다. 그들이 부활의 아침에 만나면 어떨까? 여기 신원을 간구하는 순교자들도 그런 마음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미 회개의 기회가 지나간 사람들에게 공평한 심판을 바라는 뜻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이라고 하지 않은 본문을 유의해야 한다. 사람들은 죽임을 당한 영혼이라는 말은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이라고 잘못 읽고 있는 것 같다. 이 구절은 영혼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즉 순교한 자들 자체를 뜻하는 말이지 그들은 순교했으나 그 영혼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본문과 상관없는 해석을 하는 것이다. 영혼불멸설을 믿는 사람들이 그러게 읽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본문은 그렇지 않다. 영혼이라는 말이 순교자 자체를 뜻하는 말인 것을 분명히 알고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교훈 : 제단 아래 영혼들은 죽은 성도들의 상태라기보다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고통을 당하며 순교했던 성도들에 대한 하늘의 옹호를 설명하기 위한 상징이다.

 

 

다섯째 날 131() 여섯째 인을 뗌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6:17).

 

다섯째 인에서 우리는 적대적인 세상에서 불의로 고통을 받고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는 그분의 백성들을 보았다.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제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가 되었다.

 

1. 6:12~14을 마 24:29~30, 살후 1:7~10과 함께 읽어보라.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은 무엇인가?

[6:12~14]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24:29,30]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살후1:7~10] 환난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9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얻으시고 모든 믿는 자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라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 천연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고 의인은 하늘로 악인은 사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여섯째 인에 등장하는 세 가지 징조들은 예수님에 의하여 이미 마 24:29~30에서 예언되었다. 그것들은 재림의 징조로서 큰 환난”(7:14)이 끝날 1798년 무렵에 일어날 일들이다. 24장의 예수님의 예언처럼 여기서 말하는 해, , (유성), 하늘은 문자적이다. “같이”, “처럼과 같은 말들은 실제 사물이나 사건을 꾸며주기 위해 사용된다. 그래서 태양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검게 되었고, 달은 온통 피같이되었으며,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같이땅에 떨어졌다. 서방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징조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순서대로 다음과 같이 성취되었다고 인식했다. 리스본 대지진(1755), 암흑일(1780519, 서부 뉴욕과 남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관측됨), 대서양에 쏟아진 대규모 유성우(18331113). 6:12~14에 계시된 이 예언의 성취는 여러 지역의 신앙 부흥과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광범위한 인식으로 이어졌다.

 

2. 6:15~17을 읽어보라. 그리고 사 2:19, 10:8, 23:30도 읽어보라.

[6:15~17]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2:19]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10:8] 이스라엘의 죄 된 아웬의 산당은 패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23: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이 구절들은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읽어보라는 것이다. 답은 아래 설명이다.

이 장면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대격변의 공포로부터 숨으려고 허둥대는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산들과 바위에게 자신들을 덮어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6:16) 가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사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살후 1:10) 공의가 집행될 때가 왔다. 악인들의 최후는 계 19:17~21에 묘사되어 있다.

그 장면은 공포에 질린 악인들의 수사적인 질문으로 마친다.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6:17; 1:6, 3:2 참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계 7:4에 나온다. 그날에 설 수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은 백성들이다.

 

<부가설명> 여섯째 인을 뗐을 때에는 천연계에 징조들이 나타난다. 교과에 기록된 대로 리스본 대지진(1755), 암흑일(1780519, 서부 뉴욕과 남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관측됨), 대서양에 쏟아진 대규모 유성우(18331113).” 등이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이런 천연계의 현상들은 자주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 기록한 연대에 있었던 것을 징조라고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근래에도 리스본 지진보다 큰 지진도 많고 낙성은 자주 있고 일식이 암흑일처럼 되는 때로 있지 않느냐? 이런 질문은 일리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언의 순서와 때와 지역에 대한 것을 함께 살펴서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천연계 현상을 순서대로 나열한다. 지진, 암흑, 달 피빗, 낙성. 지진에 대한 예언도 여러 곳에 있지만 계시록 6장에 천연계 징조를 말하면서 첫째 징조로 계시했다. 그다음 징조들은 여러 곳에 반드시 이 차례대로 기록되었다. 흑암, 핏빛 달, 낙성의 순서이다. 그러므로 이 순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천연계 현상은 계시록에 예언한 그 징조로 볼 수 없는 것이다. 다음은 시기이다. 그것은 큰 환한 후이다. 1260년의 환난 후에 있어야 한다. 지진은 환난 후에 속하지 않았으나 흑암, 핏빛 달, 낙성은 환난 후에 있다.(24:29) 그러므로 1798년 이후에 차례대로 이 세 가지 현상이 나타날 때 예언된 징조가 된다. 마지막을 지역이다. 이런 징조가 나타날 때 그것이 예언된 징조인 줄을 깨닫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나타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런 천연계 현상을 길조냐 흉조냐 하는 점치는 사람들의 용도가 되고 말 것이다. 미국 지역에 나타난 것은 청교도들이 성경을 연구하면 징조에 대한 것을 분명히 깨닫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여주셨고 그들을 통하여 온 세상에 알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천연계 현상은 계시록에 예언된 징조가 확실한 것이다.

 

교훈 : 여섯째 인은 예수님의 재림을 알리는 하늘의 징조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 격변의 때에 하나님과 어린 양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악인들의 운명을 묘사한다.

 

 

여섯째 날 21()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457~460 ‘세상에 필요한 것을 읽어보라.

일곱 인을 떼는 환상은 지상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돌봄과 징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케네스 A. 스트랜드(Kenneth A. Strand)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항상 돌보신다는 확증이 있다. 역사를 보더라도 그분은 언제나 그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을 기르시고, 종말론의 대단원에서도 그분은 그들을 완전히 옹호하시고, 그들에게 영생이라는 헤아릴 수 없이 관대한 상급을 주신다. 계시록은 이와 같은 동일한 주제를 선택해서 아름답게 확대시키기 때문에, 그것은 일반적인 성경의 문학과 조화롭지 않은 일종의 색다른 묵시 문학이라기보다, 오히려 성경 기별의 본질과 정수를 담고 있다. 계시록이 강조하며 지적하는 것처럼, 사망과 음부를 정복하고 살아계신 분께서는(1:18) 결코 당신의 진실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그들이 순교를 당할 때라도 그들을 옹호하시고(12:11) 그들을 위해 생명의 면류관을 준비하신다(2:10, 21:1~4, 22:4).” Kenneth A. Strand, “The Seven Heads: Do They Represent Roman Emperors?” in Symposium on Revelation Book 2, Daniel and Revelation Committee Series (Silver Spring, Md.: Biblical Research Institute, 1992), vol. 7, p. 20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일곱 인을 떼는 장면에서 그대는 어떤 소중한 교훈을 배웠습니까? 그것은 이 땅에 어떤 나쁜 일이 생길지라도 하나님이 여전히 우주의 왕이시며, 우리에게 주신 모든 약속이 궁극적으로 성취되리라는 사실을 그대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시행하신다는 사실과, 그렇게 시행하시는 과정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언제 확실히 지키신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다. 교회는 봉사를 위하여 조직되었으므로,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사도행적, 9). 이 진술을 묵상하고 그대의 교회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복음의 기별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려면 교회는 얼마나 더 신실해져야 할까요?

순교자들의 충성으로 충만한 믿음으로 가지고 운영되고 생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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