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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과 반대에 직면하여

 

1026일 안식일

일몰오후 542

 

 연구 범위 : 4:1~5, 고후 6:14, 5:1~5, 1, 4:6~24, 4, 6:1~13

 

 기억절 :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5:5).

 

에스라서 3~6장은 성전 재건을 반대했던 여러 역사적인 시기를 다루지만 사실은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별 접근 방식을 인식하는 것은 전체 기별을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스라의 이름은 스 7:1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기원전 457년에 그의 도착과 함께 상황이 변화되었고 예루살렘 성과 그 성곽의 불연속적인 재건 과정이 시작되었다. 13년 후 느헤미야가 도착한 뒤에 성곽의 건축이 재개되었다(기원전 444). 반대가 극심했지만 공사는 52일 만에 완료되었다(6:15).

하나님의 일에 대한 저항이 에스라서, 느헤미야서 두 책의 지배적인 주제이다. 따라서 성전과 예루살렘 성의 재건이 반대와 박해를 촉발시켰다고 해서 놀랄 일이 아니다. 오늘날의 세상에서도 우리가 어디로 향하든지 하나님의 사업은 저항을 받는다. 사탄은 복음이 빨리 확산되지 못하게 하려고 애쓴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의 지배력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에서 유대인들은 그러한 저항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학습 목표

깨닫기 : 하나님의 백성들이 직면하게 될 반대와 위협의 종류를 이해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느끼기 : 무기력한 우리를 일으키려고 용기와 격려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반응한다.

행하기 :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 그분의 부르심과 약속에 집중하며 사소한 시비와 감정을 배제한다.

 

유다의 주변 민족들은 어떻게 예루살렘 중건을 반대했습니까?

위협과 조롱으로 반대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는 어떻게 무기력한 이스라엘 백성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을까요?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말씀을 힘 있게 전했고 성령께서 백성들을 감동했다.

당시의 상황에 비춰볼 때 하나님의 일을 좌절시키기 위해 사탄이 사용했던 전술은 무엇일까요?

위협하고 설득하고 선지자를 매수하여 거짓증거하고 이런 방법들을 동원했다.

느헤미야가 여러 거짓 제안과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반대와 시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진리의 말씀에 굳게 서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

 

결론 :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사탄은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일을 좌절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 일이 우리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런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잃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큰일로 여기는 사람은 큰 결실과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10 20() 반대가 시작됨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4:3).

 

1. 4:1~5을 읽어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전 건축 과정에서 다른 민족의 도움을 거부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1~5]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하였으며,

 

: 그들은 유다의 대적들이었다. 건축을 방해할 목적을 감추고 겉으로 도울 것처럼 한 것이다. 그것을 잘 알고 거절했다.

 

표면적으로 그 제의는 친절하고 이웃 민족다운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왜 도움을 거절했을까? 답은 본문 속에 있다. 대적이 도움을 주겠다고 왔던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이스라엘 자손이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충분한 단서가 된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대적이라고 불렸을까? 왕하 17:24~41에 따르면 이 백성들은 북방 이스라엘이 멸망한 뒤에 다른 나라에서부터 사마리아와 주변 지역으로 이주되었다. 아시리아 왕은 그들에게 제사장들을 보내서 그 땅의 신,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게 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종교는 가나안의 신들마저 통합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손들은 이러한 종교가 그들의 성전 예배로 침투하게 될까봐 염려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현명한 조치는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왜 시작부터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성전의 파괴와 이스라엘 자손의 포로 생활은 그들의 조상이 줄곧 이방 신앙과 타협했던 결과였다. 성전을 새롭게 건축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가장 원하지 않았던 것은 주변 민족들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이었다.

 

2. 이러한 거부가 바른 선택이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근거는 무엇인가? 4:4~5

[4:4,5]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의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경영을 저희하였으며,

 

: 유대인의 손을 약하게 하고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성전건축을 효과적으로 방해한 사실에 의하여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드러내었다.

 

<부가설명> 에스라 4장은 돌아온 남은 자로서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하고 성을 재건하는 일을 방해한 사례들을 한 곳에 모아 기록한 것이다. 이것은 성전 건축하는데 방해한 것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이 아니다. 이 기록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으로 생각하고 왕들의 연대적 순서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그것은 도로(徒勞)에 불과하였다. 지금은 4장의 내용이 연대순이 아니고 돌아온 유대인들의 남은 자손들이 성전 건축하는 것과 성을 재건하는 것을 방해한 사례들을 에스라가 한 곳에 모아 기록했다는 것을 깨닫고 등장한 왕들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어느 시대나 방해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돌아온 유대인들이 성전 재건하는 것을 관리를 동원하여 방해한 것처럼 역사의 종말에 남은 자손들이 성소에 대한 기별과 심판에 대한 기별을 증거하며 안식일을 올바르게 지켜야 한다는 회복 운동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반대하기 위하여 정치권력을 이용할 것을 표상한다. 오늘날 남은 자손들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에스라 느헤미야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중에 이 기별을 과감히 증거 해야 할 것이다.

 

교훈 : 성전 재건은 과거의 타협으로 말미암아 무너진 신앙을 바르게 세워야 할 목적의 일환이었다. 따라서 타협한 종교가 성전 재건에 참여할 여지는 없었다.

 

 

10 21() 선지자들의 독려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5:1).

 

에스라서 4~6장을 보면 주변 민족들로부터 제기된 반대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두려워서 성전 건축을 꺼리게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 4:6~6:22은 시간 순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4장 전에 5장을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

 

1. 5:1~5을 읽어보라. 하나님이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예언한 결과는 무엇인가?

[5:1~5]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 3 그 때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가 다 나아와 저희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4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 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가 오기를 기다렸더라.

 

: 성전 재건하는 지도자들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조냈고 결과 그들이 전을 건축하는 일을 하였다.

 

하나님은 성전과 성의 재건을 위해 그들을 유다 땅에 보내셨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두려움 때문에 건축을 중단했다. 그분에게 계획이 있었다. 그들이 두려움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셔야 했다. 그래서 두 선지자들을 불러 개입하게 하셨다. 인간의 반대는 하나님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유대인들이 이러한 반대를 자초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일하시며 다시 행동에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을 전진시키셨다.

 

2. 학개서 1장을 읽어보라. 백성들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기별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말씀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하는가?

[1:1~15] 다리오 왕 이년 유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5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명을 의지하여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 15 때는 다리오 왕 이년 유월 이십사일이었더라.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전을 지으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전하였고 현재의 어려움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들의 생활을 우선시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말을 듣고 순종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시하는 신앙으로 살며 말씀을 순종하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일어났다. 임명된 사자들은 감동적인 증언으로 백성에게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을 보여주었다. 선지자들은 현세에 번영하지 못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이익을 첫째로 삼기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선언하였다. 만일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전을 건축하는 일을 첫째 사업으로 삼아 그분에게 합당한 존경과 예절을 나타냈더라면 하나님의 임재와 복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었다”(선지자와 왕, 573~574).

 

<부가설명> 하나님은 아담이 하나님의 생명을 잃고 사망의 존재가 되어서 사망의 세상이 된 이 땅에 아담 안에서 죽은 아담의 모든 자손들을 다시 하나님의 생명을 회복하게 하시려고 구원의 계획을 선포하신 후에 어느 시대든지 선지자들 보내지 않으신 때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직무를 주셨을 때 그들에게서 선지자를 세우시고 복음을 위한 기별을 선포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 사건은 아담 자손들을 구원하시는 사업의 표상이 된다. 포로 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역사의 종말에 영원한 복음을 전할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의 표상이다. 옛날 돌아온 사람들은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수행해야 했다. 종말의 남은 자손도 성소문제를 진리의 교리로 확립해야 한다. 이 일을 수행할 때에 유다인의 대적들이 방해한 것처럼 종말에도 동일한 방해가 있다. 그때 선지자를 보내신 것처럼 종말에도 진리를 확립하도록 선지자를 보내셨다. 우리는 선지자를 신뢰해야 한다. 그러면 형통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대하20:20)

 

교훈 : 사탄의 위협 때문에 종종 하나님의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빠지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종들을 보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게 하신다.

 

 

10 22() 중단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4:6).

 

1. 대적들은 예루살렘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4:6~24)

[4:6~24]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저희가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을 고소하니라 7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8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소한 그 글에 9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10 기타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강 서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한다 하였더라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서편에 있는 신복들은 12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에게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우리의 곳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며 그 성곽을 마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필경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궁의 소금을 먹는 고로 왕의 수치당함을 참아 보지 못하여 보내어 왕에게 고하오니 15 왕은 열조의 사기를 살피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열왕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훼파됨도 이 까닭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을 필역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한 저희 동료와 강 서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의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열왕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모반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주재하는 큰 군왕이 있어서 강 서편 모든 땅도 주재하매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저에게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을 전하여 그 사람들로 역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 이 년까지 이르니라.

 

: 4장의 이 기록은 왕들의 행사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이 아니고 유대인이 하는 일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그 방해한 사실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록한 것이다. 즉 대적들이 당시 통치자들에게 유대인들이 재건하는 일을 중지하게 하도록 상소문을 올린 사실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 땅 백성은 유대인들과 그들의 사업을 고발하기 위해서 먼저 다리오 왕에게(5~6) 그다음은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 왕에게, 이후에는 아닥사스다 왕에게도 서한을 보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그들의 힘을 다 동원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이 고대로부터 항상 반역과 패역의 도시였기 때문에 그 성이 재건되면 왕이 그 지역의 지배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행히도 아닥사스다 왕은 유대인들이 독립을 얻고 대립을 조장하기 위해서 도시를 재건한다는 주장에 동요되었다. 왕은 건설을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주변 백성들은 군대를 보내서 도시 건설을 가로막았다. 이런 강압적인 접근 방식이 하나님을 위한 사업의 중단을 초래했다.

 

2. 4:23~24을 읽어보라. 유대인들은 왜 건축을 중단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이 도시를 재건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무엇이 방해가 되었는가?

[4:23,24]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전 역사가 그쳐서 바사 왕 다리오 제 이 년까지 이르니라.

 

: 아닥사스라 왕이 조서를 내려 중단하게 했기 때문에 중단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지라도 현실적 권세가 억압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과 성전을 재건하도록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신 줄을 알았지만 강한 반대 때문에 두려워했다. 아마도 그들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또는 이것이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라면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아니면 애초에 이곳으로 돌아오지 말아야 했다.’라고 핑계를 댔을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하던 일이 반대로 인해 방해를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실수했다고 자책하기 쉽다. 두려움은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킬 수 있다. 그러면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능력에 집중하기보다 절망과 좌절에 빠진다.

 

<부가설명> 에스라와 느헤미야서는 히브리어원전 성경에는 한 책으로 편집되어 있다.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 하나님께서 그 일을 성취하게 하신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것이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면 인간의 방해할지라도 일이 성취된다. 학개와 스가랴를 선지자로 보내셔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분명히 말씀해주셨고 성전 재건을 성취되었다. 대적들이 다리오 왕에게 고레스의 조서를 확인해보라고 상소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생각된다. 왕이 왕들의 서고에서 고레스의 조서를 찾아서 확인하고 성전 짓는 일을 도우라고 조서를 내리게 한 것이다. 고레스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사야서에 그 이름이 예언된 사람이다.(45:5) 그가 다니엘을 통하여 이 예언을 듣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감동하여 유대인들을 돌아가게 하고 성전을 건축하게 했으니 그렇게 하라고 조서를 내렸는데, 그 조서 초본이 보관되었고 다리오 왕 때에 역시 그 조서로 인하여 성전재건 하는 일이 성취되게 했으니 고레스를 통하여 일하게 하신 그 예언이 온전히 성취된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데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 성경과 증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확실히 드러난 것을 수행할 때에는 하나님께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멘.

 

교훈 : 대적은 하나님의 일을 막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에 집중하지 않으면 믿음을 잃고 두려워 그분의 일을 멈추게 된다.

 

 

10 23() 느헤미야가 행동에 나서다

 

1. 느헤미야 4장을 읽어보라. 유대인들은 반대에 맞서기 위해서 느헤미야의 영도 아래 어떤 일을 했는가? 왜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느니 차라리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싸울 준비를 할 필요가 있었는가?

[4:1~23]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을 비웃으며 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섰다가 가로되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컨대 저희의 욕하는 것으로 자기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 주의 앞에서 그 악을 덮어 두지 마옵시며 그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저희가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의 노를 격동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락되고 고가 절반에 미쳤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역사하였음이니라 7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퇴락한 곳이 수보되어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하여 8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쳐서 요란하게 하자 하기로 9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를 인하여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10 유다 사람들은 이르기를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담부하는 자의 힘이 쇠하였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고 11 우리의 대적은 이르기를 저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저희 중에 달려들어가서 살륙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하고 12 그 대적의 근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도 그 각처에서 와서 열 번이나 우리에게 고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 하기로 13 내가 성 뒤 낮고 넓은 곳에 백성으로 그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게 하고 14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인들과 민장과 남은 백성에게 고하기를 너희는 저희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었느니라 15 우리의 대적이 자기의 뜻을 우리가 알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저희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역사하였는데 16 그 때로부터 내 종자의 절반은 역사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인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역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나뉘어 상거가 먼즉 20 너희가 무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21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 23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 대적들이 성을 헐러버리려는 음모를 알았기 때문에 밤낮 파수를 보고 무장을 하고 경계했다. 적은 무리들이지만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경비를 강화한 것이다.

 

가고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백성들은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은 기도했고, 느헤미야는 경계부대를 조직했다. 백성들은 기습 공격에 대비하여 주간과 야간에 번갈아 임무를 교대했다. 또한 느헤미야는 성벽 주위로 가족마다 무기를 들고 서 있게 함으로 전투태세를 갖췄다. 그리고 자신의 하인들을 두 무리로 나눠서 한 무리는 일하게 하고, 다른 무리는 무기를 들게 했다. 성벽 위에서 일하는 자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대비책이 있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위험에 가장 근접해 있었기 때문이다. 건축자들은 각각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벽돌이나 돌, 회반죽을 벽 위에 쌓았다. 그들은 반대에 맞설 준비가 되었다. 그들은 그들의 몫을 했고 하나님은 남은 일을 책임지셨다.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했던 느헤미야의 믿음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그는 의자에 앉아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 주시기만을 바라지 않았다. 그들은 가진 힘을 다해 대비하였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4:14).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4:20). 이 두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용기를 불어넣는 진술이다.

유대인들은 끈질긴 반대로 다시 한 번 건축을 중단할 뻔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고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시리라는 약속을 붙잡았다.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믿음 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반대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유대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 뒤에 계심을 깨닫고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갔다.

 

<부가설명> 느헤미야와 함께 예루살렘을 중건하는 사람들은 느헤미야의 신앙적 지도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중에 그들이 처한 현실에서 방어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역사의 종말에 남은 자손들이 말세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이다. 유대인들의 일을 방해하는 주동자 산발랏은 그 뜻이 이다. 그는 세상의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사탄을 표상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를 돕는 도비야는 여호와는 선하시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세상이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데 소위 성경을 들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선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의 힘과 연합하여 진리의 백성들을 방해하는 일을 돕는 종교적 세력을 표상한다. 역사의 종말에 하나님의 남은 자손들이 하나님의 사업을 할 때 이 두 연합한 세력이 방해할 것이다. 그러므로 남은 진리의 백성들은 느헤미야 시대 유대인들처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4:20)는 확신을 가지고 사탄의 궤계를 대적해야 할 것이다. 진리 말씀의 검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날마다 훈련하고 호흡과 같은 기도로 하나님과 연결되어서 산발랏과 도비야의 방해를 방어해야 한다. 느헤미야 사건에더 유대인들은 공격하지 않고 방어했다. 진리의 백성들은 세상을 향하여 생명으로 들어오라고 호소할지언정 투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이 공격하는 것은 단호히 방어해야 한다. 깨어서 방어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무장인 하나님의 전심갑주에는 공격용 무기가 없고 방어용 무기를 착용하게 한 것이다. 승리는 이미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원리를 잘 깨닫고 믿음으로 굳게 서야 할 것이다.

 

교훈 : 우리가 위협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반대에 맞설 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는 사실을 더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다.

 

 

10 24() 큰 역사(役事)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6:3).

 

1. 6:1~13을 읽어보라. 느헤미야는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하고 있는 일을 왜 큰 역사”(6:3)라고 보았는가? 이때 그를 제지하려는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가?

[6:1~13]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3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저희가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보내되 나는 여전히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내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네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하여 성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저희가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저희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정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저가 이르기를 저희가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있고 그 문을 닫자 저희가 필연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13 저희가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큰 역사로 인식하였다. 산발랏, 도비야, 게셈이 느헤미를 제거하기 위하여 내부의 거짓 선지자를 매수하여 느헤미야를 방해했다.

 

6장은 느헤미야의 생명을 위협했던 여러 시도를 설명한다. 산발랏과 게셈은 회합을 구실로 그에게 오라고 계속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회합의 장소는 적지에 있는 오노 평지였다. 초대의 의도가 뻔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성벽이 완공되고 성문이 닫히기 전까지 그를 제거할 기회를 노렸다. 유대는 페르시아 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원수들이 정면으로 돌파하여 그들을 정복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지도자를 제거한다면 그들은 유대 국가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영원히 끝낼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포기할 수 없었다. 느헤미야가 응답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계속 시도하였다. 전방위적인 반대를 당했기에 느헤미야는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내가 큰일을 하고 있노라고 대답했다(6:3).

세상의 기준으로 봤을 때 느헤미야는 왕의 술 관원으로서 큰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왕의 조언자로서 그 나라에서 가장 높고 명예로운 지위 가운데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세상에서 아무도 중요하게 보지 않는, 폐허가 된 한 도시를 건설하면서 그것을 큰 역사라고 불렀다. 그는 하나님의 일을 더 크고 중요하게 여겼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위태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성소 제도를 수립하셨을 때 하나님은 제사장직을 두셨다. 백성들의 생각 속에 성소를 거룩하고 특별한 곳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 그분은 제사장들에게만 성전 내부의 일들을 수행하도록 허용하셨다. 우리가 직접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전 뜰이다.

성전 뜰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지만 성전 내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느헤미야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성전 안에서 만나자는 스마야의 제안은 하나님의 지시에 어긋났다. 이는 자신이 거짓 선지자일 뿐 아니라 반역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한 셈이었다.

 

<부가설명> 산발랏, 도비야 외에 아라비아 사람 게셈도 가세했다. 게셈의 아라비아식 발은 가스무이다. 이 말의 뜻은 보이는 자이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위대하게 보이려고 하는 정신의 소유자인지도 모른다. 힘과 여호와의 도움을 받는다는 이름과 그것을 나타내 보이려는 자의 연합이 유대인의 거짓선지자 스마야를 매수해서 하나님의 진리의 백성에게 겁을 주기 위하여 뭉쳤다. 거짓선지자 스마야의 뜻은 여호와가 들으셨다.’는 뜻이다. 그 아버지 들라야는 여호와께서 구출하셨다는 뜻이고 할아버지 므헤다벨은 하나님께서 더 좋게 하셨다는 뜻이다. 느헤미야가 이렇게 삼대의 이름을 나열한 것은 그 집안이 어떤 집안이었는지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집안이었던 것이 확실하다. 스마야는 선지자가 되었다. 그런데 뇌물을 먹고 원수 편에 섰다. 집안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하나님 편에 굳게 서지 않으면 좋은 집안이 오히려 하나님께 수치를 끼친 집안으로 매도될 수 있다. 우리 안에도 스마야가 있지 않겠는가? 성도 개인마다 스스로 살피면서 내면적으로 스마야의 정신을 가지고 있지 않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진리를 가장한 많은 소리들이 외쳐지고 있다.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큰일을 하는데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할 때이다.

 

교훈 :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최우선순위로 여겨야 하며 사소한 시비와 감정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10 25()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선지자와 왕>, 635~660 ‘성벽의 건축자들’, ‘착취에 대한 견책을 읽어보라.

 

느헤미야 시대의 건축자들이 원수와 거짓 친구들에게서 받은 공공연한 반대와 낙담은 오늘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겪을 경험의 표상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원수들의 분노와 멸시와 잔인성에서뿐 아니라 게으름과 불일치와 미지근함 그리고 친구와 조력자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배반으로 시험을 받는다”(선지자와 왕, 644).

느헤미야의 원수들이 그를 그들의 권세 아래로 끌어넣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느헤미야의 굳은 헌신과 하나님께 대한 굳은 신뢰심 때문이었다. 게으른 영혼은 유혹에 쉽게 굴복하지만 고상한 목표와 목적에 열중하는 사람의 생애에는 악이 발붙일 곳이 거의 없다. 끊임없이 전진하는 사람의 신앙은 약화되지 않는다. 이는 그가 사방에서 범사에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성취하시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까닭이다. 하나님의 참된 종들은 흔들리지 않는 결심을 가지고 일한다. 그 까닭은 그들이 끊임없이 은혜의 보좌를 의지하기 때문이다”(같은 책, 660).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그대가 스룹바벨이나 여호수아 또는 다른 지도자인데 주변 민족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의 제안을 거부한 결정은 옳았습니다. 우리는 재림신자로서 우리와 신념이 다른 타인과 협력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어떻게 결정해야 합니까? 우리는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까요?

오직 성경에 의하여 판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지도자들이 성경말씀을 밝게 알아야 한다.

 

성경을 보면 세상에 우리의 신앙을 양보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갈 때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는 이런 타협의 역사나 다름없습니다. 반면 그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극단에 치우쳤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집니까? 안식일을 범했다고 예수님을 고소했던 사람들이 이런 극단의 예가 아닐까요?(9:14~16 참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모범을 잘 연구해서 그 발자국을 따라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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