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고 해로움만 주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철학이라는 학문
우리가 일제에서 해방된 후 서울 대학을 세웠는데 서울대를 새로 세웠다기 보다
일제 때의 경성제국대학( 京城帝國大學 )을 서울 대학으로 이름만 바꾸다시피 한 것인데
그 때 문리과 대학 안에 철학과를 설치 했는데, 철학을 강의 할 교수가 없어서
천주교에 연락하여 신부( 神父 )들을 데려다가 강의를 시작하였다
천주교는 해방 후 처음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에 예수 성심 신학교 를 설립하여
( 중등과 3년, 철학과 2년, 신학교 3년 ) 가르치다가
서울 문리대 철학과가 생기자, 정규만(丁奎萬), 황민성( 黃旼性) 신부등이 가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그러면
천주교 신부라면 천주교 교리를 가르치는 이들인데,
그들 교리가 철학과 무슨 관계가 있길래 그 신부들을 철학 교수로 썼는가?
원래 천주교 교리는 바탕이 이교, 곧 이방인들의 철학 사상을 받아들인 것이니, 곧
전에 한양대학 총장도 지냈던 역사학자 조의설 박사 지은 문교부 검정필,
< 고등학교 셰계사 >에 보면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 조의설 지음 고등학교 세게사, 1968년, 서울 장왕사 간 , P. 120 >
" 중세 최고 학문은 신학( 神學 ) 으로 샤를마뉴 대제의 보호와 장려로 크게 성행하였다
십자군 원정 이후에는 Greece 철학이 들어와 기독교와 결합하여
교회의 통일적 세셰관을 세워준 스콜라 철학( Scholasticism )이 성립되었다
13세기에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가 나와 신학 대전 ( 神學 大典 )을
저술하여 스콜라 철학의 대성자가 되었다
이 스콜라 철학은 중세 서양의 성당 , 수도원의 스콜라 부속 학교에서 가르쳤는데,
헬라 철학적인 기독교 교리를 인정하니까, 동시에 헬라 철학도 인정했는데,
학문 체계가 너무 까다로워 번쇄( 煩瑣 ) 철학이라고 불렀으니,
번( 煩 ) 은 괴로워할 번자요, 쇄( 瑣 ) 는 자질구레할 쇄자이다.
원래 성경 말씀의 진리는 어린애라도 깨달을 수 있는 단순한 것( 마11:25~27 )이면서도
동시에 학자라는 이들이 깊이 영원히 연구해도 끝이 없는 것인데
( 부모 교사 학생 권면 443 ) 참고
따라서 알기 어려운 것은 구원 받는 진리가 아니다
하여간에 스콜라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저들이 허무맹랑하고 쓸데 없는
자질구레한 것으로 이론을 만들었으나,
그 가치 없는 것을 마치 깊은 뜻이나 있는듯, 속이려고 사람으로 하여금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