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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2:00

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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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가 만들어내는 여러 단어들을 보면
의의 성질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정의가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올바른 도리”라고 하여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을 정의롭다고 하지는 않는다.

정의로운 사람은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의리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가 아니라
불의에 항거하는 힘이다.

의협은 강한 이와 맞서서 약한 이를 돕는 용기다.
의기는 그러한 기개다.

의가 만들어내는 이러한 단어들을 볼 때
의는 홀로 존재하거나 정체된 무엇이 아니라
나 아닌 다른 사람과 관계하여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은 도덕적 계율과도 관계없다.
의란 인간관계 속에서 운행하는 힘이요
사람과 사람을 단단히 묶어주는 기운이다.

억울한 사람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의로운 사람에 의해 구출되고,
약한 사람은
의협심 있는 사람에 의해 보호함을 받는다.

그리고 그 의기(義氣)는 약자가 가질 성질의 것이 아니라
강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강자가 의를 행하면
약자는 오직 강자의 의를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의라는 개념 앞에 약자는 오직 머리를 조아릴 뿐이다.

세상에서도 의가 칭송받지만
성경에서처럼 의를 강조하지는 않는다.
성경은 온통 의로 짜여진 피륙이다.

세상의 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운행하는 힘이지만
성경의 의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운행하는 기운이요
하나님과 인간을 단단히 묶어주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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