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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6 08:02

소라의 꿈

조회 수 1399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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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 멀리 바다 깊은 곳에
작은 소라가 태어났습니다.

소라에게 있어 바다는
그가 아는 단 하나의 세상이었습니다.

소라는 바다 소리를 들으며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어느 날 소라가 잠들어 있을 때
누군가 꿈꾸는 소라를 들고 나와
칼을 들이댔습니다.

소라는 아프단 말도 못하고
속살을 누군가에게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바닷가에 버려진 소라,
철석철석하는 바다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꿈꾸던 어느 날

모래톱을 밟으며 지나던 한 아이가
나를 번쩍 들어 귀에 대고는
‘아! 바람 소리!’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때 곁에 있던 아이가
‘그건 바람 소리가 아니라
하늘 소리야‘하고 말했습니다.

난 그제야
내 고향이 바다가 아니라
하늘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다가 고향인 줄 알았을 때
난 버려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고향이라는 것을 깨닫자
바람같이 가까이 있는 하늘이 고마웠습니다.

이제 귀에 바싹 대면
바다가 아니라
하늘을 꿈꾸는 소라,
오늘은 누구의 귀에 하늘을 들려줄까
소라는 꿈을 꿉니다.

  • ?
    성암산 2009.11.19 02:24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받고 하늘 본향을 들려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퍼갑니다.

    "오늘은 누구의 귀에 하늘을 들려줄까"

    예수님을 사랑하며 하늘 본향을 찾아가는 우리 모든 재림 성도님들의 삶에
    영원한 하늘 본향을 그리는 소라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오늘이 되기 바랍니다.

  • ?
    소라 2009.12.13 12:14
    그리스도인이 하늘을 꿈꾼다는 말은
    높은 이상을 갖는다는 말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다른 기쁨에 속한다는 말입니다.
    항상 그러한 기쁨으로 주위가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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