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10만평의 넓이에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원예수목원이다.
 
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인 한상경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였으며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879m)에 위치하고 있다. 
넓이는 약 10만평 정도이며 산지형 수목원이다. 
이름은 한국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라 불리는 데서 비롯되었는데, 
계절별, 주제별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나이를 넘어선 순수한 소녀의 가슴으로
가을의 빛과 가을의 향기를 머금은 정원에서 혹은 구절초의 탐스럽고 
싱그런 꽃송이를 바라보며 동화 속에 공주처럼 하얀 드레스를 끌며 
사뿐사뿐 숲 속을 거니는 그림을 그려본다.
 
누구라도 세월의 무게가 힘겹고 고단해도 전망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깃털처럼 가벼워 미소가 흐르고 그 색깔의 조화 속에 
바람의 한줌으로 내려앉고 싶을 것이다.
잠시 일상탈출로 생활의 활력소가 더 해진다면 그래서 
자신의 소중함과 행복할 수 있다면 망서릴 이유가 없을것같다.
 
비록 인의적인 공간 속이지만 물이 흐르고 푸르름의 공기가 상큼하다.
이곳 작은 언덕에서 정원을 내려다보면 아무라도 
마음의 고요가 평안을 잉태하는 축복의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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