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에 나오는 표준과 기준을 각성하고 깨우침이 있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경과 화잇부인의 말씀을 가지고 남을 견책하는 것은 좋은 의미도 있지만,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한다.
사람들은 흔히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으로 믿지만)
"아... 저 이야기는 누구누구가 들으면 딱 좋은 말씀인데 ..." 라는 생각을 한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말은 바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말씀이다.
성경과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말씀은 말씀 그대로 말씀하도록 하자.
그것을 이용하여 아무리 선한 의도라도 무리하게 사용하면 항상 불협화음이 생기게 된다.
노아 당시 노아가족 8명만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온다.
화잇부인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보면, 신실한 많은 믿음의 식구들을 노아홍수의 엄청난 사건을
겪지 않고 그냥 잠 재우심을 알 수 있다. 물론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하지만, 숫자로
요리하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여호수아/갈렙의 이야기도 그렇다.
광야 1세대들의 불순종은 1세대에 관한 경종이지 그 둘만 구원 받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20 이전의 2세들은 광야시대를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그만 두기로 하겠다.
성경을 자신의 의도를 세우기 위하여 열심히 사용하는 일은 어처구니 없어보인다.
서로의 상반된 주장을 다 성경에서 인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에 성경적으로 아무리 옳다하더라도 그 영혼에 상처를 받으면
결코 복음을 받으들이지 않는다. 인간의 속성이 그렇다. 패배를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복음 가지고 논쟁에서 승리하지만 영혼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승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