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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10:43

생명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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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생명의 탄생은 정말 경이롭다.
저마다 각기 다른 생명의 체계를 지니고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하는 모습은 세상의 어떤 놀라
움의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기적과도 같은 신비, 그 자체다. 이러한 생명의 탄생 앞에 숙연
해지지 않을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의 생명이 반드시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즉, 무엇인가를 하기 위하여 태어나는 것이지 그저 맹목적으로 탄생되어 적당한 시기
에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들은 때로는 꽃으로 태어났다가 분열된 세포의 일부는
꿀이되어 나비나 벌의 먹이가 되거나 또 다른 종족번식을 위한 밑거름도 되고 화사한 봄, 어느
날에는 정원에 만발한 빛과 색의 '카니발'에 연주자가 되기도 하는 다양한 사명감으로 생명을
불태우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은 거룩하고 어느 하나도 하나님의 따뜻한 숨결이 닿지
않은 것이 없음은 나같이 '크리스챤'이 아닌 사람도 감히 체계적으로 부인할 근거가 없다.
도대체 하나님이 아니라면 누가 이리도 정교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그것을 시행할 수 있다
는 말인가? 저절로? 아니면 우연히? 그런 우문우답은 더 무책임하고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다.
하나님이건 절대자이건 창조자이건 조물주건 표현만 다를 뿐이지 같은 말이다. 도저히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만드신 주체가 결국은 Heaven,즉 하늘이고 그것을 관장하는 인격부여의 의미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고 보면 옳지 않을까? 아무튼 하늘은 인간에게는 영원히 경배할 대상임에
틀림이 없고 그러한 '프로그램'에 무임승차한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운명을 바꾼다.
세상 대개의 사람들은 다 제 잘난 맛에 산다. 그리고 약간의 노력으로 얻은 지위나 부, 또는 학
식이나 인격까지 죄다 자신의 재능으로 일구어낸 것 쯤으로 착각한다. 나 역시 그랬다.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서, 자신의 노력이 남보다 더했으므로, 오늘 이 시간이 있는 것으로 알았었다.
도대체 감사라는 단어는 잠언의 한 구절쯤으로 실감이 가지도 않았다. 당연히 모든 것은 나 자
신이 뼈를 깍고 피를 말리는 노력의 성과쯤으로 자만하였다. 또 논리적으로도 맞는 말 같았다.
세상에! 모자라기는.....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가슴 속 깊이 자리를 잡으면 기적도 일어나고,
죽어도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을 행운도 스미는 법이다. 그 간단한 이치를 왜 몰랐을까?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가족과 이웃에 감사하고 조국에 감사하고.... 그런 충만한 마음이 정말
자신의 운명도 바꾼다는 것을 환갑이 다 되어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더 늦기 전
에 그나마 깨우치게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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