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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oins.com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부모는 병원에 진료받으러 와서도 “공부하기 싫어서 머리가 아픈 게 아닐까요”라며 꾀병을 의심한다. 하지만 어린이도 적잖이 두통에 시달린다.

소아에선 복통 다음으로 많은 것이 두통이다. 만 6세 이하의 40%, 또 만 15세 이하에선 70%가 두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어린이 만성두통의 대부분은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다. 이 중 1% 미만이 다른 원인에 의한 두통이다. 뇌종양·혈관기형·수두증·외상·부비동염(축농증), 눈의 굴절 이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어린이의 두통 양상은 성인과 사뭇 달라 진단이 어렵다. 예컨대 성인 편두통은 한쪽만 나타나는 일측성인 반면 소아는 양측성이 65%로 더 많다. 두통의 지속 시간도 성인은 4~72시간인 데 비해 어린이는 30분에서 5시간 정도 지속할 정도로 짧다. 또 성인은 두통이 심할 때 눈앞에 불이 번쩍하는 빛공포증이나 소리공포증을 겪지만, 소아는 이런 증상보다는 구역 및 구토·복통 등 위장 증상이 보다 뚜렷하다.

아이들은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게다가 우울증을 감별해 내기 쉽지 않아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린이 두통은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심각한 질병의 예고 증상일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뇌 영상촬영(MRI)을 해야 한다.

첫째, 두통 발작이 빈번해지면서 강도가 심해지고, 증상의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다. 둘째, 일반적인 진통제에 의해 가라앉지 않는 두통이다. 셋째,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있는 경우, 넷째, 운동이나 학습 수행능력이 감퇴한 경우다.

어린이 편두통은 별 문제없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3분의 2의 어린이는 성인기에도 계속 두통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릴 때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

먼저 아이가 어쩌다 한 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곧잘 놀면 우선은 그냥 지켜본다. 두통 지속 기간이 짧아 약물 사용이 필요하지 않다.

스트레스가 있거나 수면이 부족한지, 불안과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지를 살핀다. 초콜릿·치즈·핫도그·콜라 등에 포함된 아스파탐, 아이스크림·카페인 또는 지방이 많은 음식 때문에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가 먹는 식품도 챙겨본다. 두통은 가족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통을 호소하거나, 아파서 일찍 잠에서 깨고, 학교 가기 전에 두통을 호소하면 중한 질환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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