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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는 익사시키기 힘들다. 물에 빠진다거나 하는 위급 상황이 닥치면 메뚜기는 뇌 활동을 꺼버리고 혼수상태에 빠져들어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몇 시간이나 물 속에서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뇌 활동을 꺼버릴 때 메뚜기 뇌에서 일어나는 세포 변화는 사람이 편두통, 뇌졸중, 간질 같은 뇌 질환을 겪을 때의 세포 변화와 비슷하기 때문에 메뚜기의 뇌 작용을 연구해 사람의 뇌 질환을 고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이 제시됐다.

캐나다 퀸스 대학의 게리 암스트롱 교수 팀은 메뚜기에게 약물을 투입해 이러한 뇌 세포 변화를 차단하는 효과를 실험 메뚜기의 70%에서 확인했다. 이러한 차단 방법을 사람 뇌에 적용할 수 있다면 편두통, 뇌졸중, 간질 등의 치료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아이디어다.

메뚜기는 온도가 너무 높거나 산소가 부족한 위기 상황에 닥치면 스스로 혼수상태에 접어든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없어지면 신속하게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메뚜기의 이러한 특이한 뇌 작용을 연구진은 약물로 조정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암스트롱 교수는 “비슷한 치료법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두통이나 뇌졸중 같은 뇌 질환이 시작되는 초기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이사이언스 뉴스 온라인판 등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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