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이 길면 좋다(?)

by 가문비 posted Oct 11,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고학력 소지자의 아내와 결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톡홀름 스웨덴 사회연구소 연구팀은 1990년 당시 30~59세였던 직장인 150만 명의 교육수준, 수입, 배우자의 교육수준 등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13년 뒤 이들의 사망 나이, 사망 원인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아내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남편의 수명이 길었다. 연구진은 “교육수준이 높은 아내는 가정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놓는다”며 “남편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단을 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더 잘 받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고학력 소지자는 주변에서 건강에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미디어에 건강 관련 정보가 넘쳐나지만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남자의 경제적 수입이 부부의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똑똑한 아내, 돈 잘 버는 남편이 만나야 오래 산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역학 및 지역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