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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동아일보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4.20~1945.4.30)가 정말로 지하 벙커에서 자살했을까.

미국 코네티컷 대학 고고학자인 닉 벨란토니 교수 팀이 히틀러의 것으로 알려진 두개골DNA를 분석해본 결과 40살 이하의 여성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28일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히틀러는 1945년 사망 당시 56세였다.

벨런토니 교수는 러시아 국가기록보존국에 보관돼 있던 히틀러의 유골 일부를 검사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고 모스크바로 날아갔다. 그는 한 시간 동안 유골과 베를린 벙커에서 발견된 피로 얼룩진 소파까지 살펴봤다.

벨런토니 교수는 면봉으로 DNA 시료를 채취해 코네티컷대학 응용유전자 연구소로 가져갔다. 유전학자 린다 스트로스보 교수는 DNA를 복제해 제한된 유전자 양에도 많은 정보를 얻어냈다.

조사결과 소련군이 1946년 발굴한 두개골은 히틀러의 것이 아니었다. 두개골은 20대~40대 가량 되는 여성의 것으로 밝혀졌다. 뼈는 두께도 남성의 것과는 달리 매우 얇은 데다 두개골 각 부분을 잇는 봉합부분도 40세 미만 여성의 것으로 판명됐다. 도대체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

이 뼈의 주인이 히틀러와 함께 죽은 아내 에바 브라운일 가능성도 있다. 브라운은 33세에 죽었고 두개골은 40세 미만의 여성의 것이다.

하지만 브라운이 권총으로 자살했다는 기록은 없다. 브라운은 독약을 먹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토니 교수는 “당시 많은 사람이 벙커 근처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또 다른 누군가의 시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히틀러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음모론자들은 히틀러가 지하벙커에서 죽지 않고 도망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히틀러의 자살은 나치가 선전을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2000년 히틀러의 구멍 난 두개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개되면서 논란은 사실상 종료되는 듯했다.

‘총통 벙커’의 생존자 증언과 냉전 이후 공개된 스탈린 시대 보고서(일명 ‘히틀러 북’)에 따르면 히틀러는 2차 대전에서 독일의 패색이 짙어가던 1945년 4월 30일 자살했다.

히틀러는 소련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독일 베를린에 있는 자신의 벙커에서 소파에 앉아 권총으로 관자놀이를 쐈고 에바 브라운은 그 옆에서 청산가리를 먹고 죽었다.

히틀러와 브라운의 시신은 담요에 싸여 벙커 바깥으로 옮겨진 뒤 태워졌다. 자살 전 히틀러는 자신의 시신이 모스크바로 보내져 인민들의 구경거리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 수하에게 불태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소련군은 벙커 근처에서 불탄 히틀러의 시신을 발굴해 자국으로 가져갔다. 1945년 5월 소련 법의학 팀은 두개골에서 자살 흔적을 발견했고, 턱뼈가 히틀러의 치과 진료 기록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1970년 KGB(국가보안위원회)는 턱뼈와 두개골 일부만 남긴 채 히틀러의 유골을 화장 처리했다. 이후 턱뼈와 두개골 일부, 피 묻은 소파는 소련 정보기관 깊숙한 곳에 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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