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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osun.com

조선닷컴

기원전(B.C.) 10세기 고대 이스라엘 다윗 왕 시절에 작성된 히브리어 성서 문구가 발견돼, 히브리어로 쓰인 구약 성경의 작성 시기를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최소 4세기가량 앞당겼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1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많은 학자는 B.C. 6세기에 히브리어로 써진 성경을 최초의 것으로 추정했었다. 이보다 앞선 히브리어 문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출처 하이파 대학교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의 게르숀 갈릴(Galil) 성서학 교수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 왕국이 B.C. 10세기에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선 연구보다도 수백 년이나 앞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견된 성경문구는 도자기에 쓰인 것으로, 이미 18개월전 이스라엘의 엘라(Elah) 계곡 인근지역인 킬벳 퀘야파(Khirbet Qeiyafa)지역에서 문화재 발굴을 위한 굴착작업이 진행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지난 8일 보도했다. 그러나 도자기의 연대는 금세 확인이 됐지만, 처음에는 이 문자가 초기 히브리어인지 학자들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갈릴 교수가 이 문서의 내용을 해독하면서, 문자가 히브리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내용이 히브리 문화를 표현하고 있어 사실상 히브리어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갈릴 교수는 “문구에 사용된 ‘asah(했다·did)’, ‘avad(일했다·worked)’ 등의 동사는 다른 지역 언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았던, 히브리어의 특징이며, 특히 ‘almanah(과부)’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에서만 그 뜻으로 사용됐고, 다른 지역 언어에선 다른 의미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 문구의 발견으로, 성서는 기원전 6세기 이전에는 히브리어 문자가 형성되지 않아 기록될 수 없었다는 기존 학설이 뒤집히게 됐다.

이 고대 성서문구는 가로 15㎝ 세로 16.5㎝ 길이의 사다리꼴 모양의 도자기 조각에 잉크로 작성됐으며, 당시 노예와 과부, 고아 등을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선언을 담고 있다.

갈릴 교수는 발견된 문구가 ?너는 그러지 말지니, 신을 경배하라 ?노예와 과부, 고아와 이방인을 판단하라 ?어린아이와 가난한 이, 과부를 위해 변론하라 ?가난한 이들을 왕의 손길 하에 회복시켜라 ?가난한 이들과 노예를 보호하고, 이방인을 도우라 등이라고 밝혔다.

갈릴 교수에 따르면, 이 문구는 성경구절 가운데 이사야서 1장17절과 시편 72장3절, 출애굽기 23장3절 등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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