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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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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조선일보

지난 17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고매한 성품을 가진 소박한 천재의 모습을 보여준 안철수 교수가 네티즌의 환호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의 아버지 안영모(81) 원장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범천동의 작은 병원, ‘범천의원’에서 46년째 진료를 해 오고 있는 안영모 원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지성인 삶을 실천, 아들 안철수 씨에도 본보기가 돼왔다.

안 원장은 일제치하 시절 6년제 부산 공립 공업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를 나와 7년간 군의관 복무를 마친 뒤 의사의 길을 걸어왔다. 1963년, 갓 돌이 지난 아들 안철수씨를 안고 당시 부산의 판자촌, 범천동으로 간 안 원장은 병원을 개업했다. 영양실조와 각종 고질병이 난무하던 가난한 동네에 병원을 차린 안 원장은 시내 병원의 절반만을 진료비로 받으며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치료했다. 



아들 안철수 씨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안 원장은 병원 앞에서 급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한 신문배달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가 정성껏 치료해주고 “어린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느냐”며 그냥 보내준 적이 있다. 이 일은 지역 신문에 기사가 실릴 정도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고, 그 때 가장 크게 감명을 받은 사람이 아들 안철수였다. 아버지를 보며, “나도 커서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안철수 씨는 “대화를 하거나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항상 아버지의 생활을 보면서 자연스레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는 연로해서 귀가 어두운 안 원장은 날마다 병원에 나와 진료를 하는 게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4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이웃들을 위해 의술을 펼친 안 원장은 며칠에 한 번씩이라도 꼭 병원에 나와 환자들을 보고 있다.

안 원장은 자녀들에게 "금전에 눈을 두지 말고 명예를 중히 여겨라. 지금까지 좋은 일을 했더라도 앞으로 더 많이 해야 한다. 평생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라고 강조해왔다. 안철수 교수의 “능력 있는 사람이 사회에 베풀어야 한다”는 인생철학은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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