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사랑하세요. 내가 그렇게 했듯이 드러나지 않게 사랑하세요. 사랑이 깊고 참된 것 일수록 말이 적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푸세요. 그리고
침묵하세요. 변명하지 말고. 행여 마음이 상하더라도 맞서지 말며. 그대의 마음을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섬세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세요.
사람들이 그대를 멀리할 때에도. 도움을
거부할 때에도.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세요.
그대 주위에 기쁨을 뿌리며 행복을 심도록 마음을 쓰세요.
그리고 행여 그대의 마음에 원한이나 격한 분노와 판단이 끼어들 틈을 주지말고. 글: 이 해인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밝히고 쓰레기 까지 받아
들이면서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겸손을 내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 만큼이나 낮아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채 침묵
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서
열매 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 이었습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