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잠깐 낮잠’으로 대응 … 과식 피하고 운동으로 극복해야
100세 건강인, 센테내리언
식
곤증은 ‘음식(飮食)을 먹은 뒤에 몸이 나른하고, 정신(精神)이 피곤(疲困)하며 자꾸 졸음이 오는 증세(症勢)’다. 말 그대로
식사 후에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애를 써도 졸음이 밀려와 정상적인 사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식곤증과 안구 피로, 어깨 결림까지 있으면 심각 미국에서 는 phyto chemical juice(식물 내재 영양소 주스)라고 하여 피로나 만성질환에 많이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의할 것은 식물 내재 영양소의 경우 껍질이나 줄기 부분에 많은 성분이 있기에 껍질이나 줄기째 갈아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직 장인을 괴롭히는 식곤증의 경우 만성질환의 적신호일 수 있다. 육식을 하는 미국의 경우 일부 직장에서는 아예 낮잠시간을 정해 놓기도 한다.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 도입한 제도이기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하지만 문화적 격차 때문에 편견을 없애기 전에는 불가할 듯싶다. 조직 내에서 특별히 결례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면 요령껏 단 10~15분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상책이다. 긴 점심을 즐기는 대신 짧게 먹고 들어와 남은 점심시간을 잠깐 눈 붙이는 데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식곤증과 안구 피로, 어깨 결림까지 있다면 다소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 런 경우 다양한 유기산이 들어 있는 신맛이 나는 산수유, 레몬, 껍질째 간 포도 등을 오메가3가 풍부한 아마씨 분말이나 들깨 등과 같이 상복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같은 경우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하기 쉬워 갓 짠 들기름을 써야 하며 일단 공기와 닿게 되면 참기름을 20% 정도 섞어 놓으면 산패를 방지할 수 있고 아마씨 기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 식이 원인이 아니라면 운동이 필수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하루 45~60분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미 유산소 운동을 하던 사람들은 근력운동을 추가하면 된다. 근력운동 중에서는 아령, 요가, 테니스 등 온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육이 주로 힘을 만들어내는데, 나이가 들면서 힘 만드는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 박출량도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식후 졸음 증상이 생긴다. 식후 졸음은 운동을 시작한 지 1주일이면 호전되며 1~3개월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면 없어진다. 노화의 전조증상인 식곤증은 조금만 노력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만큼 당장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식곤증만 잘 관리하더라도 노후의 만성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생활습관을 찾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건강을 챙긴다면 정년을 넘어서 100세의 건강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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