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조선일보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싱가포르에서 남녀 6만524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설탕이 첨가된 단 청량음료와 췌장암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같이 밝혀내고, 이를 미국의 암 전염병학(Cancer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네소타 대학의 마크 페레이라(Pereira) 교수는 “조사대상 중 140명이 췌장암에 걸렸고, 1주일에 평균 5병 정도의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87%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음료 대신 과일주스를 마신 집단에서는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없었다.
페레이라 교수는 ”청량음료에 든 설탕이 몸의 인슐린 수준을 높여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흔하지는 않으나, 치료는 매우 어려운 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3만명의 환자가 있다. 미국에서 매년 3만 7680만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청량음료와 췌장암의 상관관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예일대 암센터의 수전 메인(Mayne)은 “연구 결과 청량음료가 췌장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대상이 적고 흡연, 육류 섭취 등 다른 원인이 통제되지 않아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레이라 교수도 ”청량음료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안 좋은 건강습관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1주에 2~3번 단 청량음료 마시면 췌장암 2배
1주일에 2~3캔의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sweetened soft drink)를 마시면,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pancreatic cancer)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싱가포르에서 남녀 6만524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설탕이 첨가된 단 청량음료와 췌장암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같이 밝혀내고, 이를 미국의 암 전염병학(Cancer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네소타 대학의 마크 페레이라(Pereira) 교수는 “조사대상 중 140명이 췌장암에 걸렸고, 1주일에 평균 5병 정도의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87%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음료 대신 과일주스를 마신 집단에서는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없었다.
페레이라 교수는 ”청량음료에 든 설탕이 몸의 인슐린 수준을 높여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흔하지는 않으나, 치료는 매우 어려운 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3만명의 환자가 있다. 미국에서 매년 3만 7680만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청량음료와 췌장암의 상관관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예일대 암센터의 수전 메인(Mayne)은 “연구 결과 청량음료가 췌장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대상이 적고 흡연, 육류 섭취 등 다른 원인이 통제되지 않아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레이라 교수도 ”청량음료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안 좋은 건강습관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