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21)

by 여호수아 posted Sep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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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1)
다시 혼돈상태로

창세기 7장의 장면들은 다시 이 세상이 혼돈상태에 빠져든 느낌이다.
홍수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다. 어쩌면 뉴 스타트는
여기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40주야 동안에 홍수의 장면이 계속된다.
사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그러한 큰 비 - 장마 - 태풍이 아니다.
아예 땅속에 깊은 샘이 터졌고, 하늘의 샘이 열린 것이다.

학자들은 지구의 대기권밖에 또 어떠한 물층이 존재하여 지구의 기온이
온난하였을 것으로 상상한다. 이른바 온실효과로 북극과 남극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온화한 날씨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에 시베리야 동토(凍土)의 땅에 맘모스 (지금은 멸종되었다고 하는)의
사체가 발견되었고, 그 위장에는 먹다가 소화되다가 남아있는 식물의 잔해
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시베리야도 온난한 지역인 것이다.

모든 동물들의 잔해가 중동지방에 집중적으로 묻혀서 지금 화석연료로 사용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가파른 산이 없었지만, 융기하여 에베레스트와 같은
높은 뾰족한 산들도 생겨났을 것이며, 이 산 지층에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개패총같은 화석이 발견되었다니 지구의 격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하는 '방주'는 일반 선박과 다르다.
그저 물에 떠 있도록 하는 기능만 있을 뿐, 방향타를 조정하는 그러한 기능은
없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그와 같아야 된다고 생각해본다.
우리는 우리가 무언가 하려고 애쓴다. 어디든 가려고 한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방주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 더 아름답다. 우리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고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늘 주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