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 2장은 요나의 기도다.
인생에게는 누구나 광야의 기간이 있다.
세상을 향하여 꾸짖어야할 하나님의 사람 요나가 도리어 세상 사람들에게 꾸짖음을 듣고 바다로 던져짐을 당하고
결국 물고기에게 잡아먹힌다. 사실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었으나 곰곰 생각해보니 물고기 뱃속에서 그가 살아있
음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우리가 우리 것도 할 수 없을 때에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다.
요나의 기도는 그렇게 시작된다.
1 |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
2 |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
그는 기도하였다.
그는 죽음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순간을 가졌다.
때때로 만나는 인생의 풍랑을 우리는 영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풍랑이 매일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풍랑을 만나면 어렵다. 힘들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고통스러운 날들을 계속 반복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통가운데 하나님을 발견하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결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일을 요나
가 지금 하고 있고, 우리도 때때로 그런 순간을 만난다. 그렇다면, 나는 그때 기도하는가?
질병의 고통.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어려운 일.
사업의 실패.
아이들의 반역.
직장에서의 갈등.
크고 작은 수많은 조건들과 환경 속에서 간혹 힘든 일을 당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있고, 그의 의로운 손이 우리를 잡고 계신다고 생각할 때에 그렇다.
풍랑을 만나면 인생을 정리하라.
불필요한 것을 버려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중심을 붙들라.
이미 모세 시대에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고의 글을 신명기서를 통하여 남겼다.
신 8:12~20
12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13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14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15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
으며16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17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
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18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19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
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
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20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인생에게는 누구나 광야의 기간이 있다.
요나의 뱃속 경험도 그것은 광야의 시간이다.
그 광야의 시간에는 우리를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명령에 얼마나 가까이 있나를 보시기
위함이다. (신 8:2) 그리하여 낮추시고, 주리게 하시고, 그 결과 만나의 경험은 과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목도하게 된다. 우리의 힘으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징계는 큰 은혜로 다가와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광야를 지나는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광야에서 꽃이 피고, 사막에서 샘을 내시고, 무엇보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마음껏 찬송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