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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21:36

벽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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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라

인생길에 만나는 크고 작은 벽.
난관에 부딪히고 옴짝달싹 못할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막다른 골목 (dead end)를 만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 누가 시(詩)를 한 편 보내주어서 읽었다.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 도종환

글을 읽고 깨달은 것은 “그렇구나, 인생에서 만나는 수 많은
크고 작은 벽들은 여럿이 여럿이 힘을 합쳐서 넘으면 되는구나”
지극히 작은 사실을 깨닫는다.

히스기야는 절대절명의 순간 - 그 유명한 면벽(面壁)기도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시내를 벗어나지 못한
이사야를 다시 보내어 치유함을 받게 된다는 기별을 전한다.

벽을 만나면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앞이 안보이기 때문에.

그러나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감지할 수 있다면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란
불가능이 없기에.

벽을 만났을 때에 기도는 길이 없는 곳이 있는 길이라 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데 무엇이 두려우랴.

엘렌 화잇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가 현위치에 이르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며 여행한 우리의 과거 역사를 회고해 볼 때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말할 수 있다. 주님께서 행하신 역사를 바라볼 때 나는 경탄과 우리의
인도자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확신으로 충만해진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하여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를 위하여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
(자서, 196)


“In reviewing our past history, having traveled over every step of advance to our present standing,
I can say, Praise God! As I see what the Lord has wrought, I am filled with astonishment, and with
confidence in Christ as leader. We have nothing to fear for the future, except as we shall forget the
way the Lord has led us, and His teaching in our past history.”(LS15, 196)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고 웃으며 산다.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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