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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17:31

창세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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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2)

구주 탄생의 예고
: 여자의 후손.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
이니라 하시고

아담과 여자의 금단의 열매를 따 먹은 사건 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만약 개입하지 않으셨다면, 자연스레 인간은 악의 무리와 합류되어 자연스레
하나님께 대적하는 세력을 형성 하였을지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적 말씀으로
임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이다.

여기서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2인칭은 뱀을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뱀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묻지 않으시고 곧바로 선언이 떨어진다.
뱀은 이미 그가 다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택하지 않고 악의
세력에 남기로 이미 작정하였기에,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자와 뱀이 원수가 되는 관계에 놓이게 되었으며, 그의 후손들도
서로 원수관계로 설정되어졌다. 여기서 여인의 후손은 뱀의 후손의 머리를 상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원조격인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고 하신다.
그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선언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선악의 전쟁은 여자에게서부터 여자의 후손으로 넘어가면서
대리전쟁의 양상을 띠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분이 여자
의 후손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바와 같이 머리에 상처를 입으면 치명상을 입는 것이다.
원어적 의미로는 상하게 한다는 것은 '물어뜯다' '입을 크게 벌리다' 라는
의미로 완전히 압도하는 것이다, 깨뜨리는 것이며, 으깨는 것이다.

머리가 상처를 입으면 치명상이지만, 발꿈치는 치명상은 아니다.
(물론 독뱀의 경우는 설정이 달라지겠지만). 즉, 이것은 여자의 후손이 이루는
완전한 승리를 말한다. 이와 같은 대리전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이룬 인간의 역사는 여전히 선과 악의 싸움에서 개인적인 선택의 역사이다.

아담의 죄는 그 후손에게 전달될까?
아담이 죄인이므로, 그 후손들은 default 로 죄인이 될까?
죄 문제로 시끄럽지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죄의 정의부터 다시 살펴보아야한다.

성경에서 죄는 불법이다.
요일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HRV)
1 John 3:4 Whosoever committeth sin transgresseth also the law: 
for sin is the transgression of the law.  (KJV)

그러나 성경의 유일한 죄에 대한 정의라는 것이지만, 죄에 대하여
법을 범한다는 의미가 정의하기에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구약의 백성들이 문자에 얽매여서 죄를 범하지 (transgression)
않으면, 즉, 구체적으로 살인을 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았으나,
신약에서 예수님의 율법해석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간음도 마찬가지
이다 (마5:27,28)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없되 하나도 없다(롬3:10)고 말한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귀의 자식이 되었다. (요8:44)

우리가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불을 켜야 방이 환해진다.
즉, 그냥 맨 처음에 있는 상태는 어두움이다. default setting 이 어두움이기
때문에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 스위치를 올려서 불을 켜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아담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default setting이
죄인이 되었다. 아무리 죄를 짓지 않더라도 (하기야 갓난아기가 무슨 죄가 있을까?)
이미 죄인이다. 현대사회의 개념으로는 죄를 짓거나, 무슨 사악한 마음을 품어서
(범죄의도) 그것이 하나의 죄가 될지는 모르나, 성경에서는 이미 마귀의 자식이요,
죄인의 몸으로 태어난다. (시51편)

시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HRV)
Ps 51:5 Behold, I was shapen in iniquity; and in sin did my mother conceive 
me.   (KJV)

우리는 이 죄악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마치 죄인이 감옥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그 감옥에서 태어나자마자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며, 거기서 나올 방법이 없다. 죄악가운데 출산한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감옥의 사슬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부의 세력이 개입되어야한다.
간수가 열쇠로 열어주든, 다른 힘 있는 자가 창살을 부수고 나오도록 해 주어야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한 존재가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여자의 후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탄생하지만, 그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다. 요셉의 아들이 아니다.
성경은 성령으로 잉태하였다고 말씀한다. (마1:18,20)

아담의 생명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명선, 그런데 그것은 생명 자체이신 분이
(요14:6) 스스로 인간이 되셔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인류를 구원할 
구속자는 아담의 후손이 아니고, 여자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버지
없이 탄생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존재이다.

그래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존재는 아담과는 상관없이 죄 없으신 분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이시다. 사도행전에는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행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HRV)
Acts 4:12 Neither is there salvation in any other: 
for there is none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among men, 
whereby we must be saved.  (KJV)

그리스도 예수 외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없다.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으며, 주실 수 도 없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아버지 (biological father)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재림 예수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들이 아버지가 있다면, 그리스도 예수가 될 수 없다.

이제 최초의 인류시조인 아담과 여자를 대신하여, 구주가 태어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죄 값을 지불하시고, 인류에 대하여는 
예수를 믿음으로 영원히 다시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다.

뱀의 머리는 완전히 짓밟혀졌으며, 치명상을 입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죄악을 대표한 죄가 목숨을
다한 것이다. 이것은 장대 위에 뱀이 죽은 것이기도 하다. (민21:8,9)

아담은 생명선이 다시 여자를 통하여 이어질 것을 기뻐하며, 이 이야기를
듣고 여자를 비로소 산자의 어미라는 '하와'라는 이름을 붙인다. (창3:20)

그들이 바랐던 그 메시야가 그들이 낳은 첫아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선악과의 대쟁투는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서 우주 만방에 하나의
의심도 없이 명명백백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지구역사의 끝이라는 우리
세대에까지 오게 되었다.

우리는 모든 일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지만, 어쩌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때가 있는 일이 많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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