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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16:15

신앙증진의 4부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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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신앙이 살아있고 발전하며
점점 자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자기 분야에서 프로가 된 사람들은 어떤 분야이든 아름답고
멋있고 또 감탄을 자아낸다.

2009년 ISU 피겨 그랑프리 빠리 대회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김연아 선수는 1908년 Figure Skating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선수다. 가히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일지
아니면, 계속 그 뒤를 이은 자랑스런 후배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올지 두고
볼 일이다.

그의 빠리에서 벌어진 대회를 보면 한 폭의 그림같이 우아하며, 자신감
넘치며, 기술적으로 탁월하여 어떤 사람은 빙판에 서 있기 조차 어려운
사람도 있지만, 빙판에서 발레리나 보다 더 쉬운 걸음을 하고 있는
동작을 보면 빙판과 어우러져 빙판은 마치 신체의 일부분인 것 처럼
자유롭게 공연을 펼친다.

골프의 타이거 우즈, 바이올린 정경화, 사라 장, 수많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 지난 베이징 올림픽의 김원희 선수는 한판승으로 전 경기를
이기고 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요즘 읽은 책 중에 신영옥의 ‘꿈꾼 후에’ 라는 책이 있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그의 삶을 아름답게 그린 그 책에서도
하나의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 환희, 좌절, 성공, 실패를
겪으면서 얼마나 노력하는 삶을 살았는지 볼 수 있게 된다.

꼭 생각해야 할 것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로 자기 분야에 우뚝 솟은 것이지
우연의 산물은 아닌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의 화려한 앞 무대를 생각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만, 그 뒷 무대, 뼈를 깍는 수고와 노력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책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내가 하는 일은 나 자신을 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을 울게 만드는 것이다.
공연에서 놀라울 일은 없다. ‘오늘밤에는 영감을 받았으니 이제 잘될 것이다.’라는
식은 없다. 아무 것도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 당신은 연습한 대로 공연하게 된다.”

신영옥의 경우, 하루 10시간 이상 매일 노력하는 삶이었다. 자기 방은
온통 악보로 뒤덥혀 있어서 어디든 손가는 곳이면 악보를 볼 수 있게
되어있으며, 수없이 보고 연습한 악보는 너덜너덜해 지기 일수이다.

어느 바이올린 연주가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가족이 알게 되고
1주일을 연습하지 않으면, 온 관객들이 안다고 하였다.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하여 수많은 곡들을 어떻게 외우며, 노래하고, 연극하고,
독일어로, 영어로, 이태리어로, 불어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 생활도 같다.
이것을 경건의 연습이라고 한다. (딤전 4:7)
신앙도 그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다. 하루 갑자기 성령 받았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심은대로 거둘 것이다.

마태복음 8장에는 ‘이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이는 이스라엘에서 본 적이 없는
믿음의 대가가 등장한다. 백부장이다.

마8: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8:6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8:7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8: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8: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8: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이 백부장의 믿음은 신선한 것이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마12:39, 마16:4) 이 백부장이 보여준 믿음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었다. 그 말씀 하나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감의 글은 이렇게 적고 있다.
+

(4T 257) 다른 형제의 결점을 찾기에 바른 한편, 그대는 그대의 생애 안에 있는
악을 살피기 위해 자신의 심령을 세밀히 조사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식욕과 정욕에 탐닉해 있는 큰 도덕적 연약함을 보이고 있다. 담배에 대한 식욕의
노예 상태는, 그대를 완전히 지배하여 그대가 그 습관을 극복하기로 결심하고 재차
결심하지만 그것을 성취하지 못하게 한다.
... 내 형제여, 그대의 자제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그대를 위해 시험의 광야에서 식욕의 권세를 정복하셨으며,
그대 스스로 이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셨다. 이제 전쟁은 그대의 것이다.
정복자의 이름으로 그대는 그대 자신의 식욕을 부정하고 그대 스스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무도 그대를 위해 이 전쟁을 싸워
줄 수 없다. 다른 이들은 그대를 위해 기도할 뿐이며, 이 일은 전적으로
그대의 것이다.

+
   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 편에 두어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하지 않는 한
그대를 향상시키는 일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말라.
오히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하련다”라고 말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대의 결심을 돕기로 서약하신다.(절제, 113)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훌륭한 결심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 세상의 온갖 서약이
악습의 힘을 깨뜨릴 수 없다.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진
후에야 비로소 모든 일에 절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 순간도 우리 자신을
죄에서 보호할 수 없다. 매 순간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치료, 179)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대신하여 결심이나 활동을 해주시겠다고 제의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속에 역사하여서 결심하고 활동하게 하기 위하여
주시는 바 되는 것이지 결코 우리의 노력을 대신하는 것으로 주시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깨워 협력하게 하여야 한다. 성령은 우리가 우리의 구원을
이루도록 우리 속에서 역사하신다. 이것은 성령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려고
힘쓰시는 실제적 교훈이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청년, 147)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반대의 세력과 부딪치게 될 것이다. 품성을
시험하기 위하여 노를 도발하는 것들이 있을 것인데, 바른 자세로 이들을 대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덕성이 성장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분하고
초조한 가운데서라도 인내하고 친절하고 관용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날마다
해마다, 우리는 자아를 이기며 점점 고상하고 용맹하여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맡은 직무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도움과, 굳센 결심과, 확실한 목적과, 항상 깨어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일이 없이는 이를 성취하지 못한다. 각자가 싸워야 할 개인적인
투쟁이 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당신과 협력하지 않으면 우리의 성질을 고상하게
하거나 혹은 우리의 생애로 유용한 생애가 되게 하실 수 없다. 그리고, 그 싸움을
피하는 자는 힘과 승리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된다.”(복음, 477)

우리의 마음가짐은 정말로 중요하다.
말을 아무리 물가로 끌고 가더라도, 말이 정말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기로
작정하고, 물 마실 마음이 없다면, 결코 물을 먹일 수 없다.

첫째 단계는 결심이다.
진정한 신앙인이 되고 싶은 그 결심인 것이다.

결심...
다니엘 ... 뜻을 정하였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둘째 단계는 goal-setting 이다. 확실한 목적.
그냥 무늬로만 신앙인이 아니라, 진정한 신앙인이 되고자하는 그 목표가 있어야 한다.
소위 말해서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호박이 수박되지 않는다.

말에다 줄긋는다고, 그냥 말이 얼룩말이 되지도 않는다.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예수의 도움을 구하는 진정한 기도, 꾸준한 기도,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결심,목적,예수의 도우심, 기도는 우리를 믿음의 거장으로 한 단계 위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마태복음은 후반에 또 다른 백부장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았다.
이 백부장이 8장에 나오는 같은 백부장인지 아닌지 성경을 통하여
자세히 알 수 는 없지만, 그의 믿음의 고백이 진정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십자가에 또 다른 백부장의 이야기는
[마27:54]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막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우리의 믿음은 전진하는 믿음인가?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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