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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07:05

아브라함이 기가막혀

조회 수 667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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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기가막혀


아브라함이 그의 집을 떠날 때의 나이가 75세로 되어있다.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그러나 창세기 11장으로 가면

창11: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나홀하란을 낳았더라

데라는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은 것이 된다.

아브라함 (그때는 아브람)의 형제는 데라를 아버지를 두고

나홀과 하란이 있다.

그중에 하란의 아들이 롯인데 아브람은 그를 데리고 간다.


하란은 아비 (데라)보다 먼저 죽어서 이미 갈대아 우르

에서 죽었다 (창11:28) 아버지를 잃은 롯을 그의 삼촌,

혹은 큰 아버지가 되는 아브라함이 데리고 간 것이다.

나홀의 아내는 ‘밀가’인데, 그는 하란의 딸이었다.

조카와 결혼한 것이다.

그런데, 데라는 205세를 향수하고 죽었다.(창11:32)

그 장소가 ‘하란’이었는데, 사람의 이름과 같다.

(원어로 보면 철자는 다르지만)


아무튼 산술적인 계산에 의하면 데라의 나이 205세에 죽었다면,

아브라함을 70에 낳았으니, 205-70=135년을 산 것이 되는데,

그러면 아브라함이 135세에 떠난 것이 아니라 

75세에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단순한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성경은 너무 ‘수학’적이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떠났을 것이다. (창세기 12장) 그 이후의

사건들이 75세를 기준으로 전개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혹자들이 말하는 하나님 없이 잃어버린 세대를 빼버린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연대계산에 얼마나 많은 혼란을 가져올 것인가?)

아브람, 나홀, 하란을 낳은 연대를 생각할 때에 이 세사람이

세쌍둥이(triplets)가 아닐진대 아브람이 제일 맏이일 경우가 아니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사람이 아이를 낳았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즉, 누가 형제이며,

그 아비가 누구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에) 그리고 데라가

70세에 낳은 자녀는 누구라는 것을 나타내줄뿐 그들의 서열이

아브람,나홀,데라는 아닌 것이다.


아브람이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는 점을 부각시켜서 그 이름이

맨 앞에 나왔을 가능성이 많다. 역으로 계산하면 205세에 데라가

죽고 아브람은 그때에 75세가 되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면,

205-75 = 130세에 데라가 아브람을 낳았다는 가정이 더 타당할 것이다.

  • ?
    소라 2009.08.20 13:03
    맞습니다.
    아브라함은 막내지만
    구속사에 있어서 장자가 되겠구요

    데라의 육신적 장자는
    밀가의 아비인 나홀일까요?
    롯의 아비 하란일까요?

  • ?
    소하 2009.08.20 16:33
    글쎄요...
    그건 가정입니다만, ...
    앞에 나오는 사람이 장자일까요?

    그러나 룻기에 보면
    1장에 나오미의 남편 이름은 엘리멜렉이죠.
    두 아들이 있어요. 말론과 기룐입니다.
    누가 장자일까요?

    며느리의 순서는 오르바, 룻입니다.
    당연히 말론- 오르바
    기룐- 룻 이렇게 가정이 연상됩니다만,

    룻기 4장에 가면 남자의 순서가 바뀌어 나오죠.
    엘리멜렉, 기룐과 말론 .(9절)
    10절에 보면 기룐의 아내 룻이 아니라,
    말론의 아내 ‘룻’으로 나옵니다.

    순서를 보면 무슨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원래는 기룐이 장자지만, 룻의 남편이
    말론이므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룻을
    의식하여 1장에서는 말론의 이름이 먼저
    나오지 않아나 그냥 추측해 봅니다.

    4장에서는 장자의 순서대로 쓰였다면,
    1장에서 이미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를 준 셈이지요.

    그러하면, 정작 여인의 이름은 왜 바뀌지 않았을까요?
    이스라엘의 사회가 남성위주의 사회여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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