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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1:42

창세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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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9)
타락과정

최초의 전쟁, 우주에서 일으킨 반역의 전쟁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 피조물이 창조주를 거역하고 반역하였을까? 그리고 하늘 천사
1/3을 이끌고 죄악의 땅으로 내려왔다.

거기에 아담과 하와가 있었다.
하나님의 경고도 있었겠지만, 선한 천사들이 수없이 경고하였을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것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추론하고 재구성하여
이야기 하는 것은 어쩌면 거의 소설에 속하는 작업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자기가 이해하는대로 이야기 한다면 다 각도가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한번 여기서도 이론적으로 시도해 본다.

창2:16 절의 말씀을 보면 분명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여자는 아직 창조되지 않았다. (성경이 순서적으로 기록되었다고 가정할 때
여자창조는 그 이후에 나온다.)

창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즉,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정녕 죽는다는 명령은 절대로 너는 죽어서는 안 된다는 말로 들린다.

창세기 3장에서 뱀이 여자에게 유혹할 때에 여자가 뱀에게 한 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창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좀 표현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나 성경 기록상 그 의미에 염두에
두면 거의 같은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이 있든 없든
그렇다는 것이다.

아니면, 하나님께서 간단 명료하게 경고의 말씀 하신 것을 아담이 듣고
하와에게는 더 안전장치를 해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포도라면 모를까
사과 같은 과일을 손 안대고 먹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뱀은 사단의 매개체가 되어 여자를 유혹하는데 성공하고, 여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 여자는 무엇에 유혹되었을까?

흔히들 말하기를 남성은 시각에 약하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은 청각에 약하다고 한다. 감미로운 말로 현혹되어 수많은 여자들이
지금도 넘어간다. 남자들의 근본적인 죄는 시각을 통하여 들어온다.

여자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싹트게 되었다.
과연 그럴까? 하는 그 마음이 그로부터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이미 실과를 따먹지는 않았으나 그때 이미 불신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하였고, 이미 그것은 죄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모든 지 다 죄가 된다.
최우선 자리에 하나님을 놓지 않으면 그것은 죄가 된다.
아무리 선한 동기라도 그렇다.

아담의 경우, 그도 여자와 운명공동체가 되기를 원하고 똑같은 길을 따라간다.
그 역시 하나님보다 그 여자를 더욱 사랑하게 된 것은 죄가 된다.
이 사건은 이미 엎지러진 물이 되었으며, 그들은 도저히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멸망의 길로 이미 들어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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