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김경중
진달래 피는 산비탈엔
가지마다 웃음 머금은 꽃송이가
벙글고 있다
햇살도 볼빛으로 바뀌어 가는
새봄의 언덕,
연분홍 햇살 속에서
진달래가 손을 흔들며
살아나고 있다
손거울을 비추며
조용히 앉아 있는
누나의 분홍 입술,
진달래 꽃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진달래 피는 산비탈엔
가지마다 웃음 머금은 꽃송이가
벙글고 있다
햇살도 볼빛으로 바뀌어 가는
새봄의 언덕,
연분홍 햇살 속에서
진달래가 손을 흔들며
살아나고 있다
손거울을 비추며
조용히 앉아 있는
누나의 분홍 입술,
진달래 꽃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