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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21:17

삶이 너무나 힘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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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공화국의 오명

자살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 자살할 집념으로 무슨 일이든 못하겠냐고?
몇 년 전 어느 토크 쇼에 나와서 자살하기 직전에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이는 평소에 입버릇처럼 자살하겠다고 말한 그 다리의 난간에서
때마침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에 의하여 극적으로 구조된
여인의 이야기도 있었고 (이 여인은 뛰어 내리는 순간 경찰이 그 여인을
잡아서 힘겹게 떨어지지 않고 살아났다.)

또 다른 이야기는 권총으로 자살하려고 얼굴을 쏘아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나
다시는 전의 얼굴로 되돌아갈 수 없는 어느 청소년이 나와서 자살의 위험성의
경종을 울려주었다.

믿기는 않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멀쩡하였던
두 다리를 잃은 여학생의 사건은 많은 충격을 주었다.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고, 이 나라의 landmark 가 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금문교(Golden Gate Bridge - 실지로 색깔은 빨간색에 가깝지만)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수가 10년간 에 2백 명을 약간 웃도는 숫자인데 (1997.7 ~2007.6)
그 다리의 난간에 자살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살방지울타리를 설치해야 마느냐를 놓고서
왈가왈부 한 적이 있다.

또 그러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장면들을 모아서 다큐멘터리로 만든 사람도 있었다.
물론 사람이 죽는 장면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놓는 것이 좋으냐 아니냐 하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자살은 자기가 자기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다. 무슨 이유든 그 짧은 순간 자기가
결정한 일을 미련 없이 행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경험한 가까운 부모, 형제, 친구, 친지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놓고 간다.

Suicide: A permanent solution for a temporary problem. 일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마치 자신이 풀 수 없는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한다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마음에 생각하여 실행하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 풀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은 선진국 중 자살율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다. 10만명당 자살자 숫자가
한국은 24.8명, 일본은 24명으로 랭킹 1,2위를 차지하였다. 벨기에가 21.3명, 핀란드 20.35명,
미국은 11.1명에 그치고 있다. 한국은 하루에 35명, 연 13,000 여명이 자살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살의 원인은 ‘빈곤 또는 비관’이 6,942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병고’가 23%, 가정불화 8%, ‘치정’ 7%, ‘정신이상’ 6%, ‘사업실패’ 3% 등의 순이었다.

경기침체나 빈곤이 개인의 우울증상 또는 자살을 유발한다는 것이 해외연구에서
여러 차례 입증된 사실로 알려지면서, 우울증상은 과도한 음주, 약물복용, 수면장애 등
다른 건강문제를 일으키고, 우울증 자체가 자살의 주요한 원인으로 제공되고 있다.

작년에 한국에서 어느 톱 탤런트가 자살함으로 생을 마감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요사이 하도 많은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소동을 보면서 하나의 전염병처럼 퍼진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특별히 국가 지도급에 있었던 사람 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할 수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고,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양에서는 자살하는 것이 어떤 예를 갖추고 위엄을 남기는 일로
생각되는 경우가 있었다. 나라 잃은 망국의 슬픔을 자살로 마감한 민영환의 경우도 있고,
군대가 해산되어 그 의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로 세상을 등진 구한말 군대의 총책임자도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의 주범인 김재규의 경우 모든 죄를 자신에게 부과하고 명령에
순종한 부하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한 일도 있다. 이렇듯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살은
한 사람을 위인으로 만들어 줄 수 도 있는 것이 동양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서양의 경우 자살은 미덕이기는 커녕 이기적인 발상의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다.
비겁하게 자기가 사라지는 것으로 모든 책임에서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책임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게 되는 것이 서양의 멘탈리티 이기도 하다.

San Francisco Bay Area 지역에 어느 고등학교에서 계속 자살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이 선택한 것은 타운을 관통하여 열차에 몸을 던져서 목숨을 끊는 일이었다.
어머니날 주말을 앞두고 한 학생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목숨을 스스로 끊더니,
한 달 뒤에 똑같은 방법으로 고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목숨을 끊었다.

그 후 4일이 지나서 집에서 다투고 나갔던 학생이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도모하다가
수상하게 여긴 부모가 뒤쫓아 가서 지나가던 사람들과 합세하여 가까스로 자살을
막은 사건이 있었다. 젊은이들이 마치 전염병을 앓듯 목숨을 내 던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 꿈을 펼치면서 살아갈 날 들이 그렇게 많은데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적인 학생들이
일시적인 흥분으로 스스로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과 같이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다.

죄악세상인 이 세상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가 곳곳에 묻어있어서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다.
하나님 없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싶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그대여, 왜 그 짐을 그리스도께 내려놓지 않는가?

[마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어느 시골 노인이 처음으로 버스를 탔다. 버스 요금을 지불하였다.
그런데 버스 안에는 자리가 없었다. 서서갔다. 그런데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않고
내내 끝까지 내릴 때까지 가는 것이 아닌가? 이유는 혹시 짐을 내려놓으면 요금을
더 낼까봐서 그랬던 것이다.

우리는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스도께서 초청하고 계신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온갖 걱정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모든 짐을 그리스도께 내려놓아야 한다.

짐 중에 가장 무거운 짐은 죄짐이다. 그 값은 이미 십자가의 피로 지불하셨다.
이제 우리는 자유인이 된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 자가 자유한 자 같이 살지 않고,
아직도 죄에 얽매여서 살고 있다면 얼마나 억울한 이야기인가...
그 값이 이미 다 지불되었는데...

사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HRV)

Isa 55:1 "Come, all you who are thirsty, come to the waters;
and you who have no money, come, buy and eat!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cost. (NIV)

사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HRV)

Isa 55:2 Why spend money on what is not bread, and your labor
on what does not satisfy? Listen, listen to me, and eat what is good,
and your soul will delight in the richest of fare. (NIV)

그리스도의 값없는 초청에 우리는 응하지 않겠는가?
자살할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한번 외쳐보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다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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