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0.09.29 15:35

아침 안개

조회 수 145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늘 일어나보니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꼈다.
어릴 때 학교 다니던 생각이 난다. 가끔 안개낀
등교길은 신비하기도 했다. 앞을 잘 볼 수 없으니...

안개의 냄새도 좋고 , 맛(?)도 좋았다.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안개가 먼지덩어리란다.
그때부터 안개가 꼭 좋지만은 않았다.

안개가 낀날은 그 날은 덥다는 속설이 있다.
오늘도 비교적 무척 더운 편이었다.
인디언 싸머라도 온 것일까?

아침에 산책길을 안개에 뒤덮혀서 신비하게 걷다가
어느 덧 저 동녘에 해가 뜨는 것을 보았다.
안개 때문에 해가 떠오르면서 별로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곧 시간이 지나자 정말 거짓말 같이 안개는
사라지고,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다.

인생살이가 이와 비슷하다.
안개낀 것 처럼 우리의 인생길이 흐리멍텅 답답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 안개를 걷히게 해주는 것이 햇님이라면,
우리의 인생길에 끼여들은 먹구름과 안개의 유일한 해소책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으면 무엇이 겁나랴.
좀 우리가 가는 길이 더디면 어떠랴.
곧 안개가 걷히고 우리가 갈길이 보일터.

또 한 가지는 우리의 인생이 다시 한번 아침 안개 같다는 것이다.
곧 있으면 없어질 것을 애지중지하고, 거기에다가 목숨을 걸다니.

아침 안개를 추구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추구하라.
그를 마음에 품어라.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 같아서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있다면,
즉,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더 중요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잊지말자.

[약4: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 ※오늘의 만나※

    Date2009.05.14 By관리자 Views90388
    read more
  2. The Comforter

    Date2011.01.02 By해바라기 Views14784
    Read More
  3. The Promise of the Spirit

    Date2011.01.01 By해바라기 Views15196
    Read More
  4. 고통을 이기는 힘

    Date2010.12.29 By해바라기 Views14012
    Read More
  5. 소망의 힘

    Date2010.12.26 By해바라기 Views14318
    Read More
  6. 기도하지 않으시렵니까?

    Date2010.12.23 By해바라기 Views14239
    Read More
  7. 염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

    Date2010.12.19 By해바라기 Views14196
    Read More
  8. 장벽이 무너짐

    Date2010.12.15 Byusjoy Views14065
    Read More
  9. 한해를 보내며 ~

    Date2010.12.11 Byusjoy Views15334
    Read More
  10. 낙타 한 마리

    Date2010.12.05 By낙수 Views14938
    Read More
  11. 12월의 엽서/ 이해인

    Date2010.11.29 Byusjoy Views17987
    Read More
  12. 시편 묵상(시125편)

    Date2010.11.20 By좋은 친구 Views15433
    Read More
  13.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Date2010.11.10 By해바라기 Views14154
    Read More
  14.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Date2010.11.03 By해바라기 Views13359
    Read More
  15. 복있는 사람

    Date2010.11.02 By해바라기 Views14148
    Read More
  16.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Date2010.10.24 By해바라기 Views14479
    Read More
  17. 靑玉

    Date2010.10.21 Byusjoy Views13888
    Read More
  18. 좋은 씨앗

    Date2010.10.11 By해바라기 Views15185
    Read More
  19. 마음에 발을 달아라

    Date2010.10.04 Byusjoy Views12884
    Read More
  20. 생각대로

    Date2010.10.03 Byusjoy Views14952
    Read More
  21. 아침 안개

    Date2010.09.29 By해바라기 Views145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Copyright© 2011 www.3amsda.org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