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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13:59

믿음을 따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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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화요일 - 믿음을 따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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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사 30:21).

어느 날 아침, 직장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아침 예배 시간에 경험한 강한 느낌이 여전히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다. 
최근 나는 경영학 과정을 마쳤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질 않았다. 주님께 인도를 구하며 나의 일을 위한 그분의 뜻을 알려 달라고 기도했다. 로마린다 대학에 근무하는 동안 나는 다양한 부서에 몸담았는데 이상하게 계획 기부에 관련된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유달리 흥분이 느껴졌다. 내가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이 일을 하려면 여러 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유산 상속 계획의 개념이나 협약서의 유형들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주님께서 이 일에 강한 인상을 받도록 나를 이끄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당시 대학에는 아직 여성 신탁 책임자 자리가 없었다.
어찌됐든 나는 좌절하지 않기로 했다. 운전하면서 기도했다. “주님, 만약 이 일이 당신께서 계획하신 길이어서 그 문을 열어 주신다면 저는 신탁 책임자로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몇 달 뒤 대학에 여성 신탁 책임자 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뛸 뜻이 기뻐서 기도드렸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받았던 강한 인상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 맞군요.” 내 믿음은 더 강해졌고 주님께서 이 일을 마무리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하루는 총장이 내 사무실에 들러, 대학에서 여성 신탁 책임자를 세우기로 결정했으며 내 이름이 추천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내가 그 분야 업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는 알고 싶어 했다. 나는 너무나 신이 나서 침착하게 대답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 일에 관심이 있으며 맡게 되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는 동안도 내 가슴은 계속 쿵쾅거렸다. 총장은 내 상관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몇 주 뒤 상사는 나를 불렀다. 나는 그에게 아침 출근 시간에 있었던 경험을 말해 주었고 그는 깊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 그럴 줄 알았어. 그러니 아쉬워도 어쩌겠어? 추천해 줘야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사 30:21).
- 바바라 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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