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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05:49

하나님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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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에 관하여 성경은 그가 65세 때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하였다. 그후 그는 3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에녹은 이 옛 시대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였으며 그분의 계명들을 지켰다. 
그는 거룩한 계보의 한 사람이요, 참된 신앙의 보존자들의 한 사람이요 
약속된 여인의 후손의 선조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담으로부터 타락의 어두운 이야기와 그 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위안을 주는 이야기를 배웠다. 그는 오실 구속주를 의지했다. 
장남이 태어난 후 에녹은 더 높은 경험에 이르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교제 가운데로 이끌려 들어갔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보다 더 완전히 깨달았다. 
아버지에 대한 자녀의 사랑과 그의 보호에 대한 아이의 단순한 신뢰를 볼 때, 
또한 그의 장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부드러움을 마음에 느꼈을 때, 
그는 당신의 아들을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늘 아버지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신뢰의 귀중한 공과를 배웠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무한하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밤낮 그의 명상의 주제가 되었다. 
그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그가 살고 있던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타내려고 애썼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은 황홀경 속에서나 이상 중에서가 아니라 
그의 일상생활의 모든 의무를 행하는 가운데서였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할 일이 있었던 까닭에 그는 이 세상을 완전히 등진 은둔자가 되지 않았다. 
가정에서와 사교 생활에서, 남편이요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시민으로서 그는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에녹의 마음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였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암 3:3)면 동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거룩한 동행은 3백 년간 계속되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예수의 재림이 임박함을 안다면, 
훨씬 더 열렬하고 헌신적이 되지 않을 그리스도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에녹의 믿음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지고 그의 사랑은 더 열렬하게 되었다.
에녹은 확고부동하고 고도로 세련된 마음의 소유자였으며 지식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께 특별한 계시를 받는 영광을 얻었으나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완전하심을 항상 느끼면서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함으로 가장 겸손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하나님과의 연결이 긴밀하게 되면 될수록 자신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더욱더 깊이 느꼈다. 활동적인 생활 가운데서도 에녹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꿋꿋이 유지하였다. 
그의 사업이 더 커지고 더 분주하게 되면 될수록 그는 더 부단히 그리고 열렬하게 기도하였다. 
그는 어떤 기간들에는 모든 교제 관계를 떠나 있기를 계속하였다. 
한동안 백성들 가운데 머물러 교훈과 행실의 모본으로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일한 후에, 
그는 물러나서 하나님께서만 나누어 주실 수 있는 거룩한 지식에 주리고 목말라 하면서 
한동안 한적한 곳에서 보내곤 하였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에녹은 점점 더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였다. 
그의 얼굴은 거룩한 빛, 예수님의 얼굴에서 비취는 빛으로 빛났다. 
그가 하나님과 교통하고 나올 때에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그의 얼굴에 찍힌 하늘의 인상을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 그 세대 사람들은 금 은 보석을 모으거나, 이 땅에서 소유물을 축적하는 데 관심을 두지 않는 
에녹의 어리석음을 조롱하였다. 그러나 에녹의 마음은 영원한 보화에 있었다. 
그는 하늘 도성을 바라보았다. 그는 시온 가운데서 영광 중에 계신 왕을 바라보았다. 
그의 생각과 마음은 하늘에 있었으며 그의 대화는 하늘에 관한 것이었다. 
이 세상의 사악함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는 그의 마음은 더욱 열렬하였다. 
지상에 살면서도 에녹은 믿음으로 빛의 영역에서 살았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images22.jpeg
그는 3세기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었다. 날마다 그는 더 밀접한 연합을 바랐었다. 
그 교통은 점점 가까워졌으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를 당신 곁으로 데리고 가셨다. 
그는 영원한 세계의 문어귀에 섰었고 그와 축복의 나라는 한 걸음 사이였다. 
이제 그 문이 열리고 지상에서 그처럼 오랫동안 이루어졌던 하나님과의 동행은 계속되었다. 
그는 거룩한 도성의 문을 통과하였다. 그는 인간으로서 하늘에 들어간 첫째 사람이 되었다.
지상에서 그가 없어진 것이 느껴졌다. 날마다 들려오던 그의 경고와 교훈의 음성은 없어졌다. 
악인과 의인 양편에서 그가 지상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가 자주 가는 한적한 곳에 옮겨졌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를 사랑한 자들은 훗날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야가 승천한 후에 
그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에녹을 부지런히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으므로 그가 있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부조 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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