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0.09.29 15:35

아침 안개

조회 수 110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늘 일어나보니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꼈다.
어릴 때 학교 다니던 생각이 난다. 가끔 안개낀
등교길은 신비하기도 했다. 앞을 잘 볼 수 없으니...

안개의 냄새도 좋고 , 맛(?)도 좋았다.
흔히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안개가 먼지덩어리란다.
그때부터 안개가 꼭 좋지만은 않았다.

안개가 낀날은 그 날은 덥다는 속설이 있다.
오늘도 비교적 무척 더운 편이었다.
인디언 싸머라도 온 것일까?

아침에 산책길을 안개에 뒤덮혀서 신비하게 걷다가
어느 덧 저 동녘에 해가 뜨는 것을 보았다.
안개 때문에 해가 떠오르면서 별로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곧 시간이 지나자 정말 거짓말 같이 안개는
사라지고,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다.

인생살이가 이와 비슷하다.
안개낀 것 처럼 우리의 인생길이 흐리멍텅 답답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 안개를 걷히게 해주는 것이 햇님이라면,
우리의 인생길에 끼여들은 먹구름과 안개의 유일한 해소책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으면 무엇이 겁나랴.
좀 우리가 가는 길이 더디면 어떠랴.
곧 안개가 걷히고 우리가 갈길이 보일터.

또 한 가지는 우리의 인생이 다시 한번 아침 안개 같다는 것이다.
곧 있으면 없어질 것을 애지중지하고, 거기에다가 목숨을 걸다니.

아침 안개를 추구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추구하라.
그를 마음에 품어라.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 같아서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있다면,
즉,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더 중요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잊지말자.

[약4: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늘의 만나※ file 관리자 2009.05.14 78138
» 아침 안개 file 해바라기 2010.09.29 11066
103 아침마다 file usjoy 2009.11.22 9776
102 아침이슬 file 관리자 2009.06.06 11108
101 안식일 file 코스모스 2009.10.09 8948
100 안식일 file 하얀 꽃 2009.10.30 9392
99 안식일 file usjoy 2010.07.24 11297
98 안식일에 해야 할 일 file usjoy 2011.09.08 9312
9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file usjoy 2018.06.26 6068
96 어디로 피할 것인가? file 해바라기 2011.03.20 17197
95 여호와께 감사하라! usjoy 2009.11.26 9425
94 여호와께 감사하며 의뢰하라 file usjoy 2010.01.02 10920
93 여호와는 나의 목자 file 해바라기 2011.02.28 11983
92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file 해바라기 2010.11.03 10251
91 염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 file 해바라기 2010.12.19 10984
90 염려하지 말라 file 코스모스 2009.10.02 11726
89 예수 안에 거하는 것 file 들국화 2009.11.28 10887
88 예수 이름은 구원 file 모퉁ee 2011.06.24 10603
87 예수님과 함께 - 만족 file usjoy 2013.03.25 15403
86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 file 하얀 꽃 2009.11.14 10540
85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어요. file 해바라기 2009.11.02 878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
Copyright© 2011 www.3amsda.org All Rights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