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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도둑 맞는 것이 있다면

당연히 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미시간에서 7년 살면서 자전거를 한번 도난 당한 적이 있다.

아무리 기독교 문화가 발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동네라고 하지만, 자전거 도둑은 극성맞다.

 

주위에 친구들이 , 자전거 도둑이 많으니, 꼭 잠금 장치를

하고 또 가늘고 약한 쇠사슬 보다는 U-shape 형의 U-Lock을 하라

누차 이야기 하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좀 비싸지만 U-Lock

하나 장만하고 자전거는 학교 기혼자 아파트의 자전거 방에 넣었다.

 

그런데, 자전거 방 열쇠가 있는 사람이라야 (주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 방에 들어가서 빼곡히 세워져 있는 자전거 속에서

자기 자전거를 발견하고 그것을 힘들게(?) 잠금 장치를 풀고 저절로

닫히는 문을 뒤로하며 힘겹게 가지고 나오는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다.

 

때로는 자전거 방에 넣었으니 괜찮겠지 뭐!” 하는 생각에 자전거를

그냥 잠금 장치를 걸지 않고 넣을 때도 있었고, (그러면 그 다음날

꺼내기가 무척 수월하다!) 그러나 항상 그러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어제 저녁 8시에 넣어둔 자전거가 아무리

자전거 방을 눈을 뒤집고 찾아보아도 안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 녀석이 어디갔지?...”

 

결국 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자전거가 없어진 것이다.

누군가가 집어 갔구먼…”

그 후 3년이 지나서 그 자전거를 찾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알려왔다. 당신 자전거 같은데 저기 저렇게 덩그러니 누워있다고

사실,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하여 스티커를 붙이고, 또 학교 캠퍼스

Security office 에 등록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자동적으로 찾아

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누가 실컷 타다가 내다 버린 것이다.

 

자전거를 보니 마치 잃어버린 말이 돌아온 기분인데,

그 모습을 보니 몰골이 형편없었다. 바퀴는 휘어지고, 브레이크는 안 듣고,

낡고 녹슬고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에  주인 없이 천대받고 힘들었을까?

그 자전거를 찾긴 찾았으나, 더 이상 나의 자전거는 아니었다.

 

그 이후에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후에 여러 가지 경우를 통하여 자전거를

4대 잃어버렸다. 족히, 합하면 $1,000은 될 것 같다. 한번은 비슷한 경우로

자전거 방 (물론 문도 없고 아무나 출입할 수 있다) 에 넣어두고, bike rack

에 잠금 장치를 걸지 않고, 뒷바퀴에만 U-shape lock을 걸었으니, 누가

자전거 전체를 홀랑 집어 간 것이다.

 

, 대단하다 U-shape 을 절단하려면 몇 날 며칠 그리고 몇 주일이

걸릴지 모르는데그 정도 성의가 있다면, 잃어버릴 가치가 있다. 가져간

친구 잘 쓰면 좋겠는데…”이렇게 생각하였으나 씁쓸한 마음이었다.

(그 이후에는 반드시 bike rack에 잠금 장치를 걸어둔다.)

 

그 다음에 부끄러운 일은 그만 잠금 장치를 거는 것을 깜빡 하여 홀랑 잃어버렸고

다른 한번은 너무 약한 잠금 장치 (U-shape 이 아닌 그저 평범한 것)로 인해서

그 잠금 장치를 풀고 집어간 것이 2 차례. (마지막 한 차례는 별로 좋은 자전거가

아니라서 너무 방심했나 보다.)

 

그 때의 심정이란 지금 사진으로 보는 그러한 심정이었다. 잠금 장치를 저렇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도둑 맞는 것이 어디 자전거뿐이랴.

 

우리가 무심코 흘려 보낸 시간이야 말로 돈을 주고도 찾을 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그러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너무나 당연하게 24시간 또 주어지고 오늘도 살아

가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아무도 선물을 마구잡이로 사용하지 않는다.

귀한 선물은 아주 정성껏 보관한다.

우리는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는가?

 

쓸데 없이 버려지는 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기름이 줄줄 샌다면, 그것이 아까워서 새는 것을

막을 것이다.

 

시간이 새고 있다면 여러분 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시간을 자기가 지켜야 한다.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들이 시간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아끼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을 드리자.

주와 함께 동행하는 시간보다 더 고귀한 시간은 없을 것이다.

먼저 말씀을 보고, 먼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자.

 

나중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설 날이 있는데,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용한 시간 내역을 물으실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매 순간이 하나님의 것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가운데 그분이 시간에 대해서처럼 엄격하게

따지실 것은 없다.”(실물, 342)

 

Our time belongs to God. Every moment is His, and we are under

the most solemn obligation to improve it to His glory.

Of no talent He has given will He require a more strict account

than of our time.”(COL, 342)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친다.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HRV)

Eph 5:16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NIV)

 

여기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시간을 절약하라는 의미처럼 들리지만,

영어성경에는 모든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의미이다.

(물론 시간을 아끼는 것이 그것을 통하여 일어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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