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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07:33

바이러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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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오늘 컴퓨터에 병이 들었다.

소위 말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하였다.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꼼짝하지

않다가 원하지도 않은, 실행하지도 않은 파일들이

깔리면서, 친절하게도(?) 당신 컴퓨터를 치료해야 하겠단다.

치료해 주겠다고 자청하는 그 자체가 바이러스.

 

즉각 컴퓨터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돌려서 그것을 하나 하나

제거하였다. 무려 22개의 악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그러나 컴퓨터는 안타깝게 blue screen of death (죽음의 파란색

스크린)을 맞았다. 이유는 physical memory dump.

 

이제는 컴퓨터를 포맷하지 않는 한

재생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자꾸 느려져 가는

컴퓨터를 바라보면서 한번 포맷해야지 하였던 것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지는 마음을 견책해 본다.

 

컴퓨터의 바이러스는 왜 생기는 것일까?

그리고 누가 그런 짓을?

 

컴퓨터 바이러스의 출현은 일단 호기 어린 컴퓨터쟁이들의

광기(狂氣)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잘난 실력을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실력검증

행사를 하는 것이다.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아주 못된 녀석들은 하드 디스크를

싹 지우는 신고를 하고 나간다. 귀중한 데이터들을 다 잃어버리고

컴퓨터는 아예 부팅 자체가 되지 않는다.

 

주로 만나는 녀석들은 컴퓨터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계속 귀찮게 한다.

여간 끈질긴 녀석들이 아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면 소를 잃지 않았어도

되었다 라는 뜻으로 좀 바보스러운 일을 경험할 때에

주로 사용되는 속담이다.

 

이제는 컴퓨터 바이러스 침투 당하고, 안티 바이러스 깐다.

라고 속담으로 변할 지도 모른다.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두면

불필요한 낭비와 좌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표현을 보면,

꼭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를

계속 잃게 되며, 불필요한 피해를 계속 입을 수 있으니까.

 

우리의 잃어버린 에덴을 생각해 본다.

에덴을 잃어버리고, 또 다른 에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우리에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아닐까?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그 기회를 우리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날마다 나는 무엇을 하면서 그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잃어버린 에덴을 생각하고

주저 앉아 좌절과 불만과 낙담의 세월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회복될 에덴을 위하여 희망과 용서와 성실과 믿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실패에서 배운다. 실수하여 얻은 귀중한 교훈은 우리의

삶을 더욱 값지게 할 수 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지배하는 성령 충만한 하루를 꿈꿔본다.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HRV)

Prov 24:16 for though a righteous man falls seven times,

he rises again, but the wicked are brought down by calamity.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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