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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23:07

물구나무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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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토마토

중학교때에 기계체조 시간이 있었다.
그때 많이 한 것 중에 하나가 물구나무 서는 것이었다.
벽을 기대어 몇 번씩 해보고 또 해보면,
실지로 벽에 기대지 않고 물구나무 설 수 있다.
세상을 든 것이다.

이번 봄에 새로운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물구나무 선 토마토 였다.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매달아 놓고도
토마토는 잘 자라서 그것을 화초겸 해서
자라게 하나보다. 그도 그럴 것이
공간은 없고 무언가 해보고는 싶고 할 때
매달아 놓는 공간을 이용하여 토마토를 기르는 것이다.
멋있는 발상의 전환이다.

그러나 거꾸로 매달린 토마토는 기뻐할까?

성경에도 우리를 향하여 거꾸로 사는 인생에 대하여 경고의 말씀이
있다. 한글 성경에는

사29:16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그 의미를 (뒤집혀 사는 인생) 잘 알아볼 수 없지만,
적반하장의 인생을 영어의 표현에는 그대로 배어 나와 있다.

[Is.29:16]You turn things upside down, as if the potter were thought
to be like the clay! Shall what is formed say to him who formed it,
"He did not make me"? Can the pot say of the potter, "He knows nothing"?
(NIV)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들은 말 할 것도 없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조그마한 인생의 시련에
하나님은 계시는가? 하면서 불만을 쏟아낸다.

그야말로 진흙이 토기장이를 보고 당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존재하는 자의 위치에 선다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우리의 인생길에 만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난관들,
그리고 또 이해할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지만

그러나, 하늘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토기장이의 선한 뜻으로 진흙은 토기가 되어 가장 합당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꾸로 선 토마토를 보면서 거꾸로 가는 나의 모습이 보이면
나는 바로 일어나서 바로 가고 싶다. 그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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